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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낵 시장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정은주
  • 2020-10-22
  • 출처 : KOTRA

- 호주 성인 60% 이상, 일주일에 4봉지 이상 즐기는 스낵 매니아 -

- 담백하고 바삭한 식감의 스낵, 건강 스낵을 골고루 찾아 다양한 상품 출시 견인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단 맛, 초콜릿을 입힌 제품을 제외한 스낵


  ㅇ HS Code

    - 190590 빵, 패스트리, 케익, 비스킷 등을 포함한 스낵

    - 1905901050 패스트리, 케익류, 그 외 단 맛의 스낵(Pastry, Cakes, And Similar Sweet Baked Products and Puddings)

    - 1905901090 비스킷과 그 외 유사 구운 스낵(Biscuits And Other Similar Baked Products, Nesoi)

    - 190590은 단 맛의 스낵을 포함하여 이를 제외한 스낵류인 HS Code 1905901090 로 조사


□ 시장동향


  ㅇ 시장규모

    - 2020년 회계연도 기준, 호주의 전체 스낵시장 규모는 141억 호주달러(약 11조7380억 원)이며 담백한 맛의 Savoury 스낵이 전체 시장의 28%, 39억 호주달러(약 3조2469억 원), 단 맛의 비스킷·스낵바·과일맛 스낵은 약 20%, 28억 호주달러(약 2조3311억 원)를 차지하고 있음

   - 2020년 Savoury 스낵 시장은 전년대비 6% 성장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3%의 성장률을 보여왔음


호주 Savoury 스낵시장의 규모 변화

(단위: A$ 백만)

자료: Euromonitor


   - Savoury 스낵 중 57%를 차지하는 Salty Snack, '짭짤한 스낵'의 시장규모는 22억 호주달러(약 1조8,313억원) 규모이며 감자칩(44%), 퍼프 스낵(21%), 쌀로 만든 스낵(14%), 토르띠야칩(11%), 야채·(베이글, 피타) 칩스(10%)를 포함함

 

호주 Savoury 스낵시장 구분(2020년 기준)

자료: Euromonitor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정리


  ㅇ 소비 동향

    - Roy Morgan의 호주 성인 1만5,146명을 심층 대면조사(2018.7~2019.6)한 결과, 호주인들은 여러가지 종류의 스낵을 골고루 즐기며 단 맛 보다는 담백하고 건강한 스낵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남

    - 일주일에 7가지 또는 그 이상의 스낵을 즐기는 'Heavy snacker'는 전체 응답자의 28%, 4~6가지 스낵을 즐기는 'Medium snacker'는 34%를 차지해 호주 성인 절반 이상이 스낵을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88.5%가 여러 종류의 스낵을 골고루 즐긴다고 답했으며(중복응답 허용) 담백한 맛의 Savoury 스낵을 주로 즐긴다는 응답이 66%를 차지함.

    - 건강한 스낵을 주로 즐긴다는 응답자가 그 뒤를 이어 54.7%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호주에서 건강 스낵은 한정적인 타겟 집단이 즐기는 스낵이 아닌 모두가 즐기는 스낵의 한 카테고리로 정착했다고 보임.


호주인들이 즐기는 스낵 종류(중복응답 허용)

자료: Roy Morgan


    - 자녀 연령대에 따라 부모들이 구매하는 스낵들도 달랐는데 자녀 연령이 높을수록 감자칩, 콘칩과 단백한 맛의 스낵을 더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단 맛의 스낵을 더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자녀 연령대별 즐기는 스낵비중

자료: Roy Morgan


    - Roy Morgan 조사 관계자에 따르면, "호주에 건강 식문화, 식품 패키징을 줄여나가고자 하는 트렌드가 더욱 더 확산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는 여전히 열정적으로 스낵을 즐기고 있다." 고 말하며, "지난 10년간 감자칩으로 대표되는 담백한 스낵을 즐기는 호주인들은 단 2% 정도 줄었으며, 단 맛의 스낵을 즐기는 사람들은 8%가량이나 감소했다."고 말해 감자칩에 대한 사람들의 충성도가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음.

    - 즉, 호주인들은 단백한 맛의 스낵은 포기할 수 없고 단 맛의 스낵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추정됨

    - 무슬리 바(Bar), 야채 칩, 각종 곡물스낵 등 건강 스낵이 다양한 맛과 형태로 출시되어 그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사람들이 건강 스낵을 더 즐길 수 있게 된 요인들 중 하나임.


  ㅇ 트렌드

    - 한편, 코로나19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심과 저녁시간 사이 스낵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한 달 또는 2주 단위,  대량의 스낵을 한꺼번에 구매하고 있음.

    - 호주인들은 코로나 스트레스, 경기불황 스트레스를 저렴한 가격, 바삭바삭한 식감의 스낵을 즐기며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중저가 스낵들의 판매율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음.


호주 Savoury 스낵으로 사랑받는 치킨 맛 스낵

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정리


    - 건강 스낵 트렌드는 2000년대 초반 출시된 글루텐 프리를 강조한 쌀과자에서 시작해 팝콘, 퀴노아칩, 병아리콩칩 등 다양한 곡류 칩스로 이어졌음.

    - 최근에는 건조 야채칩, 일명 ‘Vege 칩스가 등장해 건강 스낵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건 칩스에 튀기지 않고 구운 스낵, 강황을 함유한 스낵까지 등장함.


더욱 다양해진 호주의 건강 스낵들

Freedom 무염분 감자칩

Smith's 구운 감자칩

Calbee 구운 콩 과자

Vege 강황, 치즈칩





소금 무첨가

100% 해바라기씨 오일 사용

글루텐·견과류·콜레스테롤 프리

튀기지 않고 두 번 구워 제조

자사 일반 감자칩 대비

지방 50% 적게 함유

Non-GMO 콩 사용

튀기지 않고 구워 제조

저염·저지방·글루텐 프리

Non-GMO 원료에 강황 함유

비건(Vegan) 프렌들리

색소·방부제·견과류·글루텐 프리

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정리


 수입동향


  ㅇ 관세율: FTA 체결로 한국 무관세 적용


  ㅇ 한국 스낵 수출 추이 

    - HS코드 10단위 1905901090으로 살펴본 호주의 대한 수입액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2019년 기준 전년대비 5.4% 증가한 864만 달러를 기록함.

    - 2020년 8월 당월, 호주의 대한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해 총 639만 달러를 기록함


한국 스낵의 대호주 수출 추이(HS 1905901090 과자스낵, 당월)

(단위: US$ 천)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 유통


  ㅇ 호주 스낵은 전체 74.1%가량 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Coles, Woolworths, ALDI에서 판매되고 편의점 판매가 5.5% 차지함.


  ㅇ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가 확산돼 온라인 판매가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묶음 판매, 가격할인 프로모션이 늘어남.


  ㅇ 한국 스낵으로는 양파맛, 새우맛 스낵이 현지 대형 슈퍼마켓의 아시안 식품 코너에서 판매되고, 해당 코너에 와사비맛 스낵, 김 맛 스낵이 판매되고 있으나 진열대 차지가 미비한 편임. 


□ 경쟁현황


  ㅇ 경쟁 개요

    - 호주 스낵시장의 점유율 상위권 기업인 Smiths Snackfoods사와(25.6%, 2020년 기준) Arnott's Biscuits은(12.6%) 각각 미국 기업 소유이며 3위인 Snack Brands Australia는(9.1%) 호주 기업으로 출발했으나 2016년 필리핀 UNIVERSAL ROBINA CORPORATION 사가 인수함.

    -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스낵 제품 다수는 미국 제품을 현지 패키징으로 내놓은 제품이나 제품 생산은 'Australian Made'를 강조

 

  ㅇ The Smith's Snackfoods Company

    - 영국에서 1920년에 설립, 1932년 호주에 들어와 호주 Savoury 스낵 역사와 함께한 제조사. 1997년 Pepsi Co.에 인수된 이후 미국의 다양한 스낵을 들여와 판매해 왔으며 2020년 기준 시장점유율 25.6%를 차지함

    - Savoury 스낵에 강점이 있으며 호주에 첫 닭고기 맛 칩스를 출시. 최근 여러 가지 인기 스낵들을 합쳐 맛을 조합한 콜래보레이션 칩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건강 트렌드에 맞춰 구운 감자칩도 출시함

 

Smith's사의 제품들

자료: The Smith's Snackfoods Company

 

  ㅇ The Vege Chip Co

    - 1990년 골드 코스트, 바이런 베이 지역에서 시작한 100% 호주 기업. 시작은 상업 키친에서 야채 칩을 소량 생산해 판매했는데 점차 인기를 얻어 2001년 대형 생산 시설을 마련해 대형 유통 매장에서 판매할 만큼 성장함

    - 글루텐 프리, 식물성 원료 칩스 제조 기업. 특히, 제조시설 자체가 '글루텐 프리'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Non-GMO, 인공 색소나 방부제 무첨이면서 맛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The Vege Chip사의 제품들

자료: The Vege Chip Co

 

  ㅇ Snack Brands Australia

    - 1998년 설립, Savoury 스낵 시장 9%가량을 차지하는 호주기업이나 2016년 대형 필리핀 식품, 음료사 Universal Robina의 자회사로 편입

    - Snack Brands Australia는 특히 환경 친화,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고 있는데 공정 생산한 팜오일 사용,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수자원 20%를 재사용, 제조 과정에서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 REDcycle과 제휴해 재활용 패키징 사용 등의 노력을 하고 있음


Snack Brands Australia사의 제품들

자료: Snack Brands Australia

 

□ 시사점


  ㅇ 현지화된 맛과 패키징, 직관적인 브랜드 네이밍

    - 앞서 살펴본 것처럼 호주인들은 단 맛의 스낵보다는 단백한 맛의 스낵을 선호함. 현재 감자칩은 포화상태이나 다양한 야채 및 곡물 원료의 담백한 칩스는 신제품이 지속 출시되고 있음.

    - 일본 Calbee 사는 호주 출시 전용으로 Harvest Snaps와 Chipees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첫 번째는 건강한 수확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콩 스낵이고 두 번째는 호주 사람들이 단어 어미에 '이' 사운드를 덧붙이는 습관을 활용해 이름을 붙인 감자칩임(예: 풋볼 Footy, 선글라스 Sunnies, 아침식사 Brekkie)

    - 호주에 수입되는 모든 식품은 라벨링 원칙을 지켜야 하며 특히 알러지 등의 경고문 삽입이 필수임.


호주 감자칩 라벨링 예시

자료: Smiths


  ㅇ 색다른 맛, 건강한 맛 잘 어우러진 K 스낵

    - 호주 현지 대형 유통매장에의 입점이 쉽지 않고 시장 성숙도가 높은 점, 인구 2500만 명의 다소 작은 시장은 수출기업에 덜 매력적일 수 있음

    - 호주의 스낵시장, 특히 담백한 맛의 Savoury 시장은 성인이 주요 타깃층이기에 맥주와 어울리는 맛, 운동 후 단백질 보충용 스낵, 환자용 스낵 등의 숨은 니즈를 고려해 볼 수 있음

    - 최근 호주에서도 감자칩의 과도한 염분 함유가 이슈화되고 있고 사용한 오일, 첨가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음. 또한, 플라스틱 패키징 사용을 자제하고 있어 건강과 환경 친화적인 요소 역시 고려해야 할 것임



자료: 한국무역협회, Euromonitor, Roy Morgan, Inside Retail,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취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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