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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인도의 음료 소비, 어떻게 변화했을까?
2021-05-18 인도 뉴델리무역관 오윤식

- 코로나 발생에도 전체적인 음료 소비는 증가 -

건강음료가 음료시장 주요 상품으로 부상 -

 

 

 

코로나19 이후 음료 소비 트렌드

 

인도의 음료(주류 제외) 소비는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온트레이드(On-Trade) 소비가 감소하면서 인도 음료 시장의 전반적인 소비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온트레이드(On-Trade)는 식당, 호텔 등 식음료업장에서 발생하는 소비를 말하며, 오프트레이드(Off-Trade)는 슈퍼마켓, 백화점 등에서 발생하는 소비를 일컫는다. 시장조사업체 Euromonitor의 보고서(Soft drinks in India, 2020.12)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연간 14~16%의 성장률을 보이던 온트레이드 시장은 202019.4%의 역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인도 전역 봉쇄조치(Lockdown)로 인한 영업중단 외에도 봉쇄조치 해제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식음료 업장에서의 소비보다는 일반 매장을 통한 소비를 지속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온트레이드 소비의 감소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오프트레이드 소비의 증가로 2020년 인도 음료시장은 1.9%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인도 음료 소비 현황

(단위: 리터)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판매방식

On-Trade

9,761

11,034

12,420

14,270

16,386

18,909

Off-Trade

5,814

6,641

7,644

8,851

10,262

8,251

총합

15,575

17,675

20,064

23,121

26,648

27,161

자료: Euromonitor Soft drinks in India 보고서


과일주스 소비 증가 및 건강 마케팅 활용 

 

코로나19로 인해 면역강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 등이 포함된 과일주스 판매가 증가하였다. Euromonitor에 따르면 2020년 과일주스 매출은 전년 대비 41.4%가 증가한 74억1000만 루피(한화 약 11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100% 과일주스의 경우 8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2억4000만 루피(한화 약 6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고급 주스에 대한 선호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트리푸라(Tripura) 주 등 일부 주정부는 20207월부터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 C가 풍부한 주스, 과일 등을 배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주스 제조사들 역시 다양한 홍보와 함께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코로나19 관련 면역력 향상을 언급하며,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을 함유한 주스를 신규 출시 및 홍보하거나 수입품이 아닌 인도산 과일을 원료로 사용했음을 강조하기도 한다. 한 외국계 음료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KOTRA 뉴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자들이 건강음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이러한 현상을 분석했다.

 

면역시스템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는 제품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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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해당 업체 홈페이지 발췌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탄산음료 판매

 

인도의 펩시 제조 파트너인 Varun Beverages사2019년 자료에서 인도의 일인당 탄산음료 소비량은 연간 44병으로, 미국(1,496), 멕시코(1,489), 독일(1,221) 등 선진국 소비량에 비해 한참 낮은 수치이나 2021년까지 약 2배인 84병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인도 내 주요 제품별 점유율은 2020년 기준, Sprite(20.1%), Thums Up(14.6%), Mountain Dew(11.2%), Limca(8.1%), 7-Up(8.0%), Coca-Cola(7.3%), Pepsi(7.0%)등의 순서로 글로벌 기업 제품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브랜드별 탄산음료 시장 점유율의 경우, 2020년 기준 Coca-Cola(56.0%), Pepsi(32.9%), Parle Agro(0.2%) 등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및 호텔, 음식점 등 시설이용 제한은 특히 탄산음료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해당 산업의 온트레이드 판매는 전체 판매의 약 5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음료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탄산음료의 2020년 오프트레이드 판매는 전년대비 2.5% 증가, 온트레이드 판매는 16.8%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가량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2018년부터 연평균 7.7% 증가하여 2023년까지 인도 탄산음료 시장이 1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거대 인구 규모를 중심으로 한 인도 탄산음료 시장 규모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

 

야외활동 제약으로 에너지드링크 소비 감소

 

대부분의 에너지 드링크 소비는 여름시즌에 발생한다. 하지만 2020년 여름은 봉쇄조치와 봉쇄 이후에도 지속된 다중이용시설(술집 등) 운영 규제 등으로 에너지드링크 소비 역시 소폭 줄어들었다. 2020년 인도 내 에너지드링크 판매는 전년 대비 1.6% 감소하며, 2015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에너지드링크 판매 추이

(단위: 백만 리터)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에너지드링크

15.3

15.0

15.2

15.4

15.6

15.3

자료: Euromonitor

 

그러나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에너지드링크의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는 전망이 많다. 미디어사인 Cision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인도 에너지드링크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9.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Euromonitor 역시 긍정적인 성장률을 전망했다. 2020년 기준, 인도에는 32000만 명의 밀레니얼 세대가 있으며, 에너지드링크의 주요 소비층이 1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로 위축된 에너지드링크 소비는 금방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가격에 민감한 인도 시장인 만큼 기업들은 제품가격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2019년 카페인 음료의 GST18%에서 28%로 인상되면서 전년 6.7%를 기록하던 판매 성장률은 5.5%으로 감소한 바 있다. 이는 인도 내 높은 제품 가격이 판매량 감소와 바로 직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입식품 인증 및 관세

 

수입인증

 

인도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수입하는 인도 측 수입자가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ood Safety and Standard Authority of India, FSSAI)에서 발급하는 FSSAI 인증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이때 수출자는 FASSAI 규정에 맞게 제품에 적합한 표기(라벨)를 부착해야 한다. 수입일 기준, 유통기한이 60% 미만으로 남은 식품은 통관이 불가하다.

 

라벨에 포함돼야 하는 식품정보

1

식품명

6

첨가물 정보

11

Lot/Code/Batch 정보

2

성분목록

7

제조자 이름 및 주소

12

제조/포장일자

3

영양정보

8

FSSAI 로고 및 라이선스

13

수입물품 표시

4

VEG/Non-VEG표기

9

순량, 소매가, 취급 주의사항

14

원산지

5

사용지침

10

식품 알레르기 정보

15

영문표기 필수

자료: FASSI,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재편집

 

식품통관절차

순서

세부 내용

1

화물 도착 및 수입신고서 제출

2

식품 수입통관 시스템(Food Import Clearance System, FICS)를 통해 FSSAI 이관

3

FSSAI 담당관의 서류 심사 및 현품 검사

4

FSSAI의 적합증명서(No Objection Certificate, NOC) 발급

5

FICS NOC 세관 제출

6

수입신고수리 및 화물 반출

자료: FASSI,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재편집

 

관세


음료제품(HS Code 2202.10.10. / 2009.11)은 한-인도 CEPA 적용 품목으로 기본관세율의 20~25% 가량을 면제 받을 수 있다.

 

HS Code별 관세

순서

구분

HS Code 2202.10.10.

(색상이 포함된 설탕음료)

HS Code 2009.11

(설탕을 포함하지 않은 생과일 주스)

CEPA 미적용

CEPA 적용

CEPA 미적용

CEPA 적용

기본관세

30%

5%

35%

15%

사회보장세

10%

10%

면제

면제

합산관세

+(x) = 33.0%

+(x) = 5.5%

+(x) = 35.0%

+(x) = 15.0%

IGST

28%

28%

12%

12%

총관부가세

70.24%

35.04%

51.2%

28.8%

자료: India Trade Portal, Tariff 2020-21

 

시사점

 

2020년 기준 인도 내 7700만 명의 당뇨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탄산음료와 관련된 설탕 과다섭취 문제도 존재한다. 재확산되는 코로나19 영향과 함께 당이나 칼로리는 낮추면서 천연감미료를 활용한 음료 출시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면역력을 키우는 등 건강관리를 돕는다는 것에 초점을 둔 건강 마케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음료를 포함한 식품분야의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현지 제조 혹은 인도 파트너와의 위탁제조 및 판매도 고려해 볼 수 있다. 202011월 인도 정부는 주로 전기전자제품 및 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던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식품·음료 가공분야까지 확대, 식품가공분야의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3350억 루피(한화 약 59535000만 원) 규모의 추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1090억 루피(한화 약 16328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20273월까지 현지 제조 후 수출된 제품 가치에 따라 기업들은 일정 금액을 인센티브로 받게 될 예정이다. 제조 첫해 인센티브는 6~10%, 6년차에는 4-8%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1년 5월 식품산업 부문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신청기업들의 의향서(EOI) 모집을 개시했으며, 의향서 제출 기한은 2021617일로 예정돼 있다.

 


자료: Euromonitor, 현지 언론(The Economic Times, Business standard), 블룸버그통신(Bloomberg), FSSAI, 인도 언론정보국(PIB), Cision, India trade portal, Tariff 2020-21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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