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의 스타트업 창업 환경의 변화
 ◦ 일본에서는 스타트업이 기업,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춘 정부지원 확대로 사업 환경 정비가 이뤄짐
    - 일본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성장전략 ‘미래투자전략’에서 유망 벤처 창출을 하나의 KPI로 설정, 개별 부처 및 기관의 지원 정책이 다수 존재
 ◦ 아베노믹스 및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일본기업 사내유보금이 증가하여 자금조달이 용이해진 것도 스타트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본 대기업들이 추진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크게 증가
    - 이에 관련 프로그램 운영 자체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성장도 두드러짐
 ◦ 한편 2014년부터 확산되고 있는 이번 4차 스타트업 붐의 차별성은 일본 내 스타트업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고 있는 점이라 할 수 있음.

□ 일본 VC 투자 동향을 보면, 투자금액 및 투자건수가 크게 증가
 ◦ 2018년 상반기 일본 국내 VC 벤처기업 총 투자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1,237억 엔. 투자 건수는 7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하였음.
    - 2017년도는 1,976억 엔으로 전년 대비 29.3% 증가, 투자 건수는 1,579건으로 13.8% 증가
    - 2017년도 업종별 국내외 투자를 보면, 금액 및 건수 모두 IT 관련이 절반을 차지함. 한편 바이오·의료·헬스케어는 큰 폭으로 감소
 ◦ 한편 2018년 상반기 100억 엔 이상 수익을 달성한 VC는 6개로 집계됨
    - 1위 글로벌브레인은 430억 엔의 수익을 기록, 동사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추진 중
 ◦ 2017년~2018년 기간 동안 일본 VC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약 70건의 투자를 추진
    - 대표적으로 글로벌브레인, SBI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한국 거점을 보유한 VC의 한국 투자가 두드러짐.

□ 대표적인 유망분야인 AI, 핀테크,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이 지속적으로 증가
 ◦ 일본 스타트업의 총 조달금액은 2012년 이래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1,732억 엔을 기록
    - 스타트업의 총 조달금액은 2017년 2,921억 엔에서 2018년 4,000억 엔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
 ◦ 2017년 인공지능, 정보분석서비스·빅데이터 분야의 조달금액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 순위 상승이 두드러짐
    - (인공지능) 2016년 127억 엔(9위) → 2017년 342.3억 엔(1위)
    - (정보분석서비스·빅데이터) 2016년 64.7억 엔(18위) → 2017년 193.2억 엔(9위)
 ◦ 핀테크는 2017년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조달금액 기준으로 상위권인 6위를 차지
 ◦ 헬스케어 분야는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300억 엔 투자를 유치

□ 스타트업 관련 네트워킹, 현지화를 통한 진출전략 모색이 중요
 ◦ 스타트업 관련 행사 참가를 통해 네트워킹을 형성해나가며 자사 제품·서비스 관련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 필요
    - KOTRA 도쿄무역관이 추진하는 일본 대기업과의 제휴 및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서도 스타트업 기업의 참여가 가능
 ◦ 성공적인 일본진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현지화를 위한 거점설립이 필요
    - 일본 현지인재를 채용 및 일본 기업과의 JV 설립 등의 방식이 가능
 ◦ 거점운영 및 잠재적 투자가, 파트너사 발굴 및 관리, 마케팅 방식 등 일본 업계에 적합한 방식으로의 업무 추진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