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전체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으로 본사 이전 발표
2021-10-12 미국 달라스무역관 이성은

- 낮은 세율, 사업 친화 환경, 풍부한 노동 인구를 보유한 텍사스로의 기업 이전 이어져 -

- 저렴한 주택 비용·생활비, 수준 높은 공교육 등이 텍사스의 장점 -

 

 

 

미국 전기차 대표 기업인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길 계획이다. 지난해 오라클, HPE 등에 이어 텍사스로 본사를 옮기는 주요 기업 중에 하나가 되었다. 텍사스의 낮은 세율, 사업 친화 환경, 풍부한 노동 인구 등의 장점으로 인해 국내외 기업들의 이전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으로 본사 이전 발표

 

미국 기업들의 실리콘밸리 탈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 테슬라가 이 행렬에 동참하였다. 테슬라는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가 10월 7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약 1년 전 캘리포니아 앨러미다 카운티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프리몬트 조립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 명령에 머스크는 본사를 텍사스로 옮기겠다며 크게 반발한 바 있다. 머스크는 “베이 지역(샌프란시스코)에서 확장할 수 있는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하며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일부 직원의 통근 시간이 길어진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을 제조할 텍사스 공장은 오스틴 시내와 공항에서 몇 분 거리에 소재한다. 머스크는 12월에 이미 텍사스로 이주했으며, 우주항공기업인 스테이스X는 텍사스에서 로켓을 발사한다.

 

테슬라의 결정에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봇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론스타 스테이트(텍사스의 별칭)는 기회와 혁신의 땅이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봇의 트위터 메시지

Graphical user interface, text, application, email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자료: 트위터

 

머스크의 결정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중 어느 주가 사업을 하기에 더 좋은 곳인가에 대한 논쟁을 재점화할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오랫동안 테슬라,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첨단 기술 기업과 대학들의 본거지였으나 텍사스의 낮은 세금과 규제, 사업 친화 환경 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텍사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한 어느 주보다 강한 경제적 기반이 있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의 GDP는 2020년 3분기부터 큰 폭으로 회복을 하였다. 2021년 1분기에는 이미 전년 동기 수준을 상회하였으며, 2021년 2분기 GDP는 1조 8200억 달러를 초과하였다.

 

텍사스 실질 GDP 동향

Chart, line chart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자료: Bureau of Economic Analysis(2021.10.)

 

최근 텍사스로의 기업 이전 동향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전하는 몇몇 기업 중 하나이다. 이미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지난 12월 텍사스 휴스턴으로, 오라클(Oracle)은 오스틴으로, 챨스 슈왑(Charles Schwab)은 댈러스 지역으로 이전한 바 있다.

 

텍사스 소재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예시

Logo, company name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자료: Fortune500, 각 기업 홈페이지

 

(오라클) 2020년 12월,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기업인 오라클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본사 이전 계획을 발표하였다. 본사 이전을 통해 근무하는 장소와 업무 방식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근무에 대한 현대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직원들의 삶과 제품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HPE) 글로벌 테크 기업 HPE는 2020년 12월, 캘리포니아 샌호세에서 텍사스 휴스턴으로 본사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본사 건설이 진행 중이며 약 13,000평 대지에 본사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5층 건물 두 채가 2022년 3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NRG 에너지) 2021 5, 포춘 500 기업 333위인 에너지 기업 NRG에너지는 뉴저지 프린스턴에서 텍사스 휴스턴으로 본사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여러  동안 휴스턴은 NRG 에너지의  번째 본사였는데운영을 단순화하기 위한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휴스턴을 단일 본사로 지정하였다휴스턴 시의 기후 행동 계획에 대한 노력과 함께 휴스턴이 보유한 전문 인재의 다양성이 본사 이전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휴스턴의 다양한 인재풀을 본사 이전의 원동력으로 언급했지만, 유리한 세금 제도도 한 몫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슈마허) 2021년 8월, 배터리 충전기, 점프 스타터 및 휴대용 장치 등 자동차 전력 변환 제품의 글로벌 리더인 슈마허 전기는 본사를 시카고 지역에서 DFW 공항 근처의 포트워스로 이전하였다. 슈마허의 CEO인 리치는 성명에서 텍사스는 기업 친화적이고 회사가 추구하는 단독 유통센터 모델에 아주 바람직한 위치라고 밝혔다.

 

(파이어호크 에어로스페이스) 로켓 엔진 스타트업인 파이어호크 에어로스페이스는 플로리다 멜버른에서 텍사스 댈러스로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상업용 로켓 시장에서 텍사스가 성장하는 허브가 되면서 3D 프린팅 로켓 엔진 부문 확장하고 우주 경쟁에 동참하기 위한 일환의 방편이다.

 

(랜치랜드 푸드) 식품 유통 기업인 랜치랜드 푸드는 2021년 5월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텍사스 덴톤으로 본사 및 유통센터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덴톤에 600만 달러를 투자하고 140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편리한 교통과 뛰어난 접근성 측면에서 덴톤을 적합한 위치로 선정하였다.

 

(길라드앤길라드) 신경 과학에 핵심역량을 갖춘 헬스 사이언스 기업인 길라드앤길라드는 2021년 3월 캘리포니아 LA에서 텍사스 조지타운(오스틴 지역)으로 본사 이전을 발표했다. 회사는 신규 사업 연결성과 우수한 의료 센터와의 근접성 때문에 오스틴 지역으로 이전하며, 이번 조치를 통해 마케팅 활동이 촉진되며, 임상 연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DZS) 우리 기업인 다산네트웍스가 미국 통신장비 기업인 존테크놀로지를 인수·합병하면서 출범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DZS는 2020년 3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텍사스 플레이노로 본사 이전을 발표하였다. 댈러스 지역은 첨단 통신 기술, 특히 차세대 무선 및 네트워크 추상화 및 가상화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인재들이 풍부하다고 평하며 본사 이전을 통해 통신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재풀에 대한 접근, 회사의 고정 운영 비용 절감 기회, 미구 지역 주요 고객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접근 용이성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본촌) 한국식 치킨 전문 체인으로 미국 내 100여 개 지점을 보유한 본촌도 2021년 1월 뉴욕에서 텍사스 댈러스로 본사를 이전하였다. 지리적으로 미국 중심부에 소재함에 따라 동부와 서부 지 내 모든 프랜차이즈 파트너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시사점

 

테슬라의 오스틴 이전으로 인해 진출 기지로써 텍사스의 가치가 다시 한 번 증명이 된 셈이다. 우리 기업들도 미국 진출의 전초 기지로 텍사스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텍사스에는 미국 내 기업 외에도 삼성, 쿠보타, 도요타, 에릭슨, 미쓰비시, 아이신 AW를 비롯하여 1,700개 이상의 외국 기업이 소재하며, 이들의 확장과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 소재 주요 외국 기업

Map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자료: Office of the Texas Governor

 

텍사스는 낮은 주택 비용과 생활비, 풍부한 일자리, 다양성, 가족 친화적 환경, 뛰어난 공교육 등으로 인해 노동자들에게도 매력적인 곳이다. 7년 연속 텍사스 전입 인구가 연 50만 명이 넘었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특히 지난 10년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인구는 약 70만 명에 달한다. 노동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업의 고용이 용이하여 기업들의 확장, 이전 요인이 되고 있고 이는 다시 노동력의 유입을 야기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텍사스로 유입되는 외국인 중 아시안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2000년 이전 유입 외국인 중 아시안의 비중은 19.1%에서 2010년 이후에는 30.5%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아시안 기업들의 텍사스 진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KOTRA 달라스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미국의 중간 연령은 38.5세인 반면, 텍사스는 35.1세로 매우 젊은 주이며 해외 인력들의 유입도 이어지고 있어 노동력을 구하기 쉬운 텍사스로의 기업 이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기별 지역별 텍사스 유입 인구 비율

A picture containing diagram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자료: US Census Bureau(2020.)

 

 

자료: New York Times, Office of the Texas Governor, AP News, Dallas Morning News, CNBC, Bloomberg, KOTRA 달라스무역관 자료 종합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으로 본사 이전 발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