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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LNG and the EU Green Deal 포럼 참관기
2020-03-31 심은정 벨기에 브뤼셀무역관

- EU집행위원회, 화석연료사용규제 정책시행 중에도 천연가스 지원사업 유지 -

- 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정 중 대안으로 선택, 장기적으로는 천연가스 탈탄소화 기술개발 필요 -

 

 

 

개요

 

  ㅇ 20201, 유럽가스인프라협회(GIE; Gas Infrastructure Europe) 주최, 플로렌스 규제대학(Florence School of Regulation)과 유럽가스산업연합(GasNaturally)의 주관으로 “LNG and the EU Green Deal” 포럼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됨.

 

  ㅇ EU집행위원회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딜정책안을 발표하고 화석연료사용감소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강조해옴.

    - 그러나 작년 EU집행위에서 발표한 PCI리스트*에는 신규 LNG터미널 건설을 포함한 32개의 가스 에너지 프로젝트가 포함됨.

    - 환경단체에서는 천연가스 역시 화석연료이며 유럽의 탄소배출량감축목표와 모순되는 지원정책이라 비판하고 있음.

    * PCI(Project of Common Interest): EU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되는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ㅇ 동 포럼은 가스 산업 이해관계자들이 전 세계 LNG시장동향을 설명하고 유럽 그린딜 시행과정에서 가스에너지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마련되었음.

 

행사 장소 전경

자료: KOTRA 브뤼셀무역관 촬영

 

전 세계 LNG 시장 현황

 

  ㅇ 전 세계 LNG공급량은 5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공급량은 사상 최고치인 55 bcm(billion cubic meter)를 기록

    - 전 세계 LNG43.8%는 태평양, 29.4%는 중동지역, 26.8%는 대서양 일대에서 시추되고 있음.

    - 주요 수출국은 미국, 러시아 그리고 호주 순으로 전체 공급량의 80%를 차지

 

2017년 대비 2018년 주요 LNG공급국별 공급량변화

(단위: Metric Ton)

자료: GIIGNL

 

    - 2018년 수출국별 공급량은 전년대비 호주 11.1MT, 미국 8.4MT 증가하였으며, 러시아 야말지역 수출은 7.3MT 증가하였으나, 사할린지역 LNG수출은 0.4MT 감소

  

  ㅇ 아시아는 전 세계 LNG 수요의 76%를 차지하며 일본이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수입량의 26.3%82.5MT를 수입, 그 다음으로는 중국(54MT), 한국(43.95MT), 인도(22.42MT), 대만(16.81MT) 순임.

 

2017년 대비 2018년 주요 LNG수입국별 수입량변화

(단위: Metric Ton)

자료: GIIGNL 


    - 2018년 수입국별 전년대비 수입량은 중국과 한국이 각각 15 MT(38.4%), 6 MT(16.2%)으로 가장 많이 증가

    -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탄소 집약 경제국들이 에너지원을 가스로 전환함에 따라 LNG수요는 2040년까지 약 8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특히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고 있는 중국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내륙운송설비를 증축하는 등 수년 내 1위 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재생에너지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UAE의 수입량은 1.7MT감소하였으며, 아르헨티나와 이집트는 자국생산량이 증대됨에 따라 수입이 각각 0.8 MT. 4.3MT 감소

 

유럽 LNG 시장 현황과 그린딜 기여도

 

  ㅇ 유럽에서 LNG수입은 스페인(10.75MT), 터키(8.3MT), 프랑스(7.84MT), 이탈리아(6.08MT), 영국4.95(MT) 순임.

    - 전체 수입량은 48.9MT로 전년대비 6.4%(2.9MT) 증가

    - 네덜란드의 국내 생산 감소와 유럽-아시아 간 천연가스 가격차 감소로 벨기에 네덜란드의 2018년 천연가스 수입은 전년대비 각각 1.0MT, 1.3MT 증가

    - 스페인의 경우 PNG(파이프천연가스)수입증가로 인하여 LNG가스 수입량은 1.4MT 감소

 

  ㅇ 유럽의 천연가스거래가격이 15년만에 급락하고 탄소배출권거래가격이 25 Euro/tCO2e로 상승하자, 2019년 유럽 내 석탄 화력발전은 전년대비 25% 감소하고 가스 화력발전은 10% 증가

    -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력시장부서장 페터 프레이저는 석탄-가스화력발전 전환으로 201940MT의 탄소배출량이 절감되었다고 설명하며, 가스가격과 탄소배출가가 적정선에서 유지된다면 석탄화력발전대비 가스의 에너지 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고 주장

    - IEA에 따르면, 유럽의 화력발전소를 모두 가스발전소로 전환할 경우 연간 200MT의 탄소배출을 절감 가능


EU 석탄 및 가스 화력발전량 추이

(단위: TWh)

자료: IEA

 

  ㅇ 국제천연가스수입자회의(GIIGNL) 사무총장 빈센트 드모리는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즉각적인 노력이 강조되는 시기에 대체에너지원으로써의 가스의 강점과 역할을 강조

    - 탄소배출량감축 정책과 더불어 산업 전반에서 전기화(Electrification)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모든 산업분야의 에너지원을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

    - 비교적 단시간 내 재생에너지 전환비율을 높인 국가들 역시 공급 안정성확보를 위해 가스를 보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였다고 주장

 

패널 토론 현장

자료: KOTRA 브뤼셀무역관 촬영

 

  ㅇ EU집행위 에너지총국의 플로리앙 에르마코라는 브뤼셀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엄밀하게말해 가스에너지를 완전한 탈탄소 연료로는 볼 수 없다고 하며, 그린딜 정책실현을 위해서는 탈탄소화 뿐만 아니라, 화석에너지원에 의존하지 않도록 진정한 청정에너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EU 내부적으로도 탄소중립실현과 에너지 공급안정을 위한 천연가스의 경제성과 역할은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린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가스의 탈탄소 기여도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과정에 있다고 설명

    - 천연가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책적 기반마련과 특히, 내륙수송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 함.

 

시사점

 

    ㅇ EU집행위는 가스에너지를 유럽 내 에너지안보, 공급원다각화, EU기업과 시민의 이익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으로 보고, PCI리스트 내 가스관련 프로젝트를 중지 할 계획은 없다고 발표

    - 에너지담당위원 카드리 심슨은 PCI리스트 내 프로젝트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선에서 진행 될 것이라고 설명

    - EU는 올해 말까지 EU에너지수송인프라규정(TEN-E)을 검토하여 기존 에너지 시설을 탄소중립목표에 적합하도록 개선할 것이며 스마트그리드, 수소네트워크, 탄소포집저장 및 활용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

 

  ㅇ 유럽은 가스 기반시설 및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어 향후 수소, 바이오가스, 합성가스 등 저탄소 가스가 개발될 경우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유럽 천연가스 시설 현황

자료: EU집행위원회

 

  ㅇ 석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는 가스는 저탄소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조에너지원으로 활용될 것이며, 이와 동시에 가스의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LNG and the EU Green Deal Forum, 행사주관협회(GIE, GIIGNL, Gas Naturally, IEA)홈페이지, EU집행위 및  KOTRA 브뤼셀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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