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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이탈리아 섬유, 의류 산업의 노력
2007-02-15 정윤서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

안팎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이탈리아 섬유, 의류 산업의 노력

-생산 거점 이전, 틈새 시장 공략 등의 전략을 추진 -

 - 伊 기업들의 대응 양상은 우리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보고일자 : 2007.2.15

정윤서 밀라노무역관

jys0916@kotra.it

 

 

  伊 섬유, 의류 산업은 90년 후반 이후 내외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음.

 

 Ο 내적으로는 이탈리아의 경우 자국 제품 경쟁력 강화의 방편으로 자국 화폐의 평가 절하 방식을 자주 이용해 왔으나 유로화 도입 이후 자체적인 환율 조절 권한을 상실 했음.

 

 Ο 외적으로는 2001년 중국의 WTO 가입으로 인해 섬유, 의류 제품의 수출이 급감하고 EU의 중국산 제품 수입이 급증했음. 2005년 11월 발표된 이탈리아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섬유쿼터 폐지 이후 중국의 대 이탈리아 수출은 전년보다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의류. 섬유 산업의 유럽 선도 주자였던 이탈리아는 내외환의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음.

 

 Ο 이에 이탈리아 기업들은 크게 생산거점 이전과 틈새시장 공략의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음.

 

 

  대응전략 1 : 생산 거점 해외 이전 및 아웃 소싱

 

 Ο 밀라노 북부에 위치한 Busto Arsizio나Gallarate의 경우 과거에는 섬유 생산 공장이 활성화 되어 있었으나 근래에는 생산활동이 크게 위축됨

  - Milano 인근의 Busto Arsizio, Gallarate 등 패션산업으로 각광 받았던 산업집적(Industrial cluster)지역은 과거 이탈리아의 맨체스터라고 불리기까지 했으나 지난 25년 사이 섬유 및 의류분야 근로자수는 절반 이하로 줄어 최근에는 2만 여명이 남았으며 관련 기업수도 4,900여 개에서 2000여 개로 감소됨.

 

 Ο 모직물의 대표적인 클러스터였던 Biela 역시 1990년 초반까지만 해도 생산이 매우 활발했으나 최근에 그 생산이 크게 위축됐음.

  - 이 지역에 위치한Grignasco 社의 경우 최근 10년간 생산이 반으로 줄어 2천5백톤 수준에 불가하며 고용인력도 크게 감소했음.

 

 Ο 이와 같이 이탈리아 내 생산활동이 위축된 반면 이탈리아 업체들이 생산거점을 루마니아, 불가리아, 터키, 중국 등으로 이동하여 생산 기능을 해외로 이전했음.

  - 루마니아의 경우 지리상 가깝고 인건비도 이탈리아의 약 1/10 수준이며 특히 인기가 높은데 현재 약 1500개의 이탈리의 섬유, 의류 기업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

  - 베네치아 인근 도시 트레비죠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의류업체인 Benneton의 경우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제품 90% 이상을 자국내에서 생산했으나 현재는 30% 정도만 자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고 향후 몇 년 내에10%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특히 중국을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홍콩에 중국내 공급 체인 관리를 위한 관리본부를 설치 운영 중임.

 

 Ο 하지만 이 같은 생산 거점 이점은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이탈리아의 산업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후발 국가들에게 전수하는 역기능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자국 산업 경쟁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있어 양날의 칼날로 지적되고 있음.

 

 

  대응전략 2 : 고부가 제품에 초점을 맞춘 틈새 시장 공략

 

 Ο 이탈리아 최고의 남성복 생산기업은 Ermenegildo Zegna의 경우 중국 생산이 아닌 중국 판매에 집중하고 있음.

  - 현재 이 회사는 중국 내 24개 도시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판매가 기업 전체 매출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독일에서의 매출 비중과 비슷한 수준임.

  - Zegna역시 수년 전 생산거점의 중국 이전을 검토했으나 이탈리아만의 생산 기술과 클러스터가 주는 이점이 단순한 임금 절감의 이점보다 더욱 크다고 판단하여 중국을 생산 거점이 아닌 판매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음.

 

 Ο 생산 거점 개도국 이전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은 섬유 패션 산업 뿐 아니라 이탈리아 기계산업 분야에서도 확산되고 있음.

  - 밀라노 외곽 도시 Varese에 위치하고 있는 프레스 기계 생산 기업인 Galdabini社의 경우 마케팅과 기술지원을 위해 중국에 세일즈 오피스를 설치 운영 중인데 동사는 중국을 자사의 자동차 트랜스미션용 부품 생산에 특화되어 있는 프레스 기계의 신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음.

  - Galdabini社의 사장 Galdabini씨의 경우 지적 재산권 보호 제도가 미약한 중국에 생산 거점을 운영할 경우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이 유출 가능성과 크며 범용 제품 생산 기계는 쉽게 복제품이 만들어 질 가능성이 큰 점을 우려해 중국 내 생산 거점 운영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

 

 

□ 시사점

 

 Ο 섬유 패션 관련 국내 기업 역시 이탈리아 기업들과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탈리아의 대응 양상은 우리 기업의 향후 대응 전략 수립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음.

 

 Ο 최근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중국 내 투자환경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볼 때 Zegna社나 Galdabin사의 대응 방식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음.

  - 중국을 생산 거점이 아닌 우리만의 강점을 보유한 틈새 시장형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는 판매 거점으로 인식하는 등의 전력은 향후 더욱 유효할 것으로 예상됨.

 

 

정보원 : Economist, EIU,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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