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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6월 1일부터 록다운 3단계 돌입

  • 2020-06-09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 정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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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공 정부는 3월 27일(금)부터 5주간 전 국가 봉쇄령인 강도 높은 록다운 조치를 시행했다. 그 간 의료진, 경찰병력 등 필수인원을 제외한 모든 국민의 불필요한 외출이 금지되었으며 극히 일부를 제외한 모든 경제활동이 중단되었다. 5월 1일(금) 록다운 조치는 4단계로 완화되어 일부 광업, 제조업, 건설업 등의 재개되었으나 이동 허가증을 소유하지 않은 일반 국민들의 불필요한 외출 자제, 지역 간 이동 금지 등의 조치는 지속되었다.

 

6월 1일(월) 남아공 정부는 록다운 조치를 3단계로 완화하여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재개되었으며 록다운 4단계 하 시행되었던 통행금지가 폐지되고 제한적 등교, 종교 활동 등이 허용되었다. 6월 1일(월)부터 제한된 시간 내에 주류 판매가 허용되자 수많은 현지인들이 주류 판매점 앞에 줄을 서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주요 감염 확산경로 중 하나로 전망되는 택시 정류장 앞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다. 특히 주류 판매 제한은 음주 사고 발생률 감소로 이어지면서 여유 병상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순기능을 보유한 바 있어, 남아공 보건부장관은 국민들의 사재기 및 무분별한 주류 소비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록다운 단계 완화는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이나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공이 아직 록다운 조치를 3단계로 완화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우려를 표출한 바 있으며 일일 약 1,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진단키트, 마스크, 산소호흡기, 의료용 병상 등이 모두 부족한 상황에서 다소 성급한 결정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등 주요 도시는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핫스팟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남아공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에 강도 높은 확산방지 대응을 지속하고 필요시 록다운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남아공 보건부장관은 11월까지 남아공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6월 1일(월) 기준 남아공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357명, 사망자 수는 70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 자료원: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News24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