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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 르포]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텔랑가나주
  • 직원기고
  • 인도
  • 벵갈루루무역관 조주연
  • 2018-12-21
  • 출처 : KOTRA

조주연 KOTRA 벵갈루루무역관

 

모디 정부는 거시경제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해 7~8%의 경제성장을 실현하며 2017년 인도를 세계 6위 경제대국으로 부상시켰다. 또한 메이크 인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스킬 인디아등 개혁정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투자규제 완화와 세제 개편을 통해 인도의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산업 회랑, 스마트시티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연임 가능성이 높은 모디 총리가 2019년 실제로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7~8%의 고성장세가 지속하고 개혁의 추진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에서 가장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텔랑가나(Telangana)주는 2014년 6월에 공식적으로 인도의 29번째 주가 되었다. 적극적인 주 정부의 추진력으로 인도 산업정책진흥청(DIPP)과 세계은행(World Bank)이 함께 수행한 29개 주, 7개 연방 직할지에 대한 '비즈니스 개혁 액션 플랜(Business Reform Action Plan, BRAP 2017)' 평가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텔랑가나주 현황

지표

내용

주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

면적

114.840

인구

35.2백만

행정구역

31개 구역

자료원 : IBEF

 

2017-18년 기준, 텔랑가나주 내 총생산(GSDP)는 116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1-12년과 2017-18년 사이 주의 GSDP는 연평균성장률(CAGR) 13.10%를 나타내고 있다.

 

텔랑가나주 내 총생산(GSDP)

(단위 : US 10억 달러(녹색), 1조 루피(파란색))

 

자료원 : IBEF


인도 산업정책진흥부(DIPP)에 따르면, 2000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텔랑가나의 누적 FDI 유입액은 총 164억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텔랑가나주를 투자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정부가 중점을 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2018년 2월 기준, 7,480MW 용량을 갖춘  4개의 화력 발전소가 건설중에 있으며, 2개의 수력 발전소의 혁신 및 현대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2019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텔랑가나주 내 회사운영시 예상 지출 비용

자료원 : IBEF

 

텔랑가나 주정부는 생명과학(의약품, 의료기기 등), IT 하드웨어, 항공우주, 가공식품, 자동차 부품, 섬유 및 의류 등 자원 가용성과 기술적인 기반 등을 고려하여 주력 분야를 14개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의 지원을 받아서 텔랑가나 지방 개발 프로젝트(TMDP)를 시작했고, IoT(Internet of Things) 정책을 도입, IoT 연관 사업과 제조시설 등이 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벵갈루루 무역관은 2018년 8월 관할지로 신규 편입된 하이데라바드에서 의료기기 사절단 행사를 개최했는데, 텔랑가나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정부와 하이데라바드 한국 명예총영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기업 8개사 대상 총 60건 이상의 상담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의료기기 사절단 상담회 진행 모습(좌)과 사절단 참가기업 단체사진(우)



 자료원 : KOTRA벵갈루루 무역관 자체 촬영

 

텔랑가나 주정부 의료산업담당국장을 초청하여 현지 주정부의 정책적 지원사항(Medical Device Park)을 소개하고, 국내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의 기회도 마련했다.

 

텔랑가나 주정부 의료산업담당 국장 발표장면 

자료원 : KOTRA벵갈루루 무역관 자체 촬영

 

텔랑가나 주정부 관계자는인도 정부는 인도를 글로벌 의료 허브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소득 수준의 상승, 건강 의식의 향상, 보험가입 개선 등으로 헬스케어 분야는 2020년까지 28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텔랑가나 주정부는 의료혁신, R&D 및 제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인도 최초로 의료기기단지(Medical Devices Park)를 2017년 6월 개장하였고, 아폴로 병원, Cyient, Sandor Medicaids와 같은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주정부는 2019년까지 주 내에 특수병원 설립을 위해 165억8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하이데라바드의 니잠 의과대학(NIMS)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텔랑가나주를 기업들의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준 제도는 TS-iPASS(Telangana State Industrial Project Approval and Self Certification System). 텔랑가나주 산업 프로젝트 승인 및 자체 인증 시스템으로, 주 정부 시스템을 통해 투자기업의 프로젝트 승인이 15~30일 이내 이뤄지고,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인허가 진행이 가능하다. 특별한 사유 없이 프로젝트 승인을 보류하는 경우, 담당자를 확인하고 그 책임을 묻는 등 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이다.

 

2014 12월 의료기기 부문의 외국인직접투자(FDI)100% 허용되었고, 외국기업의 인도 현지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정으로 한국산 의료기기의 기본관세는 대부분 0%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의료 비중이 높은 현지 시장의 특성상 현지 의료기업과 합작투자 방식의 현지 진출도 검토해보기 바란다.



자료원 : 텔랑가나 주정부, IBEF, The Economic Times, KIEP, 포스코경영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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