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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비건열풍 중심에 서다
2019-11-21 덴마크 코펜하겐무역관 김상환

- 건강, 환경,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늘어나는 비건문화는 채식, 유행을 넘어 하나의 식소비 생활방식으로 자리잡아
- 덴마크 내 비건 식당 10년 새 5배 증가, 덴마크 인구 32%, 일주일 한 번 이상 고기 없는 식단 즐겨



□ 비건(Vegan)이란?


  ㅇ 비건(Vegan)의 정의
    -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사람을 비건이라 일컫는데 비거니즘이란 고기는 물론 유제품, 달걀도 먹지 않는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추구하는 가치관으로 단순히 동물성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데 그치지지 않고 동물을 착취해 원료를 얻는 동물성 제품 및 관광상품이나 공연까지 지양하는 생활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 비건은 넓은 의미로 채식 식단을 실천하는 이를 뜻하고 좁은 의미로는 적극적인 의미의 채식주의자를 가리키며 최근 10-20대 사이에서 비건 다이어트, 비건 패션, 비건 뷰티 등이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름.


구글 ‘비거니즘’ 검색 추이 (2004-2019)


자료원: 구글


□ 채식주의 단계


  ㅇ 채식주의자는 유전, 종교, 윤리, 건강, 환경 보전, 경제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식물을 섭취하고 고기 및 고기와 관련된 제품을 절제하며 동물성 식품을 전부 먹지 않거나 대부분 또는 일부분만 먹지 않는 등 섭취하는 비중에 따라 단계가 나뉨.


채식의 유형

자료원: Cheil magazine



 ㅇ 비건 (Vegan)
   - 고기와 생선은 물론 유제품, 동물의 알, 그리고 꿀 등 동물로부터 얻는 식품을 거부하고 식물성 식품만 먹음. 
  

  ㅇ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

    - 동물의 젖을 의미하는 “락토(lacto)”에서 따온 락토 베지테리언은 소와 염소 등 동물의 젖과 유제품을 먹는 채식주의자를 의미함.

 

 ㅇ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Lacto-ovo vegetarianism)
    - 유제품과 동물의 알을 먹는 채식주의로 대부분의 채식주의자가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으로 분류됨. 비거니즘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르기 쉬운 식단이고 적절한 양의 칼슘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음.


  ㅇ 페스코테리언(Pescetarian)
    - 우유, 달걀, 생선까지 먹는 채식주의자로 모든 식물성 식품 및 어류를 비롯하여 달걀과 우유까지 포함해 단백질 부족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음.


  ㅇ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되 간간이 고기도 먹어주는 채식주의자를 의미함.


□ 덴마크 비건 인구


  ㅇ 덴마크 채식 인구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냄
    - 2019년 덴마크 채식연합(Dansk Vegetarsik Forening, DVF)과 Coop Analysis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덴마크 내 채식주의자 비중은 전체 인구의 약 2.5%에 해당하는 140,000명으로 추정되고  비건은 채식주의자의 2-30%인 35,000명으로 추정됨.
    - 평소에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지만 가끔 육류와 어류를 섭취하는 페스코 테리언과 플렉시테리언까지 포함될 경우 덴마크 내 채식주의자는 전체 인구의 14%로 약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됨.
    - 1주일 한 번 이상 채식을 하는 인구는 30%로, 2010년 17%에 비교했을 때 채식의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임.


ㅇ 채식의 중심은 여성과 밀레니얼 세대

덴마크 비건 Vlog

자료원: Youtube


     - 덴마크 채식 인구는 38세 이하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5.2%가 비건으로 이들 사이에서 비건 다이어트, 비건 패션, 비건 뷰티 등의 컨텐츠로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개인의 비건 생활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식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
    - 덴마크 채식주의자 인구의 68%가 여성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채식을 월등히 선호함.


□ 채식 이유


  ㅇ 덴마크 채식연합(Dansk Vegetarsik Forening, DVF)에 따르면, 채식을 하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 비건은 42%의 압도적인 수치로 동물윤리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고, 비건을 제외한 나머지 채식주의자들은 종합적인 요인 고려, 동물윤리, 환경지속보전, 건강 순으로 답변함.
    -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채식을 하려고 노력하는 이들의 경우, 36%가 건강을, 27%가 환경 및 기후를, 19%가 동물복지를 이류로 채식을 하며 밀레니얼 세대(15세-34세)의 대부분이 환경과 기후를 위해 채식을 선택한다고 말함.
 
□ 덴마크 비건시장 현황


  ㅇ 최근 동향
EU국가별 1인당 육류 소비량

자료원: mapchart.net
 
   - 덴마크는 수출의 20프로가 낙농업인 낙농국이고 1인당 육류 소비량(특히 돼지고기)이 매우 높은 나라(95.2kg)이지만 최근 10년 사이 웰빙과 환경 및 동물 윤리문제가 대두되면서, 웹사이트 셰프스 펜슬(Chef’s Pencil)에서 발표한 2018년 20대 유럽 채식 국가 순위(The 20 Most Vegan Countries in Europe)에서 덴마크를 7번째로 채식에 관심이 많은 나라로 꼽음.
    - 덴마크는 European Green Capital 2014로 선정되어 2025년 까지 코펜하겐을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수도로 계획 중으로 덴마크 윤리 의회는 덴마크 농업 및 식품 의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존을 위한 육류세(Landbrug & Fødevarer)을 제안함.
    - 덴마크 내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비건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자리잡음.

 

 ㅇ 식품유통업체


    - 덴마크 내 대표적인 비건 식품 제조 업체로는 Alpro, Naturli’, Urtekram, Oatly 등이 있음.
    - 1988년 설립된 덴마크의 대표적인 비건 식품 생산업체 ‘Naturli’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유제품대체식품, 육류대체식품을 제조하여 Bilka, Netto 등의 대형식품업체에 유통하고 있고 2018년도 매출액(13,834덴마크 크로네)이 작년(7,427덴마크 크로네)과 비교하여 약 2배 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률을 보임.


Naturli’ 비건 식품


자료원: Naturli


Naturli 매출 추이

자료원: 덴마크 통계청



   
  ㅇ 대형식품할인점

Lidl매장에 진열된 채식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