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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온타리오 에너지절약 시장동향
  • 외부전문가 기고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유준오
  • 2014-12-01
  • 출처 : KOTRA

 

온타리오 에너지절약 시장동향

 

김정욱 Powerstream

 

 

 

온타리오주 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절전 생활화, 절전 관련 신제품 보급 증진 및 제조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상기프로그램은 온주전력공사(Ontario Power Authority)에서 개발 및 관리하고 각 지역 배전회사(Local Distribution Company)가 자신의 관할 지역 고객에 보급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노후화된 설비나 일반 설비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제품 구매를 선택함으로써 생기는 절전량(㎾ or kWh/yr)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다수의 현지 관련 업체의 경우 자사제품 홍보 및 가격 협상 시 인센티브 액수가 포함된 견적서를 연간 절전효과 예상치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초기 투자비용 회수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요 에너지 절약사업에 포함된 품목을 보면 조명설비 및 제어장치, 에어 컴프레서, 냉난방 기기 및 제어·조절장치, 모터·펌프 및 제어·조절장치 및 건물 자동 제어·조절장치 등이 있다. 특히 조명 설비분야의 경우 고효율 전등(T8, T5, MR16, MR20, PAR 20, Par 30)을 중심으로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LED 기술의 발전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인해 LED 분야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일반 소비자의 경우 절전을 위해 LED 등 구매에 적극적이고 각종 비즈니스며 관공서 및 산업체에서도 최소 40~50% 이상의 절전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도로나 주차장에 설치된 수은등을 LED로 교체할 경우 절전량에 따라 약 100달러에서 300달러 이상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에 따라 지자체나 산업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현지 미시사가 시의 경우 약 5700만 달러(LED, 제어장치 및 인건비 포함)를 투자해 가로등 교체사업을 시행 중이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LED 성능 점검을 위해 시범사업 및 은행 융자며 ESCO(에너지 서비스 회사: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ESCO에서 LED 설치를 무상으로 해주고 향후 에너지 절약분을 계약기간 동안 ESCO에 지불하는 방식)등의 서비스를 고려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물색하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

 

고효율제품의 현지 유통구조를 보면 제조업체가 자사의 체인망과 대형 유통업체(Distributors, Retailers)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이들은 대형 고객을 겨냥해 자사의 세일즈 담당을 통해 직거래를 꾀하는 경우도 있다. 세일즈 담당자 중 제조업체 소속이거나 프리랜서가 있다. 프리랜서 세일즈 담당의 경우 복수회사의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며, 판매 수량에 따라 커미션을 받는 체계이다. 반면, 중-대형 유통업체(Nedco, Torbram, Graybar 등)는 현지 공사업자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판매한다. 경우에 따라서 유통업체가 지역 한전(Local Distribution Company)의 절전사업을 위임받아 절전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자사제품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현지 공사업체는 대형 유통업체에서 제품을 구매해서 고객에게 판매 및 설치를 하고 있다. 몇몇 공사업체의 경우 현지 중소 유통업체와 협력해 중국산 LED를 대량 구매해 가격 경쟁력 확보를 꾀하는 업체도 종종 눈에 띈다.

 

온주에서 LED 판매를 위해서는 각종 인증을 거쳐야 한다. CSA, CUL/UL 등의 인증을 득해야 현지 판매가 허용되며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의 LED 인센티브를 위해서는 Energy Star나 Design Light Consortium(DLC)의 인증이 있어야 인센티브 지급이 허용된다. 얼마 전 현지 교민이 한국에서 LED제품을 들여와 현지판매를 시도했으나 사전 시장조사의 부재와 인증의 미취득으로 구매선을 찾지 못해 초기 투자비용과 시간만 허비하고 사업을 접어야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적이 있어 관심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온주의 전기료가 매년 소폭 상승함에 따라 제조업체 및 비즈니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현지 고객의 에너지 절약 사업을 통해 운영비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온주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태양열이나 풍력발전 등의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이로 발생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으나 성공적인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확실한 판매선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점을 있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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