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시닝센터 포함 독일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 19로 큰 타격, 하지만 하반기에 회복세 기대 -

- 코로나 19로 제작업체 공급망 다변화 예상, 한국 부품 공급사들에게 새로운 기회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금속가공용 머시닝센터

 

ㅇ HS Code: 845710 머시닝센터(machining centre)

 

□ 머시닝센터 정의 및 특징

 

ㅇ 머시닝센터는 자동공구교환장치(Automatic Tool Changer)를 장착하여 밀링, 드릴링, 보링가공 등 여러 공정의 작업을 자동으로 공구를 교환하면서 수행할 수 있는 공작기계를 말함.

 

ㅇ머시닝센터 종류

 

수직형 머시닝센터	주축(공구 방향)이 테이블과 수직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공작물의 상면을 가공하는 머시닝센터
수평형 머시닝센터	주축(공구방향)은 테이블과 수평방향이며 공작물을 회전 테이블 위에 고정하여 동시 4면을 한 번의 셋팅으로 가공할 수 있는 머시닝센터
문형 머시닝센터	두 개의 컬럼을 가진 머시닝센터로 주로 대형공작물을 가공하기에 적합한 공작기계

자료: 한국공작기계협회, 두산인프라코어

   ㅇ 머시닝센터는 컴퓨터 제어를 통해 체인지 암이 공구 수납 장소(툴 매거진)에서 자동으로 공구를 교환하며 가공할 수 있어, 여러 종류의 공작기계가 처리해야 할 가공의 전체 부분을 작업자의 공구 교환 업이 순차적으로 가공할 수 있음.  따라서 공정 수 감소와 무인화 공정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 함.

  

머시닝센터 가공 과정 

자료: 키엔스(Keyence)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독일 공작기계 시장 동향

  - 2019년 기준 독일 공작기계 시장 총 매출은 236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2억 유로 증가함.

  - 독일 공작기계 시장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2009년에 세계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던 금융 위기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음. 하지만, 2011년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하였고 2019년까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함.

 

독일 공작기계 시장 총매출(2005~2019)

단위: 십억 유로

자료: 독일연방통계청

 

    - 독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2019년 독일 공작기계 총생산액은 170억유로로 전년대비 1% 감소함. 머시닝센터가 속하는 절삭가공기계 분야 총생산액은 96억 유로, 성형 기계 분야는 30억 유로, 그 외 부속품 및 설치 수리 분야가 44억 유로를 기록함.

   - 2019년 수주액은 137억 유로로 2018년175억 유로에 비해 22% 감소함. 수주액이 비교적으로 크게 감소한 이유는 국내 수주는 물론 국외 수주 역시 감소했기 때문.  

   - 2019년 총 수출액은 100억 유로로 전년 대비 7% 감소하였고, 총 수입액은 37억 유로로 전년대비 9% 감소함.

 

ㅇ 독일 머시닝센터 시장 동향

    - 독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2019년 독일 머시닝센터 & 유연 생산시스템(Flexible Manufcturing System)의 총 생산액은 24억 1400만 유로로 2918년 생산액(21억4200만 유로) 대비 12.6% 증가함.

    - 2019년 수출액은 20억 3800만 유로로 전년(27억 4200만 유로) 대비 14% 감소하였고, 19년 총 수입액은 4억4700만 유로로 전년(5억 900만 유로) 대비 12% 감소함.   

 

독일 머시닝센터 & 유연 생산시스템 생산액 및 수출입액 현황(2019)

단위: 백만 유로

자료: 독일 공작기계협회

 

□ 수출입 동향

 

ㅇ 수출동향

  - HS Code 845710기준 독일의 총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총 22억7483만 달러로, 2018년 대비 수출액은 18.46% 하락함.

    - 수출 대상국가 1위인 중국은 2019년 기준 점유율 20.85%로 2017년부터 감소세에 있지만, 2위인 미국(11.64%)보다 점유율이 두배 가량 높기 때문에, 중국은 수출에 있어 가장 주요한 파트너임.  

    - 그 외 10위권내 국가들은 대부분의 EU 국가들이며, 남미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멕시코가 점유율 3.32%를 기록하며 8위에 위치함.

   - 독일의 대한국 수출액은 2019년 3605만 달러로 점유율 1.59%를 기록하며 19위를 차지함.

 

독일 공작기계(HS Code 845710 기준) 수출액(2017~2019)

(단위: 천달러, %)

자료: GTA

 

ㅇ 수입동향

  - HS Code 845710 기준 독일의 총 수입액은 2019년 총 5억 323만 달러로, 2018년 대비 수출액은 15.89% 하락하였음.

    - 독일로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 Top 3 는 일본, 스위스 벨기에로 각각 2019년 기준 17.70%, 11.87%, 11.42% 순으로 수출 중임.

   - 독일의 대한국 수입액은 2019년 기준 5287만 달러. 점유율은 10.49%로 전체 국가들 중 다섯번 째로 점유율이 높은 만큼, 독일은 머시닝센터 관련 한국의 주요 수출국이라 할 수 있음.

    - 주목할 지점은 2019년에 타이완이 한국을 제치고 점유율 10.85%로 4위를 차지 했다는 점. 독일의 대타이완 수입액은 2017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음.

 

독일 공작기계(HS Code 845710 기준) 수입액(2017~2019)

단위: 천달러, %

자료: GTA

 

□ 업체 동향

 

ㅇ 독일의 대표적인 머시닝센터 제작 업체로는 DMG 모리((DMG MORI) 사가 있음.

   - DMG모리는 2017년 독일 DMG와 일본 MORI SEIKI(모리 세이키)가 제휴한 기업으로 제휴를 통해 세계 1위의 공작기계기업으로 성장함.

    - DMG모리는 수직/수평 하드터닝, 5축 밀링을 One 셋팅으로 작업 가능한 고성능 복합 머시닝센터 기술을 보유하는 등 전 세계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

     - DMG 모리의 대표적인 머시닝센터 제품인 5축머시닝센터은 다음과 같은 5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음.

제품 시리즈	제품사진	주요 기능
CMX U시리즈		- 디지털 드라이브가 포함된 특허받은 스위블 로터리 테이블 - 모든 선형 축에서 30 m/min의 빠른 횡단 속도 - 30포켓 툴 매거진 (표준) - 12,000 rpm 인라인 스핀들 (표준)
DMU 시리즈		- 5 축 동시 가공 - 베어링 직경이 큰 스위블 회전 테이블 - 공구 매거진을 생산과 동시에 로드 가능 - 좋은 접근성과 적은 공간 필요
NMV 시리즈		- B축과 C축에 DCG(Driven at the Center of Gravity) 및 DDM(Direct Drive Motor)을 갖추고 있음 - 스핀들과 테이블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쉬움 - Z축의 ORC(Octagonal Ram Construction)로 인해 고정밀 머시닝이 가능
DMU monoBLOCK 시리즈		- 강력한 speedMASTER-Spindle (표준) - 넓은 도어 입구 폭과 용이한 작업 영역 접근 - 광범위한 냉각 대책과 멀티센서 보정 - 밀링과 터닝에 대한 몇 가지 테이블 솔루션
DMC monoBLOCK 시리즈		- 총 3개 팔레트의 자동 팔레트 교환장치 - 넓은 도어 입구 폭과 용이한 작업 영역 접근 - 광범위한 냉각 대책과 멀티센서 보정 - 밀링과 터닝에 대한 몇 가지 테이블 솔루션

자료: DMG MORI 홈페이지

□ 유통 구조

 

ㅇ 독일에서 머시닝센터는 제조 업체와 가공업체 간 B2B 거래가 주를 이루며,  유통사나 딜러에 의한 유통의 경우는 흔하지 않음. 다만 중고 제품의 경우는 딜러를 통한 거래가 주로 이루어 짐.

 

자료: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편집

 

□ 관세 및 제도

 

  ㅇ 수입 관세율

    - HS Code 845710 기준 관세율은 한-EU FTA에 의거해 0%(제3국 대상 관세율은 2.7%)

 

  ㅇ 필수 인증

    -  유럽 기계류 지침 2006/42/EC에 따라 모든 기계류는 필수로 CE 인증을 받아야만 함.  인증 미비시 통관이 불가함.

유럽 기계류 지침 : 2006/42/EC     ㅇ 기계의 정의     - 사람이나 동물에게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다른 시스템에 조립 및 장착 되거나 적어도 하나의 부품이 동작을 하거나 특정 작동을 위해 함께 결합 되어야 하는 부품들의 일부임.     - 현장에서 조립되기 위한 부속품들 혹은 동력원이나 에너지원에 연결되기 위한 부품들만 없는 상태의 것.     - 운송수단이나 건물 혹은 구조물에 부착되는 순간 작동 할 수 있는 것 부분적으로 완성된 기계로 완전한 하나의 기계로서 작동하기 위하여 배치 및 조정이 필요한 것.     - 조립 혹은 연결 된 부속품들로 적어도 하나의 동작부를 가지고 있는 것 하중을 들어 올리거나 인간의 노동력을 유일한 에너지 원으로 신체에 직접적인 연결을 의도한 것.   ㅇ 해당 기계류     - 기계/ 교체 가능한 장치/안전 장치/리프팅 악세사리/체인, 로프 및 띠/이동이 가능한 기계적 전달 장치/일부 완성된 기계     ㅇ 무기류, 농업 및 입업 트랙터, 자동차, 원양 항해 선박, 군사 및 경찰 사용목적 기계류, 예술공연 목적 기계류, 고압 전기 장비 등 기계류 지침 (2006/42/EC) Article 1 (2) 에 속하는 기계류들은 이 지침에서 제외     ㅇ 유럽 국가에 생산한 제품을 판매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기계류 제조자나 유럽대리인 (제조자가 비 유럽 국가 인 경우)은 아래의 사항을 만족해야 함.     - 제품관련 필수적 건강 및 안전 요구사항을 만족하다는 보장     - 기계류 지침 부속서 VII part A 에 따라 기술문서 작성됨을 보장     - 사용자 설명서 같이 필요한 정보 제공을 보장     - 적합성 평가를 위한 적절한 절차를 수행     - EC 자기적합 선언서 발행     - CE 마킹 표시      ㅇ 규정 관련 사이트 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PDF/?uri=CELEX:32006L0042&from=EN

 

□ 시사점

 

ㅇ 코로나 19로 인해 머시닝센터를 포함한 독일 공작 기계 산업은 2020년 상반기에 국내외 주문량이 급 감소함. 하지만, 독일 공작기계협회 협회장 윌프리드 쉐퍼 박사는(Dr. Wilfried Schäfer) “20년 상반기 주문량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 19는 독일 공작기계 산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면서도, “지난 6월 이후부터 소매 판매가 회복 되고 산업 생산 및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한 지난 7월 PMI 지수가(Purchase Managers Index) 다시 성장을 의미하는 50점을 돌파했고 독일 IFO 비즈니스 환경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각종 산업 지수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는 기대해 볼 만 하다.”며 하반기 독일 공작 기계 산업의 회복세를 전망함.

    * 독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2020 년 상반기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 % 감소하였고, 이중 국내 주문은 전년보다 28 %, 해외 주문은 39 % 감소함.

 

ㅇ  원가 경쟁 결과로 구축된 글로벌 분업화가 코로나 19 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부품 재고 확보에 치명타를 줄 수 있는 취약점이 드러남에 따라, 독일 공작기계 생산 업체들은 부품 재고를 확보하여 완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망 다변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됨.

 

ㅇ 머시닝센터 관련하여 독일은 한국의 주요 수출국이나, 언급한 바와 같이 코로나 19로 독일 공작 기계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음에 따라 20년 수출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 됨. 다만, 코로나 19로 인해 독일 업체들이 공급망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의 부품 제조사의 부품 공급이나 OEM 생산 등 새로운 협업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라 할 수 있음.  

 

 

 

자료: 독일연방통계청, 독일 공작기계협회, 한국공작기계협회, Keyence, TradeNavi, 두산인프라코어, Global Trade Atlas, DMG 모리,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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