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기고] ANIMUS, 일본 대표 인디게임 행사 ‘BitSummit2019’에 가다
  • 외부전문가 기고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지
  • 2019-06-25
  • 출처 : KOTRA

TROOOZE (트로제) 김상호 프로듀서

 


일본 최대의 인디게임 페스티벌인 'BitSummit2019'이 지난 6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교토의 미야코메세에서 개최됐다.

2013년 이래로 일본 교토에서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BitSummit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인디게임 행사이다.


세계적인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게임 행사인 만큼 닌텐도의 스위치, SONY의 플레이스테이션을 필두로 전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작품성을 지닌 훌륭한 인디게임과 여러 인디게임 퍼블리셔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대형 게임 미디어로서 패미통, IGN 재팬, 4Gamer, 전격온라인 등 일본 유수의 게임 매체와 해외의 스트리머들도 다수 취재에 참여해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게이머들의 축제의 장인 ‘BitSummit2019를 뒤돌아본다.

 

 

한국게임들의 약진!

 

세계 각국의 독특한 인디게임들이 선보인 가운데 무엇보다 눈길이 갔던 것은 한국게임의 인기였다. 인디게임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팀 단위로 개발하여 선보였으며 1인 개발자도 다수 있어서 한국 게임의 우수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마이오아시스, 트릭아트던전, 메탈릭차일드, 크로노소드, 리갈던전은 수작으로 꼽히며 많은 유저들이 줄을 서서 플레이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닌텐도와 SONY의 뜨거운 라이벌 대결!

 

지금까지의 인디게임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메이저 기업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는 행사이기도 하였다. 전 세계 게임계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닌텐도와 SONY가 각각 부스를 설치하여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즐길 수 있는 인디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인디게임이라면 소자본, 아이디어 게임들 이라는 인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하지만 닌텐도와 SONY에서 선보이는 높은 퀄리티와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의 등장으로 한층 더 품격이 높아진 게임 행사가 된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새롭게 부각되는 인디게임 퍼블리셔!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최소 1명 최대10명 이하로 개발에 몰두하기 때문에 마케팅, 운영, 고객대응, 행사 참여, 번역 등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많다. 크리에이터는 창작 활동만 하여 작품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인디게임퍼블리셔가 여러 부분을 손잡고 담당하며 역할을 분담하는데 그런 전문 인디게임퍼블리셔가 ‘BitSummit2019에만 20곳 이상 부스를 출품하여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주었다.

 

 TROOOZE의 '애니머스'와 '불릿배틀 에볼루션' 


특히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TROOOZE는 한국의 인디게임을 닌텐도 스위치를 메인으로 출품하였으며 7명의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다크판타지 액션RPG ‘애니머스(닌텐도 스위치)’ 3명의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글로벌 멀티온라인 밀리터리 슈팅게임 불릿배틀 에볼루션(닌텐도 스위치)’를 닌텐도 부스와 가까운 곳에 전시하여 높은 인기를 얻었다. TROOOZE의 창립 멤버는 캡콤 아케이드 시절의 인컴테스트(로케이션테스트)를 경험했던 개발자 출신의 베테랑들로서 플레이어의 표정과 플레이시간, 조작방법 등을 꼼꼼히 체크하여 크리에이터에게 전달, 더 높은 퀄리티의 작품으로 수정 및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향후 더 좋은 작품을 크리에이터가 창작할 수 있도록 인디게임퍼블리셔가 어떻게 함께해야 하는지 좋은 선례를 남겼던 BitSummit2019이었다.

 


마지막까지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 본연의 재미를 훌륭히 전달한 ‘BitSummit 2019’는 전년도 대비 1.6배인 17,038명이 행사에 참여하였고 26개국 지역에서 102작품이 출전하였다.

 


'BitSummit Awards'에서는 폭넓은 부문에서 수상작품이 발표되었다 . 대상에는 DESKWORKS게임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소년의 대작RPG”라는 컨셉의 RPG타임!~라이트의 전설~」 이 획득하였다.

초등학교의 교실이 무대로당신”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소년이 열심히 손수 만들어 온 게임을 하교시간까지 클리어 한다는 내용의 독특한 게임이었다.

 

 

이렇게 즐거웠던 축제인 BitSummit 2020년에는 59일과 10일 이틀간 개최된다고 하니 꼭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하자.


다음 행사 때는 어떤 내용들로 세상을 즐겁게 할 게임들이 등장할 지 벌써부터 내년의 BitSummit에 대한 기대와 흥분으로 설렌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기고] ANIMUS, 일본 대표 인디게임 행사 ‘BitSummit2019’에 가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