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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 르포] 그리스의 선박부품 부문 - 기회의 보고
  • 직원기고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15-06-26
  • 출처 : KOTRA

 

그리스 선박부품 부문 - 기회의 보고

 

Kostas Papageorgiou KOTRA 아테네 무역관

     

 

 

□ 배경

 

 ○ 처음 조선사업이 시작됐을 때, 그리스 내에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에 조선사업은 그리스 사업가들에 의해 그리스의 외부에서 발전됐다. 하지만 1970년 이후 그리스 기업의 체제가 경쟁력 있게 변화하고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이 개발됐을 때, 외부에 있던 그리스 조선회사들은 그들의 본사를 빠르게 그리스로 옮겼다. 그 결과 그리스 선박회사도 빠르게 발전했으며, 큰 선박위기 바로 이전인 1979년도 정점에 달했다. 또한 그리스 선박 분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그리스 선박경영회사를 지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 세계 최고 그리스 선박

     

 ○ 클락슨 연구회(Clarkson Research)의 선박 소유에 대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그리스는 선박 운송량에 기초해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시장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 GDP가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4%인데 비해 그리스는 전 세계 화물운반에서 40배나 높은 16% 이상을 점유한다.

     

 ○ 클락슨 연구회(Clarkson Research)의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그리스는 전 세계에서 100톤 이상의 선박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다. 총 5057개의 배로 1만8170만 톤을 운반 가능하며, 전 세계 선박 운송량의 16.5%를 운반하고 있다. 또한 이에 더해서 약 3000만 톤의 운송력인 522척의 선박들을 조선소에서 제작 중이다. 뒤이어 일본은 1만6180만 톤을 운반 가능한 8568척의 배를 소유하고 있으며 1710만 톤의 운송력을 지닌 318척의 배를 제작 중에 있다. 세 번째는 1만1980만 톤을 운반 가능한 6540척의 배를 보유한 중국이며 3만1900만 톤을 운반 가능한 634척의 배를 제작 중이다. 독일은 9400만 톤을 운반 가능한 4059척의 배를, 미국은 5450만 톤을 운반 가능한 5078척의 배를 소유하고 있다.

     

 ○ Clarksons사의 Martin Stopford 박사는 그리스와 일본의 선박산업 경쟁에 대해 “그리스의 선박 소유자들은 1990년대까지 선박 부문에 대한 1위 자리를 일본으로부터 잘 지켰지만, 2000년도 일본에 선박사업에 앞장서는 나라들이 밀려들어 오면서 일본 선박시장에 엄청난 붐이 일었다. 그동안 그리스의 선박 부문은 다소 침체됐지만, 물동량을 올리기 시작해 2010년부터 2014년 초까지 다시 정상자리를 되찾았다. 그래서 그동안 해운업계의 두 거물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위험을 감지한 그리스는 일본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흔들리는 동안 다시 경제 붐을 일으켰고, 일본에 투자했던 이들은 지금 피를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 그리스와 한국 - 선박 부분 강력한 거래관계

     

 ○ 2014년도 그리스 투자는 대부분의 선박 부문에 걸쳐서 전 세계 거래에 총 192억 달러로 지배적이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새로 건조하는 선박은 117억 달러, 중고시장에서 투자된 것이 85억 달러였다. 신축 부문에서 44억 달러는 대형선박(tankers)에, 26억 달러는 벌크선(bulkers)에, 19억4000만 달러는 컨테이너 배에, 18억8000만 달러는 LNG운반선박에 8억6700만 달러는 LPG운반선박에 투자됐다.

 

 ○ 2015 OECD에서 ‘한국 조선산업’과 ‘Koshipa’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이 수주하는 선박의 6.9%가 그리스와의 거래이며, 현재 한국의 가장 큰 고객은 그리스이다. 그 다음 바이어들로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한국 선박산업은 2000개의 선박을 수주하는 중요한 시기에 맞닿아 있는데, 한국이 생산한 총 2000척의 수주에서 12.7%인 254척을 그리스와 거래했으며 한국과 그리스는 서로 조선업의 발전에 상당히 기여해왔다.

     

□ 부분 분석과 기회

     

 ○ 그리스 선박시장에는 6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있으며, 선주들과 배의 운영책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중 3개의 가장 큰 회사들이 시장의 16.5%를 나누어 소유하고 있고 시장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매우 심해졌다.

     

 ○ 그리스의 top3 선박 회사

  1. John Angelikousis(Anangel-Maran Tankers-Maran gas): 2058만 톤 운송 가능한 114척의 선박

  2. George Economou(Cardiff-Dryships): 1643만 톤 운송 가능한 128척의 선박

  3. Aggeliki Fragkou(Navios): 1125만 톤 운송 가능한 117척의 선박

     

 ○ 70% 이상의 선박이 그리스의 가장 큰 항구인 피레우스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연안 등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피레우스로의 선박회사 집중은 한 장소에 살고 있는 바이어들의 큰 시장으로 생각된다. 그리스 선박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선박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부분들이 거의 모두 피레우스에서 열린다.

     

그리스 선박소유 회사 - 2014년 운송량에 따른 기준

자료원: clarkson research services

     

□ 다른 선박 관련 업체

     

 ○ 해양장비와 유통업자들: 이 부문은 선박장비 제조업자들과 선박부품 공급자들, 또한 기계와 엔진수리도 포함한다. 대다수의 선박부품 업체들은 국제적인 제조업자로서 활동하며 부품의 구매와 국제항구로의 배송까지 책임을 지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그리스 선박소유주들과 접근하면서 그리스의 기업들과의 협동과 시너지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 해양 서비스 회사들: 이 부문은 기술적 측면의 해양 컨설팅 회사들과 배 디자인을 포함한다. 또한 선박 중개상들과 전문적인 지역 법률 회사들과 함께하는 중개상들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이 분야는 그리스의 선박산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관을 포함한다. 몇몇 은행들은 국제적이지만 현지 지점은 보통 피레우스항구에 있다.

     

 ○ 그리스의 바이어들에 따르면 그리스 선박부품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은 매우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고 선호되고 있다. 최근 일본 기업들, 유럽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은 한국 회사들이 그리스로 더 진출하기를 선호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그리스의 선박부품 회사들과 더욱더 강력한 네트워킹을 구축해서 그리스 선박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

     

 ○ 다른 중요한 요점으로는 그리스 선박부품 시장에 있어서 현지 마케팅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지 시장에서는 현지 선박부품 기업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는가에 거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선박부품 업체들은 KOTRA 아테네 무역관과 접촉해 현지 네트워킹 구축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 Posidonia-국제 선박 박람회

     

 ○ 국제적 선박박람회인 포시도니아는 오랫동안 선박산업의 큰 연례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2014년도 포시도니아는 그리스의 대부분의 영향력있는 사람들과 국제적 선박 커뮤니티와 주된 기업들, 선박산업 모든 분야의 기관들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 국제적 전시회 포시도니아는 1969년에 처음 열렸고,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다.

     

 ○ 포시도니아는 해운부(Ministry of Shipping), 그리스선박챔버(Hellenic Chamber of Shipping) 그리고 그리스 선박소유자연합(Union of Greek Shipowners)같은 여러 중요한 조직들의 후원으로 준비된다. 그리스의 총리는 물론이고 국무위원, 외교부장관들, 국가대표들, 그리스선박연합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행사다.

     

2014 포시도니아 한국관 및 KOTRA 전시장

자료원: KOTRA 아테네 무역관

     

 ○ 우리나라는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에 참여했는데, 우리나라 전시장은 다른 나라의 선박부품 회사들과 선박수주회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99개의 한국 기업들은 박람회에서 그들의 제품을 직접적으로 그들의 그리스 지사를 통해 소개했고, KOTRA는 KOTRA 전시장을 통해 미리 계획돼 있던 그리스의 바이어들과 14개의 회사들의 일대일 미팅을 지원했다.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 이후 한국 기업들은 그리스 바이어들과 선박부품장비 관련 3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 결론

     

 ○ 대단히 중요한 이 시점에서 그리스 선박 부문은 이미 그리스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고, 전 세계 선박시장에서 단연 일등이다. 현재 그리스와 한국의 선박 부문 연결고리는 역사적으로도 전례가 없을 만큼 강하다. 그리스의 선박 소유자들은 계속 선박을 건설할 기회를 잡아 유지할 것이고,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현재 선박을 서비스할 것이다. 이 거대한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은 그리스와의 선박 관련 사업을 더 확장해나갈 기회가 있고, 더 정확하게는 선박 건조와 선박부품 시장에서의 번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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