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Modern Business & Marketing LLC/General Manager

- 두큼은 지금? -

□ 두큼 리파이너리 프로젝트 진행상황

1. 아직도 유가가 60달러에 머물고 있는 2018년 11월, 오만은 아직도 두큼을  물류를 기본으로 한 석유/화학 분야의 국제도시로 만들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국력을 쏟아 붓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국가 차원의 재원을 지속적으로 두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두큼 Refinery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2017년 8월 EPC 기업 선정에 이어, 2018년 4월 기공식 (Groundbreaking Ceremony)를 실시하였고, 이에 지난 2018년 6월에 이르러 Duqm Refinery Project에 대한 NTP (Notice To Proceed) 가 발효 되면서 47개월 간의  긴 여정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두큼 Refinery 사업의 발주처는 오만 국영 석유공사 (OOC:Oman Oil Company)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KPI: Kuwait Petroleum International)의 JV인 DRPIC (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al Company) 입니다.

   Duqm Refinery 프로젝트가 발주되고,  2개의 컨소시엄의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 우리 한국 건설사가 Duqm Refinery Package 1 그리고 Package 2 부분에 사업 수행 EPC로 선정되어 많은 한국 업체들이 협력사로서 오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가장 먼저 선정된 Civil Work, Temporary Facility 그리고 Oil Storage Tank Manufacturing 부분에서 단 1개의 한국 업체만이 선정되어 두큼 mobilization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 예상된 결과 보다는 두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수가 적은 편입니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 기업 뿐만 아니라 중동에 기반을 둔 많은 타국가의 기업이경쟁에 참여 하였고,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으로 인해 입찰 가격이 불가피하게 하락하였고, 이에 한국 기업들이  현지 업체 또는 중동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과 대비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기 힘든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추후 SMP 부분이나 설치, NDT 분야 에서 한국 업체들의 진출이 어느 정도는 예상 되지만, 국내 EPC가 선정 되었다는 상황이  전처럼 다수의 한국 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것은 자명한 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전문 기관 또는 전문가를 통한 면밀한 가격 조사 및 기타 면밀한 부대 준비가 필요해 보이며, 현지 가격 경쟁력을 갖기 위해 supply channel 의 확보 등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단계의 업체 선정이 끝나고 한국 EPC 들도 mobilization 에 돌입 하였으며, 지난 10월부터 몇몇 기능의 조직들이 두큼으로의 이동을 시작하였고, 올 12월 경부터 현장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하게 될 것입니다 . 비록 오만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각 EPC의 발주 그룹 담당들이 적정한 위치에 거주하며 이미 구매/발주 업무도 시작되었습니다.

2. 
   

   
   

   1. □ 두큼 신설 법인 설립

   신규 사업을 위해 해외 기업이 오만에 진출 하시고자 할때 여건에 따라 몇가지 형태의 법인을 설립할 수 있습니다.

   Oman Chamber of Commerce에서는 해외 자본 또는 기업이 오만에 진출할 수 있는 형태를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 Participation in a local commercial company

       - Formation of a joint venture with a local partner

       - Appointment of a local commercial agent

       - Contracting with the public sector

   
   

   그리고 설립할 수 있는 합작/법인의 형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 General Partnership

    - Limited Partnership

    - Joint Venture

    - Joint Stock Company

    - Limited Liability company

    - Holding Company

2011년 왕령에 따라,  해안선 60km를 포함하는 총 2천Km²  두큼 지역을 특별경제지역 (Special Economic Zone) 으로 지정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SEZAD 가 설립되어 이를 관할하게 됩니다.

두큼 지역은 특별 경제 구역으로 지정되어 다른 오만 지역의 영토와 분리 운영되며, 두큼 SEZAD ZONE 안에 법인을 설립하는 법인체에게는  아래와 같은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 100% free hold by foreigner

    - Applicable to 10% of Omanization

    - tax exemption for up to 30 years

    - easy recruitment of expatriate manpower for projects in the area

    - the land usufruct in the region is for 50 years

SEZAD는 두큼 지역 사업의 관할 외에도 외국 법인의 투자를 유치하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으며 무스카트와 두큼에 각각 One Stop Shop 이라는 전담 창구를 신설하고 각 부처의 업무 담당관을 파견하여  법인설립, 비자, 인허가 등의 창구를 일원화 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큼에 설립할 수 있는 외자 법인의 형태는 조건/여건에 따라 Branch Office,  LLC ( Limited Liability Company ) 그리고 Branch Company of existing local company /International Company 이며 구비 서류의 하기와 표와 같습니다. 법인 대리인이 직접 방문하여 직접 신청할 수도 있으며 현지 법무법인이나 위임장을 통한 법무 대리인을 통해서도 법인 등록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두큼 법인 설립에 필요한 서류 list 입니다

 자료원: 오만 두큼특별경제구역청(SEZAD) Office

1. 
   

   □ SEZAD
   

2011년 왕령에 따라 두큼 지역은 특별경제지역(Special Economic Zone)으로 지정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SEZAD가 설립되었습니다.

DUQM MASTER PLAN

자료원: SEZAD 홈페이지

앞서 기술한 내용처럼  SEZAD는 무스카트와 두큼에  One Stop Shop 이라는 전담 창구를 신설하고 각 부처의 업무 담당관을 파견하여  법인설립, 비자, 인허가 등의 창구를 일원화 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SEZAD는 두큼 특별 경제 구역을 관리하는 정부 산하 조직체 이며 일부 신청 절차를 간소화 하고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는 노력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WEB SERVICE 창

SEZAD 프로젝트 소개

자료원: SEZAD 홈페이지

다만, 두큼에는 Renaissance 라는 기업이  2017년 부터  두큼의 대형 프로젝트를 겨냥하고 16,000명이 수용 가능한 숙소 단지를 개장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건설 현장과는 달리 두큼의 경우는 건설 기업들이 개별 캠프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Renaissance 주거 단지를 이용해야하는 등의 제한이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오만 두큼에서 큰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준비되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 기업들이 모쪼록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