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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저온물류산업: 식량과 제약업을 중심으로
2021-02-2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 이창현

- 경제 회복 위해 식량안보 및 저온물류 시스템 확보 긴요 -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장 요구 더욱 커져 -

 

 

  

인도네시아 경제 현황 및 전망

 

세계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대국 중 하나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도에 22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가 역성장했으나 세계은행의 소득수준별 국가분류(상, 중상, 중하, 하의 4단계로 구분)에 따르면 중상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세계은행(세계은행 아틀라스 방법)은 1인당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이 3,996~12,375달러일 경우 중상위 국가 경제로 분류하는데 인도네시아의 1인당 GNI는 2019년 기준 4,050달러로 2018년에 비해 5.2% 상승했다.

 

Ms. Sri Mulyani 재무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중상위 경제 국가로 성장한 이유는 지난 몇 년간 경제 성장을 지속해왔고 경제 탄력성이 있다는 증거"라고 말하면서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면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한 투자자와 교역 상대국의 신뢰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성장률 목표 5.3%를 달성하기 어렵게 되자 -0.2~ -1.1% 성장이라는 수정목표를 설정했었다. 하지만 Sri Mulyani 재무장관은 2021년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4.5~5.5%로 전환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Sri Mulyani 재무장관의 낙관론에 손을 들어주면서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으로 경제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으로 전망했다. 2021년 인도네시아는 연간 GDP 성장률 6.1%로 11조700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2015~2025)

주: 2020-2025: 예상값

자료: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2020),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재분석

 

인도네시아 경제회복 계획 및 식량안보

 

인도네시아 정부는 경제회복의 가속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법률 제1호를 대신하는 정부 규정을 통해 국가경제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자 한다. 이 규정은 경제 및 금융뿐만 아니라 건강의료, 사회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인도네시아의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104조 루피아(USD 74억)를 배정했다. 특히 코로나19 전염병 중에 식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식량을 많이 생산하는 방법과 생산된 식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는데 인도네시아의 경우 생산된 것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로, 유통 과정에서 낭비되는 식량자원의 총량을 억제하는 것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식량자원을 낭비하는 국가로, 1인당 연간 약 300kg의 식량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UN식량농업기구는 식량자원의 낭비 과정을 크게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1단계인 농장, 2단계인 포장 및 저장, 3단계인 물류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손실(loss)로, 4단계인 매장과 5단계인 가정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폐기(waste)로 구분하는데 인도네시아의 경우 총낭비량 300kg의 87%인 261kg이 손실(loss)되며 39kg이 폐기(waste)돼 총 300kg이 낭비되고 있다. 이는 한국이 낭비하고 있는 135kg의 2배가 훨씬 넘는 수치이며, 세계 평균인 200kg에 비해서도 1.5배 높은 수치이다.

  

인도네시아 1인당 연간 식량의 손실과 폐기량

(단위: kg)

자료: 유엔 식량농업기구(UNFAO),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UN식품농업기구에 따르면, 식량 손실(loss)이란 소매업자, 식품 서비스 제공자, 소비자를 제외한 물류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식량의 양이 줄어들거나(예: 쥐가 먹거나, 곡물이나 채소·과일이 말라서 양이 줄어드는 것), 품질이 저하되는 것(곡물이나 채소 과일이 변질돼 먹을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식량 손실이란 식량이 생산된 뒤에 소비자에게서 소비되기 전 단계에 손실, 소각 또는 다른 방법으로 폐기돼 식량이 될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식량 낭비는 (1) 농장 등에서의 생산, (2) 수확·도축 후 처리, 보관 및 저장, (3) 가공 및 포장, 물류 그리고 (4) 소매업자, 식품 서비스 공급자의 매장 또는 (5) 소비자의 가정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 UN식량농업기구는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식량공급망 중 손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품 유형은 과일과 채소(66%)라고 보고했다. 그 다음에 뿌리(뿌리채소 및 뿌리(예: 감자))와 줄기(예:토란대), 그리고 생선과 해산물이 뒤따랐다.

 

과일과 채소는 가공 및 포장 과정에서 대부분 손실(25%)된 반면, 어류와 해산물뿐만 아니라 뿌리와 줄기는 취급과 보관 또는 유통 과정에서 대부분 손실됐다. 취급 및 보관 단계에서 뿌리와 줄기의 손실이 가장 높으며(19%), 유통 과정에서 어류와 해산물 제품의 15%가 손실된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식품 공급망의 각 단계에서 각 상품군에 대한 예상 식품 손실 비율

(단위:%)

구분

식품 분류

생산
(1단계)

수확/도축 후

처리 및 보관
(2단계)

가공, 포장, 물류
(3단계)

유통

(4단계)

가정, 소비
(5단계)

1

과일과 채소

15.0

9.0

25.0

10.0

7.0

66.0

2

뿌리과 줄기

6.0

19.0

10.0

11.0

3.0

49.0

3

생선과 해산물

8.2

6.0

9.0

15.0

2.0

40.2

4

오일 씨앗 및 펄스

7.0

12.0

8.0

2.0

1.0

30.0

5

우유

3.5

6.0

2.0

10.0

1.0

22.5

6

시리얼

6.0

7.0

3.5

2.0

3.0

21.5

7

고기

5.1

0.3

5.0

7.0

4.0

21.4

자료: UN 식량농업기구(2011),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재구성

 

인도네시아의 저온물류(Cold Chain) 산업의 필요성

 

식량 손실이란 가용 재화의 손실을 말하는데, 인도네시아 저온물류(Cold Chain)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9년 식량 손실과 폐기로 인해 280조 루피아(200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 최대 103조6000억 루피아(74억 달러)가 처리 및 보관 단계에서 낭비되고 있어 가장 큰 손실이 발생하는 분야라고 발표했다. 유통 과정에서 42조6000억 루피아(31억 달러)가 손실된다.

 

저온물류(Cold Chain)란 제품이 생산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저온상태(냉각, 냉동)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취급 및 유통 시스템에 적용되는 용어이다. 즉 저온물류는 온도조절장치나 냉장냉방장치를 갖춘 공급망이다. 저온물류의 주요 요소는 냉각 시스템, 저온저장, 저온이송, 저온처리, 저온유통 및 저온전시(매대)이다.

 

인도네시아의 식품 손실 및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낭비

(단위: US$, %)

구분

가치사슬 공급단계

잠재적 손실 가치

백분율

1

생산

64억

32

2

처리 및 보관

74억

37

3

가공 및 포장

6억

3

4

유통

31억

15

5

소비

 26억

13

총액

200억

100

자료: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2020년),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재가공

 

인도네시아의 식량 손실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먼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다. 수확철의 순간적 초과 공급을 관리하지 못하는 부적절한 보관은 식량을 낭비하게 만든다. 농업, 축업, 어업 등 제반 분야에서 생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발생한다. 또한 식량 처리 및 공급 등 각 단계의 부적절한 연결관리 및 각 처리과정과 단계 간의 필요한 조치 미비로 인해 식량손실이 발생한다. 다른 중요한 요인은 채소와 곡물의 수확 및 수집, 육가공을 위한 처리 전후에 식량 손실을 야기하는 기반 시설의 부족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과일, 채소, 고기, 생선, 해산물과 같은 신선한 제품들은 더운 기후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유통, 저장, 저온물류(냉각 및 냉동), 판매를 위한 기반시설을 개선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기반시설 중 하나는 신선식품의 식량손실을 최소화하고 유지 관리하기 위한 저온물류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이다.

 

상하기 쉬운 제품을 안전하고 소비 시점까지 우수한 품질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저온물류 시스템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단계에서는 농민이나 중간상들이 수거해 온 농수산품이 원산지 거점에서 수거되기 전에 지정된 유통센터로 운송된다. 1차 집하장에서 2차 집하장으로 이송되고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여러 이송 및 배송 단계와 절차(프로세스)가 뒤따르고 있다. 모든 단계에서 저온물류는 온도로 인해 상품의 수량이 감소하거나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산에서 소비에 이를 주요 물류 단계별 구성 요소

자료: Wipro,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재구성

 

먼저 첫 단계에 대해 설명하자면,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는 인도네시아 어업 종사자(어민과 양식업자)의 대부분이 적절한 저온물류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이런 인프라 미비로 인해 이송할 때 유실되는 손실액은 1년에 최대 30조 루피아(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가금류에서도 비슷한 손실이 이 첫 단계에서 발생하는데, 상품의 약 7%가 손실된다고 추정한다. 한편 첫 단계에서 과일과 채소의 추정 식량 손실은 약 10~15%이기 때문에 가금류에 비해 더 많은 손실이 발생된다. 가금류의 잠재적 손실액 추정치는 5조 루피아(3억5700만 달러)이며, 과일과 야채는 10조~15조 루피아(7억1400만~11억 달러)이다.

 

중간단계뿐만 아니라 최종 단계도 저온물류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해 비슷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중간 단계의 유통업체 또는 공급업체는 임시 물품 보관소 또는 제품의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설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가장 큰 식량 손실과 가치 손실은 여전히 드라이 아이스나 아이스팩 대신 덩어리 얼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덩어리 얼음으로는 최적화된 온도 조절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간 단계에서 제한된 수의 저온창고(냉동 혹은 냉장)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소매점과 소비자들에게 운송하는 동안 저온물류 인프라 수가 충분하지 않아 최종 단계에서 28조 루피아(18억7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인도네시아 저온물류부족으로 인한 식품 분류별 잠재적 손실 가치 및 식량 손실

(단위: US$)

구분

제품 종류

첫 단계

중간 단계

최종 단계

1

생선과 해산물

21억(15%)*

14억(13%)

14억(8%)

5.7억(3%)

2

가금류

3.6억(7%)

 4.3억(6%)

3

과일과 채소

7.1억~11억(10-15%)

8.6억(12%)

 8.6억(15%)


총액

32억~36억

27억

28억

주*: 식품 손실은 백분율로 표시됨.

자료: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

 

인도네시아의 저온물류 인프라 관련 주요 지표 : 저온창고 팔레트, 단열패널, 냉동냉방 트럭

 

인도네시아에서 저온물류 시스템은 식품 및 음료, 제약 및 화훼 산업과 같은 다른 여러 산업에 있어서도 필수적이다. 그 동안 인도네시아의 저온 창고 대부분을 식품산업에서 활용했다. 해산물, 과일, 채소, 가금류, 쇠고기, 유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업계에서의 사용도 급증했다.

 

저온물류 인프라의 성장 현황을 측정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는 저온물류 팔레트 숫자 현황, 단열패널의 사용량, 냉동·냉장 트럭의 수 등이다. 2020년 말 기준 저온물류용 팔레트는 26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돼 2019년 대비 9.6% 성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용 가능한 260만 팔레트 중 29%의 용량이 임대용 냉장시설에서 활용됐다. 임대용 저온 저장 설비는 주로 식품의 보관 및 유통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냉동제품의 경우 제조 단계에는 소형 냉동고를 활용하지만 유통 및 배송 과정에서는 더 많은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대용 대형 내동시설을 활용한다. 한편 2020년도는 제약회사들의 저온물류 관련 인프라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약 6만5000개의 팔레트를 사용하면서 사용량이 121,600㎥로 115.2%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의약품의 물류 때문이다.

 

산업별 분류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저온물류 설치 비율

자료: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재구성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는 최근 3년간 저온물류량과 냉동·냉장 트럭이 지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냉동·냉장 트럭 수는 2019년에 비해 6.85% 증가한 1만1천 대이다. 냉동·냉장트럭의 숫자는 적정재고 유지, 운송, 유통, 배송 등 저온물류 산업 지표로 활용되는 중요한 수치이다.

 

또한 청정실(크린룸) 및 저온 저장 시설에 활용이 가능한 신제품인 단열패널의 사용도 크게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제약사들의 저온저장 시설의 요구가 급증하면서 단열패널을 활용한 청정실과 저온저장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는 2020년 12,900㎡의 단열패널 청정실과 저온창고가 추가로 생겨난 것으로 추정했는데, 2019년 대비 총 15.83%의 성장률을 감안 시 각각 3.7%, 23.7%씩 성장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현재 총 88만4,600㎡의 단열 패널 클린룸과 저온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의 저온물류 인프라(2018-2020) 관련 주요 지표 변화 

자료: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재분석

 

기회와 도전

 

코로나19 전염병이 계속됨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업계에서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어떤 산업들은 세계적인 유행병에 의해 손해를 입었지만, 어떤 산업들은 유행병 기간 동안 더 많은 이득을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후 잠재적으로 유리한 산업과 불리한 산업을 매핑했다. 불리한 산업으로는 여행 및 관광, 건설, 해양 및 항공, 광업, 금융 및 자동차 부문이다.

 

Heru Kristiyana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은행감독담당 집행위원은 "여러 부문의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결국 발병 이후 호조를 보이는 일부 부문이 생겨나면서 이 산업 부문이 인도네시아 경기회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청은 잠재적으로 유리한 산업 분야 중소기업, 농업, 물류 및 통신 서비스, 전자, 식음료, 제약, 섬유 등이라고 밝혔다. Hasanuddin Yasni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 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인도네시아 내 저온물류 산업이 제약업계뿐 아니라 식음료업계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후 인도네시아에서 유리한 산업과 불리한 산업

자료: Decoding the economics of 코로나19, 인도네시아 금융당국(2020),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재구성

 

식품 및 음료

 

인도네시아의 식음료용 저온물류 산업은 호텔, 레스토랑, 카페 및 기타 소매업소가 주로 주도해왔다. 식음료를 저장하고 배달하기 위해 저온물류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PSBB(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규모 사회적 제약 정책)의 시행으로 인해 공공 장소의 운영 활동은 제한적이게 되고 따라서 저온물류의 수요를 감소시켰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에게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을 주로 제공하는 중소형 마트의 저온물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상품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저온물류가 필요했던 것이다.

 

마케팅 컨설팅 회사 MarkPlus Inc.의 Associate Client Success Team은 코로나19발생 후 응답자의 46.8%가 외식보다는 자가 요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인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신선한 제품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집에서 밥을 지어 먹는다’는 응답자 중 27.9%가 즉석밥이나 냉동식품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식품이나 냉동가공식품에 대한 선호 추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편리함과 간편함 때문이다. 2021년에는 총 823.4톤 규모로 냉동식품 소매판매가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냉동식품 소비량은 총 1,018.1톤(CAGR 5.4%: 2020-202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코로나19는 소매업체, 특히 식음료 산업에 속하는 소매업체들에 지속적인 혁신을 요구했다. 냉동식품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HokBen(PT Eka Bogainti), Yoshinoya(PT Multirasa Nusantara), Bakerzin(PT Boga Inti) 등 여러 대형 식음료 유통업체가 냉동 식품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 즉석 식품은 대부분 냉동식품의 형태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신선식품, 냉동식품, 냉동즉석식품 등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저온물류 인프라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의 Yasni 회장은 2018~2019년 글로벌 저온물류 인프라가 16.7%나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저온물류 용량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억5600만㎥와 1억3100만㎥의 저온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중국 용량의 10분의 1 수준인 1250만㎥를 가지고 있을 뿐으로, 총수요의 34%만을 확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저온물류 인프라 부족으로 가까운 미래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식량 손실에도 큰 영향을 끼키고 있음을 나타낸다. 인도네시아 저온물류협회는 저온물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규 투자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식음료 유통에 기준으로 본다면 최근 수년간 현대 유통 카테고리 가운데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편의점 카테고리뿐이다.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편의점이 3550만 개 이상이며, 2021년에는 편의점 수가 3.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8%(CAGR: 2020~2024년)로 전망된다. 편의점의 증가는 상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수집, 보관, 유통, 매대 전시되는 방식에 있어서 저온물류 시스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제약

 

제약업계는 물론 다른 의료 관련 업종도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예외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 보조제, 의약품, 그리고 코로나19 백신분야다.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코로나19 접종은 Joko Widodo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21년 1월 11일 첫 번째 접종을 받은 후 지속 추진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15개월 안에 1억8150만 명에게 백신을 투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Sinovac과 Sinopharm, 미국의 Moderna, Pfizer-BioNTech와 영국의 Oxford-AstraZeneca 등 여러 백신 제조회사와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영 제약사인 PT Bio Farma는 Sinovac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제조하기로 합의했다. 코로나19 백신에는 유전자가 포함돼 있는데 이 유전자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백신의 안전한 온도를 벗어나면 백신의 활성 성분이 저하돼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디프테리아-테나누스, B형 간염, 홍역 등 대부분의 백신은 차갑게 유지하되 얼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필요 온도는 섭씨 2도~ 8도까지로 다양하다. 하지만, 소아마비 백신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극한 저온인 섭씨 -15도~ -25도로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일부는 섭씨 2도~8도로 저장하면 되는가 하면, Pfizer-BioNTech와 Moderna사의 백신은 각각 섭씨 -70도, -20도의 극한 저온을 요구한다.

 

다양한 유형의 백신 및 최적의 저장 온도

백신명

프라이머리

인터미디에이트

보건소

보건진료소

Region

District

6개월

3개월

1개월

1개월

일용

경구 소아마비 백신

Oral polio vaccine (OPV) 

-15°C부터 -25°C까지

 

 

 

비시지

Bacille Calmette-Guérin (BCG)

WHO는 동결건조 백신을 -20°C에서 저장할 것을 더 이상 권고하지 않는다. -20°C에서 보관하는 것은 해롭지는 않지만 불필요하다. 대신, 이 백신들은 냉장 보관돼야 하며 +2°C에서 +8°C로 운반되어야 한다.

 

 

 

홍역

Measles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Measles, mumps, rubella (MMR)

 

 

 

홍역과 풍진

Measles-rubella (MR)

 

 

 

황열병

Yellow fever (YF)

 

 

 

해모필러스 인플루엔자 B형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Hib) freeze-dried

 

 

 

디프테리아-파상풍

Diphtheria-tetanus (DT)

 

 

 

 

 

디프테리아-파상풍 변독소-백일해

Diptheria, tetanus toxoids and pertussis (DTP)

 

 

+2°C에서 +8°C로 유지해야 한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B형 간염

Diphtheria, tetanus, pertussis, and hepatitis B (DTP-HepB)

 

 

 

 

 

B형 간염

Hepatitis B (HepB)

 

 

 

 

 

해모필러스 인플루엔자 B형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Hib) liquid

 

 

 

 

 

파상풍-디프테리아

Tetanus and diphtheria (TD)

 

 

 

 

 

파상풍

Tetanus (TT)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인도네시아에 배포될 코로나19 백신 및 필요한 저장 온도에 대한 해당 정보

제조회사

백신 종류

저장 온도

효능

인도네시아의 주문/계획 (단위: 도스)

Sinovac
(중국)

불활화 바이러스

2°C ~ 8°C

65.3%*

1억2,550만 (확정 주문)

1억 (선택 사항)

Sinopharm
(중국)

불활화 바이러스

2°C ~ 8°C

79.0%

N/A

Oxford-AstraZeneca
(영국)

바이러스매개체

3°C ~ 8°C

70.0%

5천만 (확정 주문)

5천만 (선택 사항)

Pfizer-BioNTech
(미국)

mRNA

-75°C ~ -70°C

95.0%

5천만 (확정 주문)

5천만 (선택 사항)

Moderna
(미국)

mRNA

-20°C

94.1%

N/A

Novavax
(미국)

단백질 서브유니트

2°C ~ 8°C

79.0%

5천만 (확정 주문

8천만 (선택 사항)

Bio farma-Sinovac
(인도네시아-중국)

불활화 바이러스

N/A

N/A

N/A

주*: 인도네시아 임상시험 기준

자료: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 뉴스, KOTRA 자카르타 재구성

 

백신 저온물류는 소비자나 환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백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인한 백신 저온물류는 제조 라인에서 주사기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온도에서 백신을 보관해야 하는데 냉방, 냉동고, 냉장고, 콜드박스 및 캐리어의 글로벌 네트워크 표준에 편입돼야 한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특히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하고 저장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인프라를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국영 제약회사에 부여했다. 초기 조사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14개 주에 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신을 저장하는 데 냉동·냉장 트럭을 사용할 수도 있다.

 

백신 저온물류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