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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코로나19로 자전거 수요 폭증
2021-02-0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박강욱

- 일본, 대만 등에서 부품 수입

- 한국도 시장개척 필요 -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6월 이후 자전거 수요 급증

 

2020년 코로나19 창궐로 아르헨티나의 자전거 수요가 전례 없이 폭증을 보이고 있.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 전염 가능성이 높은 대중교통 수단을 피해 값이 싸면서도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자전거가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 유행이기도 한 자전거 타기 급증으로 아르헨티나 자전거 제조업계는 바로바로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일종의 병목에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생산에 필요한 자재의 많은 부분을 중국 등 아시아에서 수입해야 되기 때문에 생산이 늦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결국 시장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자전거 수요 급증이 앞으로 오랜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있다. 그러나 수요 폭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만은 아니다. 갑작스런 수요 증가로 자전거 판매 재고 부족이 심각해지고 일본, 대만 등 아시아의 부품업체들이 설정한 판매기간이 너무 길어(6개월) 장기적인 생산 계획이 어렵운데다 계획은 오래 가지 못하고 허물어지는 어려운 점도 있다.


아르헨티나의 자전거업계는 현재의 수요 폭증 상태를 특이한 경우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격리를 시행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20일부터 2개월까지는 자전거생산이 생활에는 비필수(non-essential) 산업이어서 생산업체에서 유통업체까지 모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자전거 타기에 이상적인 3~5월 가을에 자전거 잠재소비자인 일반시민은 오히려 집에서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고 당연히 공장도 가동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6월에 끝났으며, 자전거 업계 모두 공장을 다시 열었고 그 후 겨울에는 코로나19 전염을 피하려는 일반인의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수요 폭증이 나타났다고 한다.

 

자전거 도난보험까지 등장

 

아르헨티나 자전거도소매협회(Cámara Argentina de Comercio Mayorista y Minorista de Bicicletas, Partes, Rodados y Afines (Commbi))에스테반프레이에르(Esteban Freier)” 회장에 의하면 2020년 겨울(6~9)에는 자전거 판매가 2019년 겨울보다 50% 증가했으며 이것은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특이한 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자전거 사용 폭증은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것이기는 하나 사실은 그 전부터 이미 수년 동안 자전거 사용은 증가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이 자전거를 사려면 주문한 후 1개월 이상 기다려야 되고 자전거를 훔쳐가는 경우도 많아져 자전거 도난에 대비한 자전거 도난보험까지 생겼다.


가격도 경제적이고, 환경오염도 시키지 않으며, 운동도 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에도 시내의 가까운 거리 이동에 자전거를 사용하는 자가 많아졌다. 특히 코로나19 격리기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로사리오(Rosario), 멘도사(Mendoza), 코르도바(Córdoba) 등 여러 도시에서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서 사용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프레이에르 회장은 자전거산업을 매우 역동적이고, 전국적이고, 소기업 참여의 성격이 강한 분야라고 정의한다. 그에 의하면 아르헨티나 전국에는 25개의 제조사가 있고 대부분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 산타페 등 지방에 있으며 전국 1천 개 이상의 판매상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자전거산업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이어서 생산이 늘면 종사근로자가 많아지게 되어 있어서 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부품 수입 


아르헨티나의 자전거산업이 사용하는 부품은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바, 일본업체 중 가장 잘 알려진 對아르헨티나 부품 수출업체는 시마노(Shimano, https://www.shimano.com/en/)라는 업체이며 제품 인도기간은 수개월까지로 길지만 아르헨티나 업계에는 매우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한국의 對아르헨티나 자전거 관련 제품 수출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이는 바아르헨티나 생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부품 등 관련제품 시장개척 노력이 요구된다.


 

자료: 언론보도(https://www.cronista.com/apertura-negocio/empresas/boom-de-bicicletas-hay-demanda-record-pero-todavia-hay-razones-para-no-festejar/),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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