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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 르포] 인도 소비재 분야 시장 진출전략
  • 직원기고
  • 인도
  • 벵갈루루무역관 조주연
  • 2018-09-14
  • 출처 : KOTRA

 

조주연 KOTRA 벵갈루루무역관

 

 

 

인도 정부가 2016 11월 실시한 화폐개혁과 20177월 도입한 통합부가가치세(Goods and Service Tax, GST) 제도에 따라 그동안 전통적인 소매업자(Kirana) 거래가 중심이었던 소비재 시장이 현대적 오프라인 쇼핑몰 시장과 온라인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재편되고있다.

 

최근 인도 소프트웨어산업협회(NASSCOM)와 회계법인 PwC가 공동으로 수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국민 소득 증가와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에 힘입어 2022년까지 현 수준의 4배인 1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단위: 10억 달러)

자료원: PwC, Livemint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1745000만명에서 2022850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 중 디지털 방식의 거래를 이용할 1.5억명의 사용자는 다양한 언어 기반과 결제 방식을 바탕으로 하여, 주로 Tier 2~3(중소도시군)에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비를 주도할 중산층 수는 201738000만명에서 2022540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인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플립카트, 아마존, 페이티엠(Paytm)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으며, 페이티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페이티엠 몰(Paytm Mall) 20193월까지 연간 총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인도 소비재 분야 시장 진출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지난 831일 개최된 ‘2018 대구경북 인도 종합 무역사절단상담회에 참석한 페이티엠 몰 관계자와의 면담을 진행했다.





자료원: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페이티엠 몰의 소비재 담당 매니저에 따르면, 화장품 판매는 인증 획득이 필수이며, 소요 비용 및 시간을 고려했을 때 현지 수입업자, 에이전트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페이티엠 몰 이용고객은 가격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액세서리 등 인증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의 경우, 고객의 반응을 보면서 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음을 밝혔다.

 

경제성장과 안정적 인플레이션으로 가처분소득이 증가한 인도 중산층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소비재 구입 비율은 증가 추세이고, 특히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재 소비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독려했다.

 

페이티엠 등 인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추진 시 초도 주문 수량이 적기 때문에 한국기업의 기대수준에는 다소 못 미칠 수 있지만, 소비자의 반응(품질, 가격)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활용한다면, 검증된 제품은 추후 B2B 시장이나 오프라인 매장 진출 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자와 면담 시 시종일관 집중하는 페이티엠 몰 관계자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 상품에 대한 담당자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기업들은 앞으로의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현지인 취향에 맞고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제품과 브랜드 개발을 진행하여 인도시장 진입에 대비하기를 바란다.

 

자료원: Livemint, The Economic Times,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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