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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시 유의사항

현지 바이어와 계약 체결 시 페루관세청 홈페이지(http://www.sunat.gob.pe)에서 사업자 등록번호(RUC)로 업체 정보를 조회 후 합법적으로 정부에 등록된 기업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계약서는 항상 원본 2장을 공증하고 수입자 및 수출자 측이 각각 소지해야 한다. 또한, 향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계약서에 바이어가 계약 시 간과할 수 있는 사항 및 요구사항을 꼼꼼히 작성해놓고 기타 관련 서류를 매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거래 시에는 수령증, 확인 메일, 은행 자료 등 증빙 자료를 준비하여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운송 수단과 인터넷으로 세계가 좁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물건을 발송하거나 송금을 완료한 후 양측에서 이견이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지리적,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하여 해결이 매우 어려움을 미리 인지하고 가능한 모든 준비를 하고 거래에 임할 것을 권장한다.

바이어 상담 시 다품종의 소량주문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먼저 샘플을 통해 시장성 검토 및 제품의 품질을 검토하는 것을 선호하며, 시장성 검토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타 업체와 동 제품을 가지고 경쟁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커, 첫 만남부터 독점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바이어의 정보를 수집 및 검토해야 한다.

많은 바이어들이 영어에 약한 편으로 영어 능력 수준이 서면을 교환하는데 그치므로, 영어를 할 수 있다 하더라도 통역원을 대동하는 것이 좋다. 대면 상담 시 영어로 진행하면서 다 합의를 보았다고 생각했더니 이해 부족으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현지 바이어가 상담 당시 잘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이해한 것처럼 넘어간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면에서 보자면, 국제 상거래에서 통용되는 일반 기준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도 있다. 현지 통역원은 식대 미포함 일당 200~250달러 수준이다.

페루인들과 비즈니스 시 가장 특징적인 점은 '가격협상(haggling)'이다. 가격협상은 주로 제시된 가격을 낮추려는 바이어의 심리를 나타내며, 이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페루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모습으로 페루인들과 비즈니스 협상 시 주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페루인들은 주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에 느린 편이며, 이러한 결정들은 관료주의적인 체제에서 상위 직급자만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상대자가 지속해서 빠른 답변을 요구하는 경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이에 따라 페루 측으로 최초 오퍼가 제시된 이후, 답변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페루인들은 비즈니스 시 공격적인 성향을 지양하며, 이에 따라 예의를 갖춘 언행과 단어를 잘 선택하는 것이 도움된다.

아울러 페루 상업의 약 70%가량이 정식 거래가 아닌 비공식적 현금거래이고  이에 따라 지급조건, 마케팅 등의 부분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협상 시 판매 방식에 대해 문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현지 휴가 기간은 한국과 반대로 1~2월이 여름휴가, 7~8월이 겨울 휴가로 약 2주 정도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으니 중요한 내용이라면 동 기간을 피해서 접촉하고 거래하는 것이 좋다.

공공누리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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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문화적 유의사항

1) 약속

상담을 위한 약속은 보통 2~3주 전에 잡는 것이 기본이며 상담 직전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일반적으로 사업 약속은 오전 시간이나 오후 시간에 잡는 것이 좋다. 식사를 겸비한 비즈니스 대화의 경우, 업무 조찬을 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점심 및 저녁은 가족, 친지들과 보내는 시간이라는 관념이 있어 비즈니스 약속을 잡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페루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할 목적으로 한식당을 가는 경우들이 있으며, 선물의 경우 공공부문은 수령이 불가하고 사기업들은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수령을 잘하는 편이다. 전통적인 한국 문양이 있거나 한국의 문화와 관련된 상품이 적절하다.

2) 복장 및 인사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상담에서 복장은 정장이 예의이나 근래 들어 세미 정장도 무난하다.
처음 만났을 때 악수로 인사를 청하는 것이 좋으며 같은 날 다른 시간 및 다른 장소에서 만났을 경우에도 처음 만난 것처럼 반갑게 인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친분이 두터워졌을 때 반가움을 나타내기 위해 포옹으로 인사를 하기도 하는데 남성과 여성 사이에 또는 여성 간에 서로 볼에 볼을 맞대며 인사를 주고받는다.
명함은 상담 시작 시 주고받아 받는 즉시 읽어보는 게 좋고 대화 중이거나 대화 후에 명함을 봐도 무방하다.

3) 식사

식사 중에는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하며 식사 중 말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음식물을 삼키고 말을 하는 것이 예의이다. 이야기의 주제를 꺼낼 때는 페루 전통 음식 세비체(Ceviche, 레몬 생선회 무침), 전통주 피스코(Pisco, 포도 증류주) 및 고유의 잉카 문화유산 마추픽추(Machu Picchu)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것이 좋으며 축구, 배구 등 스포츠에 관한 대화를 즐겨 하므로 20년 동안 페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서 지난 88 서울올림픽 때 페루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전 감독 한국인 故 박 만복 씨에 관해 얘기하는 것도 좋다. 그 외 여느 서양권 국가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연령, 결혼, 금전적인 문제 혹은 테러리즘과 정치 등의 주제는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삼가는 것이 좋다.

4) 연락 및 교류

현지인들은 사업 관계에서도 개인적인 교류를 중시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출장을 통해 바이어와의 친분을 쌓는 것이 좋다. 기질은 느긋한 편이어서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을 때 답장이 오는데 수일 또는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을 정도로 우리 기준으로 볼 때 느리며 관심이 없거나 본인에게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아예 답장을 기피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만나서 상담할 때에는 영어로 메일 등 소통이 가능하다고 해서 영문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이 오지 않아 무역관 등 별도 경로로 접촉, 확인해 보니 영문 메일은 열어보지도 않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메일을 보내고 난 후, 전화 등으로 수신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좋으며, 직접적이고 빠른 의사소통을 요구하기보다는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유선 접촉을 통해 친분을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

현지인들은 첫 상담에 사업의 여부를 결정짓지 않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최소한 2번 이상의 만남을 지속하며 사업 결정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페루는 백인, 흑인, 인디오, 아시아계 등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다민족국가이며, 대체로 예의가 바르고 순한 성향을 갖추고 있어 타인들과 친분을 쉽게 쌓는 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개입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프로토콜 등의 의전사항은 유연한 편이다.

5) 문화적 금기사항

차별적인 태도만 아니라면 페루 내 특별한 문화적 금기사항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현지인들은 문화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상당히 개방적이며 상호 문화교류에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공공누리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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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0-09-10 15: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