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잔업수당 지급 의무화로 근무시간 기록 위한 타임레코더 수요 확대 -

- 용도는 사무용이 다수… 총무·경리업무 담당자의 편의성 고려해 제품개발 및 진출 필요 -

 

□ 상품의 기본 정보

  ㅇ 품목: 타임레코더

  ㅇ HS코드: 9106.10

 

타임레코더

자료: KOREA TIME RECORDER PUNCH CARD

□ 시장규모, 시장동향

  ㅇ 타임레코더의 종류

    - 비즈니스기회/정보시스템산업협회(JBMIA)에 의하면, 2018년 사무기기의 총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 4,679억 엔으로 3년 만에 증가함. 국내용 출하량은 작년 대비 0.8% 증가한 534억 엔임.

    - 사무기기의 품목별 출하금액은 ECR/POS 46.3%로 대폭 증가하였음. 캐시리스(비현금결제) 장려정책 영향으로 결제용 단말 수요가 증가한 점, 잔업수당 지급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일하는 방식 개혁’ 정책 영향으로 근무시간 기록 위한 타임레코더 도입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자체가 늘어난 점 등이 수요증가의 이유로 분석.

    -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타임레코더에는 타임카드 방식, IC카드 방식, 생체인증 방식 등이 있음. IT를 활용한 근태관리 시스템도 최근 경향으로 확산하는 중임. 또한 스마트폰, 개인용 컴퓨터, IC카드를 활용하는 상품은 종업원의 근태데이터 집계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는 편리성과 낮은 도입비용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음.

 

타임레코더의 종류

번호	타임레코더 종류	타임레코더 사진
1	타임카드 방식
2	USB/SD용 타임카드 방식
3	IC카드 방식(독립형)
	IC카드 방식(PC, 태블릿 전용)
4	생체인증 방식
５	태블릿/스마트폰 전용 (전용 소프트, 브라우저)

자료: 각종 타임레코더

 

□ 최근 3년간의 수입규모, 상위 5개국 수입동향

  ㅇ 한국산 타임레코더, 2019년 수출 급증

    - 일본의 타임레코더(HS 9106,10)의 국가별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총 797만 달러 규모로 2018년 대비 18.03% 증가함.

    - 對 한국수입은 약 143만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114.28％에 달하며, 점유율도 2017년 1.49%에서 2019년에는 2년만에 18%로 상승함.

    - 타임레코더 시장의 가장 큰 성장요인으로 꼽히는 일본정부의 ‘일하는 방식 개혁’ 정책은 2016년부터 시작. 2016년까지는 일본의 對한국 수입통계에서 동 제품 수입량이 없었으나 2017년 이후 해마다 수입량이 늘어 2019년에는 한국이 점유율 2위를 차지함.

    - 기타 수입 상위국은 중국(수입액 502만 달러, 점유율 62.98%), 태국(94만 달러, 점유율 12.47%), 말레이시아(22만 달러, 점유율 2.81%) 등이 있음.

 

최근 3년간 일본 타임레코더 （HS 9106,10000）국가별 수입동향

 (단위:백만 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2020.06.04)

  ㅇ 타임레코더 관련 시장 규모로 보는 일본 국내 수요

    - 근태관리 시 가장 도입하기 쉬운 방법은 손으로 쓰는 출근부임. 2017년도까지는 주로 공적 기관이나 학교에서 사용되었지만, ‘일하는 방식 개혁’ 정책 이후 타임레코더와 근태관리 시스템이 일거에 도입되었음.

    - 타임레코더와 관련 있는 품목으로는 △비접촉 카드 방식의 입/퇴실 관리 시스템, △근태관리 소프트웨어가 있음.

    - 비접촉 카드 방식의 입/퇴실 관리 시스템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음. 2016년부터 '업무방식의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판매금액 추이는 2016년(271억 엔), 2017년(283억 엔), 2018년(298억 엔)으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음.

    - 근태관리 소프트웨어의 시장규모는 2016년(133억 엔), 2017년(149억 엔), 2018년(110억 엔) 수준임. 입/퇴실 관리 시스템 대비 약 절반 정도에 그침.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화가 확산되면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타임레코더 도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최근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개인용 타임레코더와 클라우드형 근태관리 시스템의 수요도 늘고 있음. (직원 개인이 재택근무 시 회사에서 지급받은 타임레코더에 근무시간을 입력하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형태)

    - 타임레코더 시스템 최대기업의 아마노사 영업 A씨에 따르면 올해 출시한 타임레코더는 WI-FI에 연결하여 IoT기기로 사용하는 제품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함. 재택근무 등으로 원격으로 일하는 직원의 근무기록을 리얼타임으로 전용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보존하여, 인터넷을 통해 리얼 타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차세대 타임레코더임.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의 보편화로 인해 앞으로 인터넷과 연동성이 있는 새로운 타임레코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경쟁 동향

  ㅇ 경쟁제품 현황

    - 일본 점유율 22.1%의 '아마노'는 주차장정산기, 타임레코더, 타임스탬프, 수업정보 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시간정보 시스템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시간정보 시스템 사업’은 아마노사 연결매상의 약 70%를 차지하는 분야로, 일본 내 점유율도 1위.

    - 아마노사의 경우 인사평가, 급여, 출퇴근, 식당이용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패키지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 개혁’ 이후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타임레코더 단품을 취급하는 주요 제조업체는 아마노를 필두로 맥스, 테크노세븐, 세이코솔루션즈 등이 있음. 사무용품을 취급하는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통신판매 등을 전개중.

    - 타임레코더 시스템 취급업체는 아마노사를 필두로 오마노비즈니스솔루션, Donuts, 오빅비즈시스컨설턴트, 히타치솔루션즈, 닛츠시스템, 호야 등이 있음.

2018년 근태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

(단위: 백만 엔,%)

자료: 후지카메라 종합연구소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

 

□ 유통 구조

  ㅇ 사무용품 전문상사를 통한 구매 위주

    - 타임레코더 및 근태관리 시스템은 사무용품 전문상사나 시간정보 관리시스템 전문업체를 통한 도입이 일반적임

    - 판매 루트는 각 기업이 전문상사 또는 전문업체로 접촉하여, 기업의 근무형태 등을 고려하여 상담/견적을 받아 결정하게 됨.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복합형 근태관리 시스템의 경우 공급업체에서 설치, 설정, 사용법교육 등을 마친 후에 납품하게 됨.

 

□ 관세율, 수입규제/인증 등

 

  ㅇ 관세율

HS Code	기본	WTO협정
9106.10	무관세	무관세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관세율표 (2019년 4월 1일)

  ㅇ 수입규제: HS 9106.10에 대한 수입규제 등은 현재 없음

  ㅇ 인증

    - 사무용품의 경우 특별한 유의사항은 없음

    - 사무용품이 전기기기에 해당하는 경우 제품에 따라 PSE마크 취득 필요

관련법	창구	전화번호	홈페이지
관세법	도쿄세관 상담관	03-3529-0700	www.customs.go.jp/tariff/2020_6/data/j_30.htm
※전기용품안전법 (PSE마크)	경제산업성 산업보안 그룹 제품 안전과	03-3501-4707	www.kanto.meti.go.jp/seisaku/seihin_anzen/yusnyugyosha.html

ㅇ 관련 전시회

    - 자동 인식 종합전 (AUTO-ID & COMMUNICATION EXPO)

      (URL) https://www.autoid-expo.com/   

      2021년 2월 17~19일（도쿄 빅사이트 또는 마이돔 오사카）

    - 총무/인사/경리 월드 (OFFICE EXPO)

      (URL) https://www.autoid-expo.com/tokyo/       

      2020년 9월 16~18일（마쿠하리 멧쎄）

    - Japan IT Week (일본 최대 IT전시회)

     (URL) https://www.japan-it.jp/ja-jp.html             

     2020년 10월 28~30일 Japan IT Week Autumn (마쿠하리 메세) 

     2021년 1월27~29일 Japan IT Week OSAKA (인텍스 오사카)

     2021년 7월28~30일 Japan IT Week NAGOYA (포트멧쎄 나고야)

 

□ 시사점

  ㅇ 업무 형태의 변동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근태관리 시스템에 수요 확대

    - 2019년 4월 시행된 ‘일하는 방식 개혁’ 시책 중 ‘시간 외 노동 등 개선조성금’과 관련된 제품의 도입 수요도 확대중에 있음. (노무관리용 소프트웨어, 노무관리용 기기, 디지털식 운행기록계 등)

    - 한국에서도 일본에 앞서 노동시간의 상한을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2018년 7월부터 시행되었음. 고용자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중견, 중소기업에까지 도입되는 구조가 많이 유사함

    - 일본에서 시간 외 노동의 상한규제 시행 시기는 대기업이 2019년 4월, 중소기업이 2020년 4월부터임. 중소기업의 시간 외 할증률 유예조치가 2023년 4월에 폐지되므로, 2023년까지는 타임레코더를 포함한 근태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됨

    - 타임레코더 단품만이 아니라 시스템과의 패키지 세트 판매의 수요가 높음. 따라서 타임레코더와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개발, 판매 수요도 높아질 전망임.

  자료: 후생노동성 '조성금의 안내', 후지경제 '2018년 보안 관련 시장의 미래 전망' 등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