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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게임 산업, 성장의 날개를 달다
2021-09-23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송계숙

- 독일 정부, 자국 게임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위해 2억5000만 유로 지원

- 독일인 약 58%가 게임 즐겨, 스마트폰은 가장 각광받는 플랫폼 -

 

 

 

게임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산업이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컴퓨터 게임 시장이자 세계적으로는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독일에서는 게임 판매가 크게 늘어, 이에 독일 정부는 게임 시장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게임 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게임시장의 눈에 띄는 성장세


독일 게임 시장의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약 85억 유로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에도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보였다. 독일 게임 산업 협회(Game – Verband der deutschen Games-Branche)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 및 관련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6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또한 같은 시기 게임 및 앱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 증가한 약 20억 유로를 기록했다. 게임 콘솔, 그래픽 카드와 같은 게임 하드웨어의 매출은 24% 증가한 약 17억 유로에 달했다. 온라인 네트워크에 대한 수수료도 18% 증가한 3억7800만 유로를 기록하며 독일 게임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독일 2012~ 2020년 게임 시장(하드웨어 포함) 매출

(단위: 백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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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독일 게임산업계,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성 보여


코로나19 팬데믹 봉쇄로 독일의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 게임 콘솔, PC를 사용하여 게임을 즐기는 등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독일 게임 산업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게임이 단지 즐거움을 주는 놀이 기능뿐만 아니라 현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인 도전 과제, 즉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과 같은 인류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표현하는 전달수단으로도 활용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생기면서 해당 산업계의 사회적 책임 또한 적지 않다는 시각이다.

 

독일 게임 산업 협회가 게임 개발자, 출판자 및 E 스포츠 주최자와 게임 산업 관련 교육 기관 및 서비스 제공업체 등 다양한 게임 종사자로 구성된 33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응한 기업의 약 80%가 환경 및 기후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조사대상의 76%는 친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이미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게임회사들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대표적으로 에너지와 난방 절약을 위한 조치, 친환경 전기 사용 권장, 쓰레기 분리 등 다양한 테마들이 있으며 참여방식은 환경 및 기후 보호 조치 프로젝트 발전과 실행을 위한 사내 소규모‚ 그린 팀‘을 구성, 경영진의 프로젝트 직접 참가 등이 있다.

 

독일 게임 산업 협회도 2021년 6월 중순부터 UN과 국제 게임 산업 간의 환경 보호 협의체인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Playing for the Planet Alliance)’에 동참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는 게임 업계가 비디오 게임을 통한 공동의 노력으로 탄소 배출 감축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에 발족되었다.

 

독일 연방 정부,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


2018년 2월에 독일의 기민/기사 연합(CDU/CSU)과 사민당(SPD)은 독일 게임 개발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방 차원의 지원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독일 정부는 2억5000만 유로를 해당 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 투자의 초기 시범 단계였던 2019년에는 컴퓨터 게임 소규모 프로젝트에 최대 20만 유로까지의 연방 컴퓨터 게임 지원금이 지급 되었다. 또한 정부는 이 시기에 약 230개의 프로젝트를 승인, 현재까지 약 2700만 유로가 예산에 투입했다. 이 정부 지원금 프로젝트의 참가기업의 99%는 중소기업이며 그중 87%는 직원 수가 10명 미만의 소규모 기업들이다.


이후 독일 정부는 2020년 8월 28일 컴퓨터 게임 제작 지원에 대한 대규모 정부 지원금 관련 지침을 공표, 같은 해 12월 정부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부 지원 대상 컴퓨터 게임은 유럽 집행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문화 테스트에 상응하는 내용 및 문화적 배경을 포함해야 하며, 집행위의 최종 문화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정부 지원금은 신청 개발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된다.

 

독일 연방 정부 컴퓨터 게임 지원 프로젝트 참여 기업 예시

기업명

프로젝트 게임명

게임 사진

정부 지원금(유로)

프로젝트 기간

Stratosphere Games GmbH

프로젝트 식민지(Project Colo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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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712

2021년 7월 15일 ~2022년 2월 28일

XYRALITY GmbH

중세 왕국 정식 버전(Medieval Kingdoms Voll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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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301

2021년 7월 15일 ~2022년 9월 14일

Suspicious Games GmbH;

살리기아(Sali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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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97

2021년 7월 1일 ~2022년 4월 30일

Gaming Minds Studios GmbH

토르투가(Tort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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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526

2021년 7월 1일 ~2022년 6월 30일

Grimlore Games GmbH

프로젝트 미네르바(Project Mine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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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4,565

2021년 7월 1일 ~2024년 3월 31일

자료: 독일 연방 교통 및 디지털 인프라 사업부(BMVI) 및 게임 제조사 홈페이지

 

독일인 10명 중 6명이 게임인구


독일 게임 산업 협회 발표에 의하면, 독일인의 절반 이상이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이 중 만 6~ 69세 사이의 총 58%는 콘솔, PC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한 게임에 몰입하여 디지털 세계를 접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에는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을 새로 시작한 사람들이 약 5% 증가했다.

 

독일 연령별 게임 인구 비율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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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만 나이 기준

 자료: 독일 게임 산업 협회(Game – Verband der deutschen Games-Branche)


스마트폰, 게임 유저에게 가장 각광받는 플랫폼으로 등극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플랫폼은 스마트폰이다. 2020년에 독일인 2260만 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게임을 즐겼다. 2위는 콘솔로 1720만 명이며 PC는 1520만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게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때에 사용이 가능하고 제공되는 게임 앱이 다양하며, 또한 무료제공 게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6~2020년 독일인에게 인기있는 게임 플랫폼

(단위: 백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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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독일 게임 산업 협회(Game – Verband der deutschen Games-Branche)

 

시사점


독일 게임 시장은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이다. 독일인의 58%가 게임을 즐기고 정부는 이에 맞게 독일 게임 개발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게임 산업계에서도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오락을 넘어 사회변화에 기여하는 도구로서 인식, 교육적인 게임 개발 등 긍정적이며 생산적으로 신규 게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독일 컴퓨터 게임상 심사 위원인 A 교수는 좋은 게임은 흥미롭고 혁신적이어야 하며, 게임자가 순식간에 매료될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 시키며 게임을 통해 소통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특별히 차별화된 창의적인 그래픽 디자인 기술과 좋은 콘텐츠는 중요한 성공 요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콘텐츠진흥원 발표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국내 게임업체의 수출액은 665778만 달러로 8조 원에 육박한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게임들이 유럽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예로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프랑스와 독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독일은 우리 게임 기술을 맘껏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시장이다. 우리나라 게임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독일인의 일상에 다양한 한국 게임을 전파함으로써 지금까지는 한국 대비 시장 규모가 적었던 독일의 게임시장 성장세를 적극 활용한 독일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독일 게임 산업 협회, 독일 연방 교통 디지털 인프라 사업부 (BMVI), Statista, MFG Baden-Württemberg, FAZ, 한국 콘텐츠진흥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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