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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시아 케메로보 지역 북한과 협력 확대
작성일 2015-12-30 작성자 성시현
국가 러시아
무역관 모스크바무역관

     

러시아 케메로보 지역 북한과 협력 확대

     

     

     

□ 북한 사절단 러시아 케메로보 방문

     

○ 2015년 12월 10일 주러시아북한대사관 김광남 공사참사가 이끄는 북한 사절단이 러시아 케메로보 지역을 방문, 러시아 케메로보 지역 부지사인 막심 마킨(Maxim Makin) 등 관련 인사와 함께 양지역간 경제, 문화, 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

     

○ 케메로보는 러시아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노보시비리스크에서 동쪽으로 약 500km 떨러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주도인 케메로보가 포함된 케메로봅스카야 주의 인구는 약 270만명 정도임. 금속, 탄광, 기계, 화학 등이 발달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산업도시.

     

                                                                     케메로보 위치

                                             자료원: Google Map(빨간색 표시된 부분이 위치)

     

□ 러시아산 점결탄 북한 공급 문제 협의

     

○ 북측 사절단에는 북한 정부 산하의 철금속수출입공사(Ferrous Metals Export & Import Corporation) 직원들이 참여하였음. 북한의 ‘철금속수출입공사’는 북한의 내수 및 수출용 철강 제조 뿐 아니라, 석탄 등 주요 원료 수입도 관할하고 있는데, 이번 회담에서 케메로보 지역 내 러시아 석탄 기업들과 러시아산 점결탄(coking coal)의 북한 수출 문제에 대해 협의.

     

○ 북한은 철강제조에 필요한 점결탄이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이번 회담에서 케메로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점결탄을 김책제철단지 등 북한의 주요 제출 기업까지 운송하는 방법과 일정(schedule)에 대해 논의한 것임. 케메로보는 시베리아에서 생산되는 전체 석탄량의 30%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이지역의 전체 석탄 생산량은 연간 약 1.6억톤, 그중 점결탄 생산량은 6,100만톤 규모임

     

 북한과 케메로보 지역은  1998년 4월에 ‘철금속협력위한협약(Protocol of Cooperation in Ferrous Metals)’을 체결해 17년간 점결탄 공급을 추진해왔으며 이 협약에 기반하여, 점결탄 뿐 아니라 각종 관련 장비, 원료, 부품을 김책제철단지에 공급해왔음. 케메로보 행정부는 북한 주요 제철시설의 생산량 증가를 위한 시설 개보수, 생산라인 확대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나 1990년대말 러시아 경제위기 등으로 실제 지원은 이루어지지 못했음.

     

○ 러시아 케메로보지역과 북한간의 2014년 무역규모는 840달러로 2013년 대비 56.8% 감소하였음. 케메로보지역이 북한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석탄, 연탄(briquettes), 조개탄( ovoids) 등으로 케메로보지역의 대북한 전체 수출액 약 97%를 차지.

     

                                  러시아 케메로보 지역과 북한간 교역 규모(단위: 천달러)

Indicator/Year

2012년

2013년

2014년

전체교역액(증가율)

19,997.9

19,437.1(-2.8%)

8,404.0(-56.8%)

대북한 수출액(증가율)

19 993.9

19 437.1(-2.8%)

8,404.0(-56.8%)

대북한 수입액

4.0

0.0

0.0

              자료원: 러시아 관세청, 케모로보 홈페이지

     

                                  러시아 케메로보 지역의 대북한 수출품목(단위: 천달러, %)

HS코드(품목)

2012년

2013년

2014년

수출액

비중

수출액

비중

수출액

비중

2701 (석탄, 연탄 조개탄 등)

12,799.3

64.0

19,437.1

100.0

8,177.7

97.3

7302 (railway etc track construction   material, iron & steel)

7,194.6

36.0

0.0

0.0

0.0

0.0

8423 (weighing machines & weighing   machine weights, pts)

0.0

0.0

0.0

0.0

226.9

2.7

              자료원: 러시아 관세청, 케모로보 홈페이지

     

○ 참고로 세계철강협회의(World Steel A vssociation) 201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연간 철광(Crude steel) 개발 규모는 매년 감소해 2013년에 125만톤을 기록(2004년 140만톤), 제철 산업 크게 침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북한은 현재 9개의 제철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함평도에 위치한 김책제철단지의 연간 생산 규모가 가장 큼. 이밖에 송진제철단지(함평도), 황해 철 및 제철단지(Hwanghae Iron and Steel Complex), 철리마제철소(남포) 등이 있음.

     

□ 관광, 교육, 문화 교류 확대 추진

     

○ 이날 회담에서 북한측 김광남 공사참사는 최근 러시아 항공기와 전투기 격추 사건으로 러시아인들의 이집트와 터키 여행이 사실상 금지 됐다면서 북한이 러시아 관광객들의 새로운 여행 대상지가 될 수 있다고 언급. 최근 러시아의 주요 TV채널에서도 새로운 여행 대상지로서 북한을 소개하는 등 관광지로서 북한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실제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아직 매우 적은 수준임.

     

○ 또한 케메로보 지역의 쿠즈바스 상공회의소(Kuzbass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와 북한 무역 회의소(Chamber of Trade)간 정보 및 상호방문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 현재 케메로보 지역과 북한간 검토, 추진되고 있는 주요 협력 사업은 다음과 같음(출처: 케메로보지역 홈페이지).

  - 케메로보 지역의 고등 교육기관과 북한의 대표 대학간 비즈니스, 교육, 과학, 문화 교류 확대 검토

  - 케메로보주립대학교(Kemerovo State University)와 평양외국어대학교(Pyongyang 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s)간 학생 및 교수 교환 파견,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여름언어학교, 언어학과 조직 등 협력

  - 시베리아산업대(Siberian State Industrial University)은 북한 학생들을 초청, 철강 엔지니어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 검토

  - 케메로보신품산업기술대(Kemerovo Technological Institute of Food Industry)는 공동 과학 세미나 및 컨퍼런스,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양국 과학자 교류, 복수 학위 인정 등을 검토

  - 케메로보 지역과 북한간 관광 정보 교환

     

□ 시사점

     

○ 북한의 주요 산업인 철강 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고, 제철에 있어서 중요 원료인 점결탄 부족 문제까지 겪고 있어, 북한과 케메로보 지역과의 협력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

     

○ 러시아와 서방간 상호 경제제재와 외교적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러시아 각 지방 정부들이 북한 인사들과의 직접 접촉을 강화하는 움직임임.

     

자료원: 케메로보 지역 홈페이지, 러시아 관세청 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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