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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산업
2019-10-17 김민혁 스위스 취리히무역관

가. 산업 특성

 

  ㅇ 제조품의 95%를 수출, 고품질 및 고급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롤렉스(Rolex), 오메가(Omega) 등 명품 브랜드가 스위스에 많이 포진되어 있음. 일반적으로 메카니컬 방식과 자동식의 쿼츠 구동방식으로 구분되며, 크게 메카니컬 방식은 수동으로 태엽을 감아 작동하는 형태와 오토매틱 형태가 있으며 쿼츠는 시침이 작동하는 아날로그 형태와 LED를 이용한 디지털 형태가 있음. 또한 스와치로 대변되는 캐주얼/패션 등 비교적 저가제품부터 초고가 브랜드인 ‘파텍 필립(Patek Phillipe)’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해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스위스 시계가 세계적 시계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작용함. 2018년 스위스 수출은 약 212억 스위스프랑이며, 전체 수출 중 약 9%를 차지함.

 

정책 및 규제

 

  ㅇ Swissness

    - 스위스는 국가경쟁력 관리 차원에서 스위스 원산지임을 제품에 표기하는 것에 대해 제한을 두는 스위스니스(Swissness) 법안을 통과시켜 2017년 1월부 발효함. 이 법안의 주요 골자는 스위스와 스위스 국기 상표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며,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를 사용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 스위스 현지기업에만 해당하는 규제이나 스위스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기업에 있어 간접적인 장벽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음.

 

  ㅇ 이 법안은 제품의 포장, 디자인, 홍보문구 등 마케팅 용도로 스위스산임을 표기하거나 스위스 국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재하고 있으며, 이는 통관 관련 원산지 표기법(Made in Switzerland)과 구분되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함. 후자의 경우 국제 원산지 표기법을 따르고 있음.
    - 예시: 스위스 국적선이 인도해양에서 생선을 잡을 경우 통관은 스위스산으로 인정되나, 제품 설명 및 홍보 시 스위스 국기, 스위스 국가명을 사용하는 것은 안 됨.

    - 스마트와치를 포함한 시계 완제품을 기준으로 제조비용의 60%가 스위스에서 발생해야 함. 가격 기준 부품의 50%가 스위스 제품이어야 함.


  ㅇ 스위스 국기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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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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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 문양(coat of arms)

 

    - 기존에는 서비스 상표로만 사용을 허용했으나, 2017년부터 제품에 직접 표시하는 것도 가능해짐. 스위스니스 법의 스위스산 표시 기준에 따라 해외 생산제품에 이를 사용하는 것은 불허함.
    - 적십자 표시와 혼동될 여지가 있는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인 경우 사용을 불허함
.
    - 스위스 국가에서 현재 사용되는 방패 형태의 문양과 유사한 모양의 문양들은 기허가된 정부, 칸톤 등에서만 사용 가능


최신 기술동향

 

  ㅇ 스위스 시계 산업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으로 스마트워치(Smartwatch)를 들 수 있음. 2015년에 애플사에서 스마트워치를 런칭한 이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스위스 시계 제조사들 에게도 영향을 미쳤음.

      * 2017년에는 4분기의 경우, 애플사의 스마트워치 판매량과 스위스 시계 수출량이 각각 800만대 그리고 673만대로 스마트워치가 스위스 시계의 세계 수출량을 추월하였음. 마켓 리서치 전문 기업인 The NPD Group 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워치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61%증가하였으며 Apple, Samsung 그리고 Fitbit 기업들의 스마트워치가 전체 판매된 스마트워치 중 88%를 차지한다고 전했음.

    - 스마트와치는 Rolex나 Heritage와 같은 초고가의 시계 회사들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나, TAG Heuer나 Frédérique와 같은 고가 그리고 중가시계 제조사들에게 영향을 끼쳤음. 결과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Hybrid) 스마트워치를 생산하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유명 패션브랜드인 Louis Vuitton에서 1000 달러 이하의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를, Swatch Group에서는 Tissot Smartwatch를 런칭하였음.

 

  ㅇ 소재 발달

    - 흠집이 잘 나지 않는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 젊은 층에게 최근 인기가 좋은 색을 입힌 세라믹을 뜻하는 컬러 세라믹 그리고 경량 티타늄 시계 등 소재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음.

 

주요 이슈

 

  ㅇ 스위스 시계산업 연맹(Federation of Swiss Watch Industry, FH)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스위스의 시계 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212억 스위스 프랑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음. 단, 상반기와 하반기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각 10.6%, 2.3%로 변동폭이 컸음. 2019년 연간 성장세에 대해서는 기존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선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남.

    - 2019년 8월 누계 기준, 시계의 수출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50억 스위스 프랑에 달하였음. 미국 및 중국을 비롯하여 일본 등 주력시장으로의 수출 규모가 증가했으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홍콩으로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 그러나 정세 불안으로 (홍콩의 수입 감소, 중국 본토發 관광객 감소, 유럽 경기의 침체’ 가능성)인해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음.

      * 스위스 은행 Credit Suisse는 2018년 유럽전체의 경제가 급격하게 하락(특히 독일)하였다고 전했음.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그리고 영국 등의 유럽 국가들이 스위스의 상위 10대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는 스위스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유로존 제조업체들의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5년만에 50점 아래로 내려갔으며, 서비스 부분의 안정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9년의 유로존의 경제 성장 또한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음.

      **구매자 관리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는 물건구매를 담당하는 직원이 현재 혹은 향후 경기를 좋게 보는지 혹은 나쁘게 보는지를 조사하여 경기를 전망할 수 있는 선행지표임. 50을 상회할 경우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50을 하회할 경우 경기 수축을 뜻함.

 

□ 주요 기업 현황

 

  ㅇ 스위스 내수시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지니고 있음. 2017년 기준, Swatch Group이 스위스 시장을 리드하고 있었으며 그 뒤로 LVMH 와 Rolex가 따르고 있었음. 이 이외에도 Omega와 Tissot과 같은 고가 및 중고가의 브랜드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었음.

 

상위 10대 스위스 브랜드의 스위스 시장 점유율 비교

(단위 : %)

순위

기업명

2016년 점유율

2017년 점유율

1

Swatch Group Ltd

34.5

33.0

2

LVMH Swiss Manufactures SA

5.9

5.9

3

Rolex SA

5.6

5.8

4

Omega Ltd

5.4

5.6

5

Tissot SA

3.1

3.2

6

Rado Watch Co Ltd

3.0

3.1

7

Raymond Weil SA

2.3

2.4

8

Fossil Switzerland GmbH

2.1

1.9

9

Cartier International SNC

1.7

1.7

10

Casio Computer Co Ltd

1.7

1.6

그외

34.7

35.8

전체

100

100

자료원 : Euromonitor

 

나. 산업의 수급 현황

 

스위스 시계 소재별 수출 현황 (2019년 8월 누계 기준)

(단위 : 1000개, %, 백만프랑, %)

자료원 : 스위스 시계산업 연맹(Federation of Swiss Watch Industry, FH)

    - 2019년 8월 누계, 소재로 본 시계의 성장 현황을 살펴보면,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시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였으나, 스틸 시계는 오랜 성장둔화를 겪다가 하락세를 보였음. 기타 재료로 만들어진 시계는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8월에는 수출이 22만여 개 감소함.

 

스위스의 상위 6개국 시계 수출 현황 (2019년 8월 누계 기준)

(단위 : 백만프랑, %)

스위스 시계산업 연맹(Federation of Swiss Watch Industry, FH)

 

    - 미국, 홍콩, 중국, 일본, 영국 그리고 싱가폴 등 6개 국가는 스위스 시계 수출의 52.5%를 차지하며 주요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음. 2019년 8월 누계 기준, 미국, 중국, 일본 3개 국가에서 눈에 띄는 증가율을 보였으나 홍콩은 -12.7%p 감소세를 보였음. 현재 홍콩의 불안정한 시장상황으로 앞으로의 추이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상위 도표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유럽의 경우는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하였음. 영국,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가 각각 5.6%, 4.2%, 13.7% 감소하였으며, 프랑스는 10.1% 증가하였음.

 

다. 진출전략

 

□ 스위스 시계산업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es

독보적인 시계 산업의 리더

 - Swatch Group, Rolex 대표적인 시계브랜드 다량 소유

고가 브랜드에게 Swissness 긍정적으로 작용

 - 고개들에게 스위스 시계의 높은 품질 보장하는 Swissness 제품의 높은 퀄리티를 확인시켜주는 방향으로 작용

단단한 내수시장

 - 공식적인 시계 판매 통계가 해외수출통계에 집중되어 스위스 내수시장의 중요성이 종종 과소평가되지만, 소규모의 시계 브랜드들에게 스위스 국민 관광객들은 매우 중요한 판매 포인트임

불안정한 세계 시장

 - 2015 정부가 유로화 대비 환율 하한선을 폐지하면서 시계 산업이 크게 위축됨. 또한 세계 경기에 따라 산업이 크게 좌지우지됨.

Swissness 부정적인 영향

 - 3천프랑 이상의 고가시계들은 영향을 받지 않으나, 중고가의 시계들은 단가를 낮추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

Opportunities

Threats

트렌드에 맞는 신규 제품 개발

 - 최근 스마트와치와 같은 신규 트렌드에 맞춰 하이브리드 시계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 추세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 현재 장벽이 되고 있는 시계시장(중고 가격의 브랜드) 새로운 돌파구가 있음.

구매 채널 확대

 - 스위스 시계 제조 유통업체들의 멀티채널 전략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음.

 

홍콩의 불안정 정치적 상황

 - 홍콩은 스위스의 대표 수출 국가 하나로, 지속적인 홍콩의 정치적 상황은 시계 생산기업들에게 타격을 있음.

Smart Watches (스마트와치)

 - 지속적인 스마트와치의 성장은 스위스 기업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음.

위조 스위스 시계

 - 매년 11,000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위조 스위스 시계가 판매되고 있음. 위조 시계의 유통 규모는 10 스위스 프랑이며, 이는 스위스의 전체 시계 수출 규모의 5% 수준에 달함

 

유망분야

 

  ㅇ 소재

    - 실질적으로, 스위스의 스위스니스 정책 등으로 인해 스위스에 시계 부품 및 소재를 수출하는 것은 쉽지 않음. 하지만 좋은 품질의 소재 및 제품에는 스위스 기업들 또한 관심을 가지기에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출 분야라고 할 수 있음. 실제로 스위스 기업들은 홍콩을 통해 중국제품을 소싱하는 경우가 빈번함.

    - 수출 시 한국산 제품들은 관세가 없으며, 경우에 따라 유해 화학물질 테스트인 Reach나 RoHS 인증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음.


자료원 : 스위스 시계산업 연맹, Credit Suisse, 각 기업 홈페이지, 스위스 경제청, Euromonitor, Swiss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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