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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태국산업표준원(TISI)의 안전규격 취득
  • 외부전문가 기고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8-11-12
  • 출처 : KOTRA

심세환 PCN ASIA 대표, KOTRA 글로벌 지역전문가, 방콕 한-아세안 FTA 활용지원센터 자문위원

 

 


국산업표준원(TISI: Thai Industrial Standards Institute)의 강제인증(Compulsory Standard) 취득 품목인 경우 인증 획득은 제품 통관 및 시장 유통에 필수사항이며, 규격 미취득 시 시장 진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복잡한 규격 신청 프로세스로 많은 기업들이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정확한 프로세스 이해와 규격기관에서 요구하는 서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태국 안전규격(TIS: Thai Industrial Standards)을 이해하려면 먼저 태국산업표준원(TISI)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태국산업표준원은 1969 1월 태국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 산하 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한국 기술 표준원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군 중 산업부에서 지정하는 안전인증이 필요한 제품은 반드시 TISI에서 승인을 받아야 통관 및 시장 유통이 가능하며, TISI 홈페이지 내 강제인증 리스트(https://www.tisi.go.th/website/standardlist/comp_thai/en)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TISI 안전인증은 크게 자율인증과 강제인증의 두 가지 라벨로 구분된다.


https://www.tisi.go.th/assets/website/img/all_logo/standard.gif
자율인증마크
(
Voluntary certification mark)

https://www.tisi.go.th/assets/website/img/all_logo/compuls.gif
강제인증마크
(
Mandatory certification mark)


먼저 왼쪽의 마크는 자율인증으로 태국 산업부에서 태국 산업 보호를 위해 해외 제조사한테는 마크 신청 권한을 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국 국내 제조사만 신청이 가능한 마크로 강제인증은 아니지만, 많은 유통업체들은 제조사 측에 자율인증마크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오른쪽 강제인증마크는 TISI 강제인증 리스트에 속하는 제품의 국내 및 해외 제조사들이 반드시 신청을 하고 태국 TISI 승인을 받은 후 제품에 라벨 표기를 해서 통관 및 판매해야 한다. 만약 강제인증 품목이지만 제품에 TISI 마크가 없을 경우에는 통관 및 유통이 불가하며, 유통 시 그에 해당하는 법률적 제재를 받게 된다. TISI 강제인증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TISI 강제인증 도식도

 

TISI 프로세스 중 가장 어려운 두 가지 프로세스는 공장심사(Factory Audit)와 샘플시험(Sampling test)이다. 공장심사는 품질관리(Quality Control)를 의미하며, 샘플시험은 제품 품질(Product Quality)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품질관리(Quality Control) 프로세스는 신청하는 모델을 생산하는 공장에 대해서 품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에 관해 TISI에서 요구하는 규격 항목에 준해 공장심사를 진행한다. 공장심사는 태국 TISI에서 지정한 심사기관(Inspection Body)에서 심사원을 공장으로 배정을 해서 심사를 진행을 한다.

 

현재 TISI가 지정한 공장심사기관은 19군데가 있다. 공장심사는 ISO 9001 규격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공장심사에는 1 2일이 소요되나, 이동시간을 포함하면 총 한국 공장 기준 3 4, 중국 공장 기준 2 3일 또는 3 4일로 진행이 된다. 이는 공장 규모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공장심사 비용은 심사료뿐만 아니라 심사원의 항공임, 숙박비 등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제조사 또는 신청자가 지불해야 한다.

 

공장심사와 함께 제품안전시험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반드시 태국 현지 시험소에서 진행해야 한다. 샘플시험 절차는 업체들이 TISI 인증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세스이다. 먼저 샘플 시료는 임시통관 절차(NSW 시스템)를 거쳐서 태국으로 반입돼야 한다. 인보이스상에 보내는 사람은 반드시 제품을 실제 생산하는 공장명으로 기입해야 하며, 받는 사람(Consignee)의 경우 실제 수입자 또는 신청자로 명시돼야 한다. 만약 제품이 이미 TISI 승인을 받았다 할지라도 수입자 또는 신청자가 변경될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시료가 도착해 실제로 태국 세관에서 통관됐다는 서류를 반드시 TISI에 제출해야 시험 시료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샘플 시료가 도착하면 시료를 가지고 반드시 TISI 3층에 위치한 인증국(Certification Division)에 방문해 TISI 담당자 배정을 받은 후 시료 검수와 함께 도장(Sealing) 및 샘플테스트 확인서(Sample Testing letter)를 수령하고, TISI에서 지정한 시험소로 시료를 전달한 후 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샘플테스트 확인서(Sample Testing letter)가 없는 레포트는 TISI에서 인정해주지 않는다. 공장심사와 시험 레포트가 완료되면, 이 서류를 바탕으로 TISI 담당자가 요약문(Summary)을 작성하고, 검토 부서별로 심사 서류 및 승인서에 서명 후 최종 승인까지 4~5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TISI 승인이 어려운 이유는 모든 서류가 태국어로 작성돼야 하며, 신청일로부터 공장실사, 샘플테스트 및 서류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기까지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5개월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점 때문이다. 이는 태국의 국가적 특성으로 정부기관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에서 요구하는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하며, 어떤 서류를 요구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tisi.go.th에서 참조하시길 바란다.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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