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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 르포] 캐나다 취업, 날개를 달자!
2019-01-17 김훈수 캐나다 밴쿠버무역관


이윤진 KOTRA 밴쿠버 무역관


   


안녕하세요, 저는 KOTRA 밴쿠버 무역관에서 K-Move 일자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진이라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1년 9개월간 K-Move 직원으로 보고 배우며 느낀 취업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현지 잡페어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저희 KOTRA K-Move팀이 제공하는 잡페어와 구직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KOTRA 밴쿠버 무역관 K-Move 센터는 캐나다 서부 지역 중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3개 주의 취업 지원을 관할하고 있으며, 매년 현지·글로벌 잡페어, 멘토링,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들을 통해 한인 구직자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 구직지원 활동 중에서도 특히 자랑하고 싶은 것은 투트랙(Two Track)으로 진행되는 밴쿠버 현지 잡페어입니다. 밴쿠버 K-Move 잡페어는 구직자의 현지 경력과 학력을 수준별로 세분화해 기업에 연결해 드리는, 100% 구인-구직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즉, 현지 경력 없이도 취업이 가능한 서비스 기업들(디딤돌 트랙)과 현지경력을 요구하는 글로벌 기업(사다리 트랙), 이렇게 두 트랙으로 구분해서 진행됩니다.


투트랙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개최된 두 번의 잡페어에서 갓 밴쿠버에 도착한 구직자분들부터 졸업을 앞둔 학생들, 이직을 고려 중인 분들 등 정말 다양한 신분의 구직자 분들이 취업에 성공하셨습니다.


원스톱 프로그램 또한 밴쿠버 무역관 K-Move의 특징이자 개인적으로 자랑하고 싶은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원스톱 프로그램이란 한 마디로 한인 구직자를 위한 무료 취업역량 강화 서비스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각자 담당하는 멘티(한인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몇 주에 걸쳐 1:1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인터뷰 실습 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멘티들의 취업역량이 크게 강화됩니다.


실제로 K-Move 잡페어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한인 구직자 중 상당수가 원스톱 서비스를 받았으며, 이 때문에 구직자들로부터 피드백이 제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동료 구직자들과 네트워킹이 형성되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서로 구직 정보 등을 이어가며 장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밴쿠버 무역관 원스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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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밴쿠버 무역관 K-MOVE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생활비 부담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 현재 최저 임금은 시간당 C$ 12.65로 캐나다에서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때문에 성공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안정적인 직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문제는 취업비자 취득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 캐나다는 다른 북미 지역과 비교해 취업허가(Work Permit)를 취득할 방법이 열려있는 편입니다. 2019년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로 4,000명이 새롭게 선발될 예정이며 밴쿠버가 속해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의 경우 외국인 고용승인허가(LMIA)를 통한 비자도 수월하게 발급되는 추세입니다.


유망취업 분야로는 관광업을 포함한 서비스업종을 들 수 있습니다. 관광업의 경우 2021년까지 관광객 수가 30%나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세계 관광지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앞으로도 꾸준한 일자리 증가가 예상됩니다.


밴쿠버의 경우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최 이후 관광객이 현저히 늘며 캐나다 내에서 주요 관광 수입원 지역으로 급부상하며 호텔 등 서비스 업종의 일자리 수요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캐나다 업종들은 경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서비스 업종의 경우 경력, 학력보다 구직자의 마인드나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캐나다 초기 취업자에게 굉장히 유리합니다.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올해 K-Move 잡페어 행사를 예년과 다르게 호텔 구인 시즌에 맞춰 3월 초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밴쿠버 현지 기업들의 경우 직원 한 사람을 트레이닝시키는데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기 때문에 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포지션은 장기간 근무가 가능한 인력을 더 선호합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학력과 경력은 캐나다 현지 구직활동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특히 경력 구직자의 경우 ‘눈높이 현지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완벽한 영어 실력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영어는 할 수 있어야 하며 대부분의 현지 기업들은 LMIA 비자 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일할 수 있는 기간이 넉넉한 비자 확보는 취업을 위한 기본 조건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밴쿠버로 건너와 많은 구직자분들이 느끼는 어려움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캐나다 문화에도 미숙했으며 취업시장에 대해서는 더더욱 몰랐습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점은 캐나다에서는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를 들어 영어 공부를 위한 무료 커뮤니티 센터, 취업·정착 지원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주변에 있어도 정보가 나에게 들어와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서 평소 네트워킹을 잘 쌓아 두고 매사 적극적인 태도로 임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캐나다 문화는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면 필요한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성심성의껏 도와줍니다. 저도 처음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어색했습니다. 내 질문이 너무 바보 같지는 않을까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등 누군가에게 한 가지 물어보기까지 너무 많은 걱정과 고민을 했었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까지 다 신경 쓴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쟁취하시면서 목표를 이뤄가세요. 물론 밴쿠버 K-Move에도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

 


자료원: Statistics Canada, 밴쿠버 무역관 K-Move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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