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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2025년부터 도입되는 모든 대중교통 전기 의무화 규정 발표
2019-06-17 정지웅 에콰도르 키토무역관

- 2018년 전기차 판매 130대에 그쳐, 정부 극약 처방  -

- 2025년부터 도입되는 대중교통 전기 의무화 규정 발표 - 




□ 정부의 활성화 노력에도 전기차 판매부진


  ㅇ 에콰도르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8년 전기차 판매량이 130대에 그침. 이에 정부가 2025년 부터 도입되는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전기구동을 의무화하고, 전기차용 밧데리, 충전기 등 관련 제품의 수입관세를 철폐하는 등 신규 정책을 발표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


 ㅇ 에콰도르는 지난 10년간 수력발전소 건설에 집중투자하여 2018년 기준 전체 전력수요의 85%를 수력이 담당함. 정부는 전력부분 장기계획을 수립하면서, 수력발전 능력향상에 발맞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전기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음. 대표정책으로 가정용 인덕션 조리기구 사용과 전기교통수단 활성화를 추진함.

 

 ㅇ 정부는 2014년 부터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고, 전기차 구매에 관세, 부가세, 특별소비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주요 지자체들도 대중교통 전기화 노력 및 정책적 지원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국가 정책은행들도 전기차 구매 대출을 늘리고, 조합의 전기버스 구매에 자금지원을 시작함.

  -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충전인프라 부족, 낮은 유류가격,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가격 등으로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하지 않고 있음.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부터 전기차 붐이 일어나야 된다고 보고, 2025년 부터 도입되는 버스, 택시, 통학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은 전기모터로 구동되어야 한다는 의무규정을 신설함.


  ㅇ 이와 관련하여 업체의 움짐임도 활발해지고 있음. 중국 전기차 업체는 버스, 택시 등 2025년부터 전기차로 바뀌어야 되는 대중교통 시장에 집중함.  한국기업 들은 현지 배전회사와 협력하여 전기차 급속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 투자를 늘리며 향후 전기충전소 사업을 준비하는 모습


□ 6개 전기차 회사가 1만1천~3만5천달러 가격대 모델 판매중


  ㅇ 2019년 기준 Renault, Byd, Dayang, Kia, Volkswagen, Hyundai가 주행거리 100km~300km, 1만1천달러~ 3만5천달러 전기차 모델들을 판매하고 있음. 2018년 전기차 판매량은 Dayang 88대, Kia 55대, Renault 6대, BYD 3대를 기록함.


전기자동차 모델별 주행거리 및 가격 비교

브랜드

모델

사진

주행거리

가격

RENAULT

TWIZY


100km

US$ 11,805~

BYD

E5


300km

US$ 14,559

DAYANG

CHOK S


180km

US$ 15,890

KIA

SOUL EV


212km

US$ 30,990

VOLKSWAGEN

E-GOLF


300km

US$ 31,895

HYUNDAI

IONIQ


280km

US$ 35,000

(2019년말

 시판 예정)

 자료: 자동차회사 홈페이지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 추이

(단위: 대)

브랜드

모델

2016

2017

2018

DAYANG

DY-GD04B AC 3P 4x2 TA EV

-

13

67

KIA

SOUL AC 5P 4x2 TA EV

53

20

33

DAYANG

CHOK CROSS AC 5P 4x2 TA EV

-

-

13

DAYANG

DY-GD04A AC 2P 4x2 TA EV

15

33

7

RENAULT

TWIZY URB X09 MOKA AC 2P 4x2 TA EV

23

13

6

BYD

BYD7005BEV AC 4P 4x2 TA EV

-

36

3

DAYANG

DY-GD02B AC CS 4x2 TA EV

7

7

1

DAYANG

DY-GD02C AC 2P 4x2 TA EV

-

1

-

RENAULT

TWIZY TEC X09TEC80 2P 4x2 TA EV

6

-

-

VOLKSWAGEN

E-GOLF BE11B1 AC 5P 4x2 TA EV

1

-

-

DAYANG

DY-GD04A AC 4P 4x2 TA EV

2

-

-

RENAULT

TWIZY CARGO X09CAR80 2P 4x2 TA EV

1

-

-

RENAULT

TWIZY URB X09 MOKA 2P 4x2 TA

1

-

-

Total


109

123

130

자료: 에콰도르 자동차산업협회


□ 지방자치단체의 전기 버스, 택시 도입 현황

 

 ㅇ 키토(Quito) 시청은 수르 오리엔탈(Sur Oriental) 노선에 80대, 센트럴 노르테(Central Norte) 노선에 60대의 굴절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BYD, Yutong, Volvo와 협상 중이라고 함. 이미 BYD가 제공한 주행거리 300km, 160인승 굴절 전기버스 한대가 시험운행 중에 있음.  

  - 이외에도 키토시는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에 대해 차량 5부제를 면제해 주는 조례를 준비중에 있음.

  

 ㅇ 과야낄(Guayaquil)은 에콰도르 최초로 20대의 BYD 전기버스를 도입해 2019년 3월부터 운용 중에 있음. 이번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주행거리 250km임. 과야낄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총 800만달러가 투자되었고, 이중 760만달러는 국책은행인 국가금융공사(CFN)에서 조달되었다고 설명함.

  - 2019년 4월 BYD 전기택시 20대가 운행을 시작했고, 올해 내에 추가로 80대 구매가 이루어질 예정임. 과야낄시청은 전기택시 한대당 $674불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함.


 ㅇ 에콰도르 남쪽에 위치한 로하(Loja)시 에서는 시청 주도로 전기택시를 도입함. 시청은 조례를 통해 전기택시 쿼터 50대를 마련하고, 이를 에콰도르로 돌아온 이민자들과 개인에게 배정함. 2017년 주행거리 200km인 BYD E5 전기차 35대로 Eco Taxi 조합이 운영을 시작함.

  - 에코택시조합 관계자는 월 평균 90달러 정도를 택시 충전 전기료로 지출하는데, 가솔린엔진 택시 였다면 최소 월 300달러 정도는 주유에 사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함. 월 200달러 정도가 절약되는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함.

  - BYD가 급속충전기 2대를 설치했기 때문에 충전시간도 짧아졌다고 이야기함.


 ㅇ 에콰도르에 진출하는 전기버스의 적합성 평가를 담당하는 폴리테그닉 대학 자동차기술연구소의 파비앙 에스피노사(Favian Espinoza) 소장은 당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입되고 있는 전기버스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테스트해보면 주행거리가 제조사에서 주장하는 것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함.

  - 또,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밧데리를 많이 장착한 특정 회사의 버스는 과도한 중량 때문에 장기 운영시 시내 도로를 파손시킬 수 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함.  

  - 아직 에콰도르 진출을 위해 실험을 의뢰한 한국 전기버스는 없는데, 2025년 전기 대중교통 의무화 규정으로 향후 몇년 내에 관련 시장이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회사의 현지 진출을 당부함. 


키토(Quito) 시내 구간 전기버스 주행거리 테스트

자료원: 폴리테그닉 대학교 자동차기술연구소

주: 승객수 만큼의 모래 주머니를 싣고 주행 테스트 중


□ 정부, 2025년 부터 도입되는 대중교통 전기 의무화 규정 공표


 ㅇ 현재 전기차 구매시에는 관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 혜택이 주어지고, 밧데리, 충전기 등 주변 장치 수입시에도 관세 혜택이 있음.

  - 수입관세 면제, FOB 기준 4만달러 미만일 경우

  - 부가가치세(IVA) 면제, 판매가 4만달러 미만일 경우

  - 특별소비세(ICE) 면제, 판매가 4만달러 미만일 경우

  - 전기차용 밧데리, 충전기, 현지조립생산(CKD)용 부품 수입시 관세 면제


 ㅇ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금 혜택에도 불구하고 2019년 전기차 판매가 130대에 그침. 정부는 에너지효율화법(Ley de eficiencia energetica) 시행령을 통해 대중교통 전기에너지 사용 의무화와 교통요금 유연화 규정을 발표함.

  - 2025년부터 신규로 도입되는 모든 대중교통 수단은 전기로 구동되어야 함.

  - 전기 교통수단은 민간, 공공 모두 국가 고시 요금이 아닌 별도 요금체계로 운영될 수 있음.


 ㅇ 전기차 판매 회사들은 2025년 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전기 의무화로 전기차 보급이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함. 특히 정부가 디젤, 휘발류에 지급하던 유류 보조금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국에는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음.


□ BYD, 전기버스에 베팅


 ㅇ BYD는 모든 대중교통 수단은 2025년 부터 어쩔 수 없이 전기로 가야된다는 판단으로 키토, 과야낄 등 주요 지자체의 전기버스 프로젝트에 공격적으로 영업 중. 특히 2021년 부터 전기버스를 에콰도르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임.


 ㅇ BYD는 한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생산하지 않는 160인승 굴절 전기버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 키토, 과야낄시는 현재 운용중인 디젤 굴절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인데, BYD가 거의 유일한 옵션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임.

 

□ 현대자동차,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집중


 ㅇ 현대차를 판매중인 네오현대(NeoHyundai)는 전기충전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고 있는데, 센트로스르(Centro Sur) 전력회사와 함께 아수아이(Azuay) 주를 시작으로 급속충전기 설치를 시작함. 네오현대는 한국 P사 충전기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1단계로 10개의 급속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함.


 네오현대(NeoHyundai)가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소 모델

 

자료원: 네오현대

 

 ㅇ 현대측 관계자는 올해 말 판매 예정인 아이오닉(IONIQ) 전기차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나, 향후 전기차를 상대로 전기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충전소 사업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보고 있다고 설명함.

   - 이를 위해서는 민간기업이 전기를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 현행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임.

   - 2020년 까지는 센트로수르 전력회사와 무료 전력 사용 협약이 되어 있고,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키토 시청의 전기차 프로젝트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과금시스템, 전력관리소프트웨어 등 관련 회사들이 각자의 제품을 별도로 제안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한국 회사에서 전체 시스템을 패키지로 제안해 준다면 발주처 입장에서는 훨씬 선택이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함.

  -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BYD의 경우 자사 모델만 사용이 가능한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는데,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타사 제품도 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충전포트를 갖춘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함.

 

 ㅇ 전기차기술연구소 파비안 소장은 전기버스의 밧데리 용량을 줄이고 도로 바닦이나,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실시간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가진 한국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업체들이 에콰도르에 진출해 줘야 된다고 강조함. 한국 업체들이 단순 가격이나 주행거리로 중국 제품과 경쟁하려 하지말고, 개선된 시스템이나 운영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함.


 ㅇ 2025년 대중교통 전기 의무화 규정으로 에콰도르 전기버스, 택시 시장이 매력적인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우리 전기버스 제조회사들의 현지 진출이 필요하며, 전기택시 부분에도 더 공격적인 영업이 필요해 보임.


  

자료: 에콰도르 자동차기업협회(AEADE), 폴리테크닉 대학 자동차기술연구소 소장 인터뷰 자료, 네오현대 제공 자료, 일간지 El Comercio, KOTRA 키토 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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