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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일자리시장 동향
2018-12-29 이선호 카자흐스탄 알마티무역관

- 월 급여 천불이면 한국어 구사 현지직원 채용 가능 -

- 한국 청년들의 현지 취업은 사실상 어려워 -





□ 카자흐스탄 노동시장


  ㅇ 2018년 기준, 카자흐스탄의 경제활동인구는 9,169,075명으로 추산되며, 취업자는 8,729,000명임. 취업자 중 약 2백만 명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음.


  ㅇ 지역별로는 알마티주가 1백만 명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가장 많고, 알마티시가 90만 명으로 2위, 투르크스탄주가 3위였음. 경제활동인구가 가장 적은 주는 북카자흐스탄주

    - 전체 경제활동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은 카라간다주가 1위로 가장 높았고, 코스타나이주가 뒤를 이었음.


  ㅇ 카자흐스탄의 월 평균 급여는 16만 텡게(약 430달러)이나, 외국계기업이나 국영석유기업 등은 통상적으로 월 급여가 800불 ~ 2,000불 사이에서 책정됨.


2018년 카자흐스탄 월 평균 임금 및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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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rading Economics


  ㅇ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공식 실업률은 2016년 5.0%, 2017년 4.9%, 2018년 4.9%로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보다 양호하나,  전문가들은 실제 실업률이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ㅇ Kazakhstan Expert紙의 분석에 따르면, 취업자에 자영업 종사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 기준이 애매해 통계가 왜곡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음.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카자흐스탄의 실업률은 20%일 것이라 주장하기도 함.


□ 카자흐스탄 진출 외국기업 채용동향


  ㅇ 2017년 기준 ,카자흐스탄에는 27,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며, 24,700개의 외국계 혹은 현지 합작회사가 공식 등록되어 있음. 기업 수로는 러시아 회사가 가장 많고(8,600개사) 그 뒤로 터키(1,900개사), 중국(1,200개사), 우즈베키스탄(1,100개사)였음.


  ㅇ 아울러, 석유/자원 분야에는 네덜란드, 독일, 중동 기업 등이 많이 분포해 있음.


  ㅇ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은 대체적으로 현지인 직원을 고용하며, 월 평균 급여는 800불에서 2,000불까지 다양함.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평균 월 급여는 1,000불 수준임.

    - 우리 진출기업 또한 비용 문제로 현지인 채용을 선호함. 통상적으로 월 1,000불이면 러시아어/카자흐어/영어/한국어 고급구사가 가능한 현지인을 채용할 수 있음.


□ 카자흐인 취업준비생 인터뷰


  Q.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A.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재학생이며 졸업을 앞두고 있다. 취업 문제로 걱정이 많다.


  Q. 취업하고 싶은 분야나 회시가 있는가? 이유를 설명해달라.

  A.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외국계 기업이나 국영석유회사 취업을 희망할 것이다. 급여 수준이 높고 복지 또한 좋기 때문이다. 나는 석유시추 회사인 Tengiz Chevroil사에 취업을 희망한다.  급여가 높을 뿐만 아니라 복지도 좋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높은 급여도 받고 대출을 받아 내 집도 장만하고 싶다.


  Q.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가?

  A.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인턴쉽을 진행했다. 특히 외국계기업 취업을 염두에 두고 영어를 집중 공부해서 자신이 있다.


□ 외국계 기업 취업자 인터뷰


  Q.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A. 영국계 기업인 Erst and Young 회계법인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Q. 외국계 기업으로 취업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첫 째, 급여다. 평균적으로 500불을 지급하는 현지 회사와 달리 외국계는 보통 급여가 800불 이상이다. 둘 째, 외국 기업의 효율적이며 투명한 경영시스템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비효율과 뇌물문화가 남아 있는 현지 기업과 달리 외국계 기업은 선진적인 기업 문화가 존재한다. 셋 째, 동료를 비방하는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카자흐스탄 기업의 특징일 수도 있겠지만, 실수를 했을 경우 책임회피를 위해 남을 비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국계는 다른 사내 문화가 존재한다. 의견을 내도 비방하기 보다는 협력하며, 실수를 해도 서로 그 자리를 메꿔주며 성장해나간다.


  Q. 한국에서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대기업 취업을 희망한다. 카자흐스탄은 어떤가?

  A. 외국계 기업과 국영 석유/가스 회사가 취업희망 1순위다. 높은 급여가 주된 이유인 것 같다.


□ 현지 진출 우리기업 인터뷰


  Q. 본사 파견직원 외에 총 몇명을 채용하고 있는가?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는가?

  A. 약 15명 정도를 채용하고 있다. 전부 카자흐스탄인이며, 한국인 국적자는 없으나,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고려인은 있다.


  Q. 현지직원의 급여 수준은 얼마인가?

  A.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행정직원 600불 경력직원은 1,000불 이상이다. 전부 고급영어 구사가 가능하다. 한국어 구사를 잘하는 고려인직원은 1,200불 정도를 주고 있다.


  Q. 한국인 채용 계획이 있는가?

  A.  당분간은 없다. 우선 비용 문제가 가장 크며, 비자 발급도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 때 교민을 채용하려고도 했었지만, 월 급여 1,000불에 근무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 시사점


  ㅇ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은 1인 체제의 지점형태로 운영하는 곳이 많으며, 현지 영업 활동을 위해서는 러시아어/카자흐어 구사능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해 현지인들을 고용하고 있음. 우리 기업들이 고용하는 현지인들의 초봉은 대졸 신입기준 약 800~1,000달러 선임.


  ㅇ 러시아의 경우 한국의 청년인력들이 우리 진출 기업에 현지 채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카자흐스탄은 인건비가 저렴하고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현지인력이 많아 현지인이 더 선호됨.

    - 아울러, 카자흐스탄 진출 외국계 기업(러시아, 미국, 네덜란드 등)도 현지인을 선호해 관련 분야 전문성 등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취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ㅇ 취업보다는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한 창업이 가장 현실적이며, 최근에 부상 중인 한류를 활용한 소비재 무역업이나 현지 관광업 등이 성공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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