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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투자처로 떠오르는 크로아티아

  • 2020-10-20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 채희광

- 최근 게임, 소프트웨어, 전기차 분야에 외국인 투자 빅딜 성사-

- 과거 제조업의 명맥을 IT 산업이 이어가고 있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 IT 분야 기업설립 최소 자본금 하향 조정 정부도 적극 유치 노력 -   

 

 

 

2020년 다수의 IT 투자 빅딜 성사

 

크로아티에서 2020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투자유치가 다수 성사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현지 게임업체인 NANOBIT 스웨덴 업체인 Stillfront 매각된 건이다.  매각 조건은 주식의 78% 해당하는 1 달러를 받고 나머지는 향후 지급하는 조건인데 금액이 1 40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른 투자유치로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Infobip 사가 2 달러의 Series A 투자유치를 성공한 것이다. Inforbip 이번 투자유치는 유럽내 가장 Series A 투자금액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식적으로 크로아티아의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NANOBIT 게임 Hollywood story 이미지 공동 설립자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 Jutarnji List, NANOBIT 홈페이지

 

밖에도 전기차 전장 부분 전문 기업인 Infinum 포르쉐로부터 투자를 받아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내용에는 자그레브 도심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여 100명의 전문가를 채용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 현대기아자동차의 투자를 받았던 Rimac 전기차 회사도 고급 스포츠카 부가티를 인수하고 조건으로 보유 지분을 폭스바겐에 매각하는 것에 대해 협상중에 있다.

 

전통 제조업의 부진 속에 IT 산업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크로아티아는 과거 제조업이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지만 조선업 등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관광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국가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는 최근 발표된 크로아티아 투자유치액 통계에서도 있는데 70% 가까운 투자액이 금융, 부동산, 유통 서비스업에 집중되어 있다.

 

2020 1분기 크로아티아 산업별 투자유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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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유치액은 최근 2년간 10 달러 수준이었으며 93년도부터 2020 1분기까지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322 달러이다. IT 분야로는 통신이 가장 많은 20 달러의 누적 투자를 받았지만 게임, 소프트웨어 같은 4 산업혁명분야에 대한 투자유치액은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올해는 투자액 처리방식에 따라 통계 반영 여부는 불투명 하지만 NANOBIT, Inforbip 등의 기업 매각 투자유치 성공으로 IT 분야가 최대 투자유치처로 올라설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연도별 투자유치액

(단위: 백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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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정부도 적극적으로 IT 산업 육성 노력

 

하반기 메가(MEGA)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기업들은 모두 10 정도된 비교적 젊은 기업들이다. NABOBIT 12년이 되었고 Inforbip 14, Rimac 11 기업이다. 정부관계기관(FINA) 자료에 따르면 2019 IT분야 크로아티아 기업수는 4,245개사로 전년대비 232개사가 늘었으며, 매출액도 2019 대비 19% 증가하였다. 또한 자그레브에 집중된 IT 기업 스타트업이 해안도시이면서 관광지인 스플릿(Split) 이나 리예카(Rijeka) 생기면서 향후 스트타업 클러스터로까지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지 정부부처 투자유치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상대적으로 유럽내에서 저렴한 고급 IT 인력이 풍부할 아니라 기업운영비도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라며 정부도 스타트업이나 IT 외국기업이 현지 진출이 용이하도록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최근 기업 설립 조건 완화 설립 절차 간소화 등의 조치를 취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IT 분야 기업 설립 최소 자본금을 크로아티아 쿠나 HRK 5,000(USD 660 달러) 으로 하향 조정

- 의무 현지인 채용 인원 10명에서 5명으로 축소

- 기업 설립 소요 일수 22.5일에서 19.5일로 단축

- 설립 절차시 필요했던 설립자 서명 제외

 

이런 노력 덕에 세계은행이 발표하는 2020 크로아티아 사업환경지수는 2019 58위에서 7단계 상승한 51위에 랭크 됐다. 평가에서는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과실송금 100% 보장 등의 국경간 자유로운 금융 재화의 이동, 계약 이행 충실도, 대출의 용이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로아티아 분야별 사업환경(Doing Business)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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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orld Bank Doing Business 2020


시사점

 

크로아티아의 주요 투자국은 EU 인근국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이태리 등이며 EU 국가가 전체의  95% 차지하고 있다. EU 국가 이외로는 러시아, 중국, 미국, 한국이 있으나 전체 합친 비율이 2.2% 매우 적은 편이다

 

크로아티아 주요 투자국 투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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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우리나라 자동차 전자 조립공장이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에 많이 진출해 있는 반면 아직까지 크로아티아에는 우리나라 제조 공장이 없다. 다만 동유럽국가들의 경제개발 구매력 상승으로 크로아티아 시장에도 관심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크로아티아는 전자정부, 헬스케어, 모바일 교육, 게임, 뱅킹 금융, 전자 상거래 다양한 분야에서 신생 IT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2018 유럽투자기금과 함께 벤처캐피탈이니셔티브(CVCi) 설립하여 가능성 있는 IT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Quaestus 또는 Prosperus Invest 같은 로컬 투자기업들도 스타트업 육성에 활발하다.  

 

과거 크로아티아 IT 기업의 인지도는 매우 낮았지만 현재는 NANOBIT Inforbip 같이 유럽 세계에 널리 알려진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향후에는 경제적 지리적 이점으로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앞선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IT 기업들에게는 크로아티아 투자를 검토해 만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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