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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직의 정사원화로 일본경영이 번화 중(소프트뱅크, 유니크로)
2007-04-25 김연건 일본 도쿄무역관

파견직의 정사원화로 일본경영이 번화 중(소프트뱅크, 유니크로)

- 파견사원에 의한 문제점 해결, 일본의 정규직화가 문화를 바꿈 -

 

보고일자 : 2007.4.25.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jp

 

 

□ 일본은 파견직 사원 채용이 일반화돼 있음.

 

 ○ 파견기업에 소속된 직원들을 기업이 재취업시켜서 사용

  - 우리나라의 비정규직과 비견할 수 있으며, 아르바이트 등과는 파견기업 고용 여부에 따라 구별됨.

 

 ○ 2007년 일본 니혼TV에서는 ‘파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까지 등장하는 등, 일본에서의 ‘파견’직이란,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만나는 상황

  - 내용으로는 능력 있는 고임금 파견직원과 저임금 파견직원 그리고 정직원들 사이의 갈등과 알력, 사랑에 관한 것임.

 

 ○ 참고로 일본의 비정규직은 2006년 기준으로 1700만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음(전체 1/3).

  - 버블 붕괴 이후, 기업의 코스트 절감노력 등과 맞물려 증가했다고 보이며, 한국의 IMF 이후 비정규직 급증과도 비견된다고 하겠음.

 

□ 파견직의 사용을 줄이는 신조류의 등장 1. 소프트뱅크

 

 ○ 소프트뱅크의 경우, 2004년도 신규 정사원을 3500명을 채용해 비정규직을 교체한 바 있음.

  - 이는 기존의 정규직원 310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로 직원을 늘인 것에 해당하며, 손정의 사장 등의 3개월 이상의 고심에 따른 결단으로 알려졌음.

 

 ○ 이유는 2004년도 소프트뱅크에서 있었던 고객정보 유출 사건 때문임.

  - 파견직 사원이 보유하고 있던 소프트뱅크의 웹사이트 고객정보를 유출시켜, 소프트뱅크에서 파악, 사이버머니 등을 피해자에게 배부하는 등 진화에 나섰으나, 고객들의 불만을 증폭시켜 많은 신뢰도의 하락을 가져왔던 사건임.

 

 ○ 파견직 사원들의 소속감이나 일하고 있는 직장에 대한 애사심, 고객에 대한 봉사정신과 윤리의식은 정직원과 다를 수밖에 없으며, 여기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 경영진은 파견직의 정직원화를 꾀하게 됨.

 

 ○ 소프트뱅크의 맹렬한 시장확대(ADSL 등)는 1위 기업인 NTT 등과 경쟁하기 위해 파견사원, 아르바이트 등을 총동원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달성됐지만, 서비스의 품질과 인력운용 및 관리에의 문제점이 노출되자 이를 다시 정공법인 정직원 채용으로 해결하려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음.

 

 ○ 이러한 집중 투입으로 CS센터(고객만족센터-콜센터)의 4분의 1이 정직원이 되자, 회사 개선사항에 대한 건의가 들어오고, 피드백이 시작됨.

 

 ○ 정규직화 함에 따른 비용증가는 그리 크지 않은 반면, 효과 측면에서 효율성과 회사에 대한 충성도 등이 향상됐음.

 

□ 파견직의 사용을 줄이는 신조류의 등장 2. 유니크로

 

 ○ 유니크로(저가 의류 판매체인)의 경우, 2007년 7월 부로 계약사원과 준사원 5000명을 정규사원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임.

  - 기타 아르바이트생 등 만 5000명에 대해서는 당분간 동일 정책 추진)

 

 ○ 유니크로의 정사원은 점포의 점장과, 부점장 급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음(수 백명 규모). 그러나 이번 조치로 ‘지역한정 정사원’제를 도입, 기존 계약사원과 준사원을 정규직화하는 조치를 취한 것임.

 

 ○ 가격과, 기획력으로 승부를 걸어왔던 엘리트 집단의 계획과 저임금노동력의 결합에 의한 성장이 기본이었던 유니크로는,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야말로 제2의 도약이라고 파악하게 된 것임.

 

 ○ 고용에서의 재계약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에 집중하게 하는 이러한 시도는 서비스의 향상으로 이끌어질 것으로 기대중에 있음.

 

□ 시사점

 

 ○ 일본 경영은, 파견직 확대의 문제점으로부터 ‘회귀’하고 있다고 보임.

 

 ○ 일본의 경기는 60년대 이나자기 경기 이후 최장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고용시장에 있어서도 구인란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음.

 

 ○ 2007년부터 실시되는 고령자 고용에 관련해 일시적으로 비정규직의 수치는 늘 것이나, 경영에서의 젊은 비정규직의 해소를 꾀하는 일본 사회의 변화가 감지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음.

 

 

자료원 : 닛케이 비즈니스 2007년 4월호,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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