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잼 시장 동향
- 내식 수요 성장에 따라 잼, 스프레드류 시장도 반짝 확대 -
- 저당 잼, 과일 채로 씹어먹는 잼 등 부가가치 제품 더한 상품이 인기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잼류 (HS Code 2007.99) : 잼ㆍ과실젤리ㆍ마멀레이드ㆍ과실이나 견과류의 퓨레ㆍ과실이나 견과류의 페이스트 (조리해서 얻은 것으로 한정하며,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를 첨가했는지에 상관없다)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공급량은 1990년대 이후 축소 경향, 2016년 전후로 정체기
- 2019년 국내 생산량은 작년동기대비 4.8% 감소하여 5만 톤 아래로 감소하였음.
- 일본인의 건강 지향적인 식습관의 영향 및 아침 식사를 거르는 생활 습관의 영향으로 장기적인 잼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음.
-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잼, 스프레드 류의 수요가 반짝 확대됐지만, 해외로부터의 원자재 조달 및 공급선 불안정으로 제품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
잼류 일본국내 공급량 추이
(단위:kg)
자료: 일본 잼공업조합 자료 토대로 작성
잼류의 당도별 생산 비율
(단위:%)
주: 건강 지향적인 식습관을 배경으로 제품의 당도 감소가 현저
자료: 일본 잼공업조합
ㅇ 인지도 확대를 목적으로 4월 20일을 잼의 날로 지정
- 1910년 4월 20일 나가노현의 시오카와 이이치로가 「딸기잼」을 메이지 천황 · 황후, 황태자·황태자비에 바쳤다는 기록과 시오카와 이이치로의 기술이 일본의 잼 산업의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되어 4월 20일을 '잼의 날'로 제정.
- 올해 일본 잼 공업조합은 4월 20일 잼의 날 이벤트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중단.
- 지난해는 '잼의 날을 전파하는 모임~ 잼 사랑하는 3일간 ~' 이벤트가 나가노현과 도쿄에서 개최되었음.
□ 최근 수입규모 및 한국 등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일본의 최근 3년 간 잼류 (2007.99) 의 수입은 2018년 소폭 상승했으나, 2019년 다시 하락.
- 1위는 프랑스로 2019년에 수출액이 하락했으나, 점유율 35.25%로 계속하여 수출 1위 국가를 지키고 있음
- 한국의 대일 수출액은 4억 달러 규모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
최근 3년간 日 주요 수입국가 및 수입액 (HS Code 2007.99 기준)
|
|
수출액 (단위:천 달러) |
점유율 (단위: %) |
변동율 (단위: %) |
||||
순위 |
국가별 |
2017 |
2018 |
2019 |
2017 |
2018 |
2019 |
- 19/18 - |
0 |
합계 |
33,831 |
37,216 |
30,371 |
100 |
100 |
100 |
-18.39 |
1 |
프랑스 |
12,484 |
12,969 |
10,705 |
36.90 |
34.85 |
35.25 |
-17.46 |
2 |
덴마크 |
2,711 |
2,736 |
3,135 |
8.01 |
7.35 |
10.32 |
14.57 |
3 |
중국 |
3,477 |
3,288 |
2,282 |
10.28 |
8.83 |
7.52 |
-30.57 |
4 |
멕시코 |
1,591 |
2,080 |
1,922 |
4.70 |
5.59 |
6.33 |
-7.60 |
5 |
칠레 |
2,546 |
1,490 |
1,874 |
7.53 |
4.00 |
6.17 |
25.81 |
6 |
호주 |
1,783 |
5,474 |
1,669 |
5.27 |
14.71 |
5.50 |
-69.49 |
7 |
미국 |
1,213 |
879 |
1,627 |
3.59 |
2.36 |
5.36 |
84.96 |
8 |
뉴질랜드 |
1,155 |
937 |
948 |
3.42 |
2.52 |
3.12 |
1.18 |
9 |
이집트 |
978 |
1,012 |
939 |
2.89 |
2.72 |
3.09 |
-7.23 |
10 |
대만 |
97 |
293 |
698 |
0.29 |
0.79 |
2.30 |
138.13 |
15 |
한국 |
211 |
317 |
368 |
0.62 |
0.85 |
1.21 |
16.14 |
자료: World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유통채널
ㅇ 잼 판매 순위
- 국내 가정용 잼 시장 점유율 약 50%를 자랑하는 큐피사의 잼이 상위 랭킹을 휩씀.
- 7위는 주식회사 스도잼(Sudo Jam)의 종이컵 딸기잼 135g, 8위~10위는 큐피의 아오하타55 제품이 모두 차지.
|
1위&4위 |
2위 |
3위 |
5위 |
6위 |
상품명 |
아오하타55 딸기150g, 250g(4위) |
마루고토 (통째)과실 블루베리250g |
마루고토 과실 딸기255g |
아오하타55 오렌지 마멀레이드 150g |
칸피 딸기잼 140g |
제조사 |
큐피 |
큐피 |
큐피 |
큐피 |
카토산업 |
제품사진 |
|
|
|
|
|
평균가격 |
189엔(150g) |
344엔 |
343엔 |
187엔 |
약138엔 |
시장점유 |
5.04% |
4.83% |
4.77% |
3.21% |
|
자료: 주식회사 True data (집계기간: 2020년 7월 1일~2020년 9월 30일) 및 아마존
ㅇ 큐피사가 출시한 저당도 잼과 덩어리 과일 잼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음
- (저당도 잼) 아오하타 잼 제품은 저당도 잼 시장에서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음. 고당도 잼을 즐기는 서양인들과의 취향의 차이로 국내 시장에만 유통되고 있음. 저당도 잼을 판매하고 있지만, 많은 상품이 당도 60% 전후임.
- (과일 대용 잼) 아오하타 마루고토 과실은 잼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음. 과일 대용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구매자들은 요구르트에 섞거나 그대로 먹기도 했음. 아오하타 통째로(마루고토) 과실 딸기, 백도, 살구, 오렌지의 4종류를 출시.
- 연간 판매량이 1,000만 개 이상으로 성장. 잼 류 시장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아오 하타 55」에 이어 「아오 하타 통째로 과실」은 2번째로 잘 팔리는 히트 상품으로 성장.
자료: 식비지니스 포털사이트 foods channel
ㅇ 허브 잼을 생산하는 군마현의 이즈카시부카와 팜
- 군마현산의 무농약 · 저농약 과일에 허브와 향신료를 더한 향기 잼으로 100g에 550엔(배송료 별도)으로 유통기한은 제조로부터 6개월.
라벤더/블루베리 시나몬진저/감 레몬그라스/키위 에키나세아진저/유자 페퍼민트/살구
자료 :쇼핑사이트 SoooooS
ㅇ 유통채널
- 생산자에서 식품전문상사 등의 도매업자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양판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의 소매업자에게 납품.
- 유럽산 블루베리 잼 같은 해외 제품 경우, Itochu 상사 등 일본 무역상사가 수입대리점이 되며 수입, 도매를 함.
- 해외 제품 경우, 가격이 일본제품보다 비싸므로 고급 슈퍼인 Seijo Ishii나 수입 전문 식품점인 Kaldi 등에서 판매됨.
□ 관세율 및 유의사항
ㅇ 관세율 : 기본적으로 20% (WTO협정 12%)
ㅇ 식품위생법 : 식품, 식품 첨가물, 기구 용기 포장, 장난감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대상으로 특히 농작물 중 잔류 농약, 수산물 중 잔류 항균 물질, 해산물과 축육 · 유제품의 식중독균 등 식품 안전 · 위생 관련 신고서의 심사 및 검사를 실시.
ㅇ 식품표시법 : 식품에 포함된 원재료나 성분을 알기 쉽게 표시하기 위해 정해진 법 (2020년 4월부터 의무화 적용)
- 새로운 식품표시법 4가지 포인트 (가공식품의 예)
① 영양 성분 표시 의무화 (※ 소규모 사업자 제외): 용기 포장된 가공 식품이나 첨가물에서 열량, 단백질, 지방질, 탄수화물, 식염 상당량 이라는 영양 성분 표시가 의무화.
자료: 소비자청
② 식염상당량 표시 의무화 : 지금까지 의무화되어 있던 나트륨량 표시를 대신하여 식염 상당량의 표시가 의무화 됨. 나트륨량이 소금의 양(식염 상당량)이 상이한 것이 이유로, 후생노동성의 일일 섭취 목표량도 소금의 양으로 표시되어 있음.
③ 알레르기 표시 의무화 (특정 가공식품 제도의 폐지) : 지금까지 알레르기 표시를 생략할 수 있는 특정 가공식품 제도가 폐지되고 알레르기 표시가 의무화 됨. 알레르기 표시의 생략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부터, 이번 알레르기 표시가 의무화되었음 .
*주: 특정 가공 식품 제도라 함은 특정 원재료 (새우, 게, 밀, 메밀, 달걀, 우유, 땅콩)를 사용한 식품임을 예측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알레르기 표시를 생략할 수 있는 제도. 예를 들어, 달걀로 만든 마요네즈를 사용한 식품은 원재료에 마요네즈의 표기가 있으면, '달걀을 포함한'이라는 표시를 생략할 수 있었음. 빵 · 우동도 표기가 있으면 '밀 포함'이라는 표시를 생략하거나, 요구르트· 락토 아이스 표기가 있으면 '우유 포함'은 생략했음.
④ 원재료와 첨가물을 구분하여 표시 : 원재료와 첨가물이 구분되어 표시해야 함. "/"와 같은 기호로 구분하거나, 별도란에 표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별됨. 식품 표기법이 제정되기까지 원료와 첨가물이 함께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원재료이고 어디부터 첨가물인지 소비자는 잘 알 수 없었음. 표시 방법의 변경에 따라 어느 정도의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소비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음.
□ 시사점
ㅇ 재택 시간의 증가 및 무설탕 잼 수요 증가 등을 배경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잼 시장
- 2020 년 3월 이후 전체 시장에서 전년 대비 2자릿수 증가와 높은 신장율
- 잼 시장은 아침 식사 결식율의 증가와 당질 제한에 대한 의식의 고조를 배경으로 완만한 감소가 지속
- 하지만, 설탕을 사용한 잼과 가격 호소형 종이컵 잼이 저조한 한편, 무설탕 과일잼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해마다 증가
- 설탕이 들어간 잼에 비해 과일 자체를 전면에 내세울 수 있는 것부터 부가가치 제품으로 확대, 잼 단가 상승에도 기여
- 일본인의 기호에 맞춘 낮은 당도의 잼을 제조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됨.
ㅇ 과일 대용 상품으로 수요 기대
- 잼시장에서는 빵에 바르기 위한 잼의 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과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
- 과일은 비싸거나 양이 많거나 껍질 등의 번거로움이 있기도 하며 계절성이 있는데 비해 잼은 일년 내내 쉽게 이용하실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기대됨.
ㅇ 일본시장 진출 유의점
- 식품유통상 A사의 구매담당자는 잼의 종류 및 가격대에 따라서 판매 대상을 명확하게 타깃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 잼은 차별화를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품의 차별화가 중요하며,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제품의 경우는 수입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양판 브랜드로 진입하는 등의 타깃 소비층에 따른 진입 전략을 구상해야 함
자료: 일본 잼공업조합, World Trade Atlas, True data, SoooooS, 야노경제연구소, 소비자청, 오사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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