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시니어 시장 현황과 전망
◦ 일본 시니어 시장 규모는 115조 엔(약 1,150조 원, 2014년)으로 추산되며, 2016년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3,39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6.6% 차지
◦ 일본의 고령층은 고저축 저부채의 재정 상태를 기반으로, 단순히 부양의 대상이 아니라 소비를 주도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로 변모
◦ 시니어 소비자가 주요 소비주체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잠재 소비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니어 시장을 보다 미시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 증가

□ 일본 시니어 소비자 분석
◦ (경제적 측면) 70% 이상의 시니어 소비자들이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다고 느끼고 있으며, ‘고령자 고용 확보 조치’로 인해 정년 이후 고용 증가
◦ (신체적 측면) 최근 10년간 평균 수명은 증가하고 병원 진료율은 낮아지는 추세이며, 피트니스 클럽 회원 중 60세 이상이 30%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
◦ (사회적 측면) 고령자의 주거 형태로는 부부 혹은 1인이 56%로 많으며, 최근 60-70대 자녀가 80-90대 부모를 부양하는 노노(老老) 가구도 증가 중
◦ 시니어 소비자 구매패턴

  - (가치 지향형 소비) 금전적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시니어 소비자들은 외제차를 사고 럭셔리 여행을 하는 등 가격보다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둠.

  - (탈(脫) 시니어 소비) 시니어 소비자들은 ‘고령자’, ‘노인’ 등으로 정의되기를 거부하며,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보다 젊어 보이기를 희망

  - (건강 지향형 소비) 병을 치료하기 위한 소비가 아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소비로써, 스포츠 액티비티 및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지출 증가 추세

  - (편리 지향형 소비) 기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거나 택배 배달 서비스 가능 유통망에서 소비하는 것을 선호

□ 분야별 트렌드 및 마케팅 전략
◦ (식품) 간병식품 시장의 규모는 5,933억 엔이나 잠재 수요는 그 5배로 성장여력이 큼. 편의점은 배달 서비스 제공 등 시니어 타겟 마케팅 중

  - 시니어 소비자의 건강 수준 및 관심이 확대되면서 보관 섭취가 편리한 배달 도시락, 간편조리식품, 건강보조식품, 기능성식품 등의 수요 증가
◦ (로봇) 간병로봇 시장의 규모는 34억 엔으로 당분간 매년 130% 이상의 성장세 지속 전망.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본기업의 혜택이 큼.

  - 일본기업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며, 아직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보행 식사 배설 지원 로봇 혹은 로봇의 핵심부품 수출이 유망
◦ (IT) 시니어용 IT 기기 및 솔루션 시장을 의미하며, 특히 IT 솔루션을 활용한 안전 확인 위치 추적 배설 감지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큼.

  - 단, 시니어 소비자들은 일본 브랜드 IT 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며 IT 솔루션도 독자진출보다는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진출이 효과적임.
◦ (서비스) 생활지원 서비스 포함 주택 및 배리어프리 주택 리폼 서비스 등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통사 등 이(異)업종 대기업 참가 활발

  - 신축 및 리폼에 소요되는 건축자재 수출은 유망하나, 서비스업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현지 거점 설립 후 협 단체에 가입해야 비즈니스 가능

□ 우리기업 진출전략
◦ (타겟소비자) 시니어 소비자의 유형이 다양화됨에 따라 간병 필요 여부, 경제적 여유, 소비 성향에 따라 세분화하여 타게팅 필요
◦ (유통판매망) 배달 택배에 경쟁우위가 있는 판매망을 활용해야 하며, 시니어들이 오래 체류하며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유리
◦ (홍보마케팅)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임을 강조하는 것이 좋으며, TV 잡지 광고 및 전화 상담 등 전통적인 방식이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