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음용수 확보가 어려운 인구가 많아 정수기에 대한 수요 꾸준 -

- 철저한 A/S 지원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 -

□ 상품명 및 HS Code : 정수기(HS Code : 842121)

□ 시장동향

라오스는 개발도상국이며 국토의 약 70%가 산지인 관계로 예상 외로 많은 인구가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들은 마을 인근의 개울에서 취수하여 장작으로 물을 끓이며, 이로 인해 탄소 또는 유충이 함유된 물을 마시기도 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놓인 라오스인들을 위해 정수된 물이 필요하다.

최근 라오스 정부는 국가개발을 위해 교육 및 보건 분야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는데, 이 영향으로 UNDP, UNICEF, JICA 등 해외/국제기구에서 추진하는 정수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다수 승인되었다.

한편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거주하는 시민은 대부분 수돗물을 음용하지 않고 설거지, 세차, 식물 재배 등에 한정하여 사용하며, 음용수로는 생수를 구입한다.

□ 수입동향

라오스에서는 정수기 생산시설이 없어 태국, 중국, 베트남, 한국산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

라오스 정수기 주요 수입국 추이

(단위 : 천$)

자료: ITC Trademap

□ 경쟁동향

자료: 유통업체 5개사 인터뷰(KOTRA 비엔티안무역관 재가공)

□ 유통채널

대다수의 수입업체는 직영 판매점을 통해 정수기를 소비자에 유통하며, 가전제품 판매점 등에 공급하는 경우도 있다.

□ 관세율 및 인증

정수기의 라오스 수입에는 수입자의 라오스 과학기술부 기술표준국 허가 및 라오스 상공부 수입허가가 필요하다. 수입자는 사전에 제품견본 및 제조국 내 제품인증 등 기술표준측정국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구비하여야 하며 동 과정에서 약 1개월이 소요된다. 기술표준측정국 승인 후 라오스 상공부의 수입허가를 득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수출자는 수입자와 함께 관련부처 실무 담당자에 제반절차 및 필요서류를 재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입 정수기의 기본 관세율은 5%이며 한-ASEAN FTA 협정의 적용을 받을 경우 0%이다.

□ 시사점

라오스에서는 교외지역 거주민이 적합한 음용수를 공급받는 데 문제가 있어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우기에는 불순물이 하천 및 개울로 대량 유입되어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정수기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 또한, 라오스가 코로나19로 경기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수기 매출은 꾸준한 편으로 파악된다. 라오스에 제품진입을 모색할 경우, 시중 경쟁제품의 가격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야 하며 워런티 및 A/S 제공에도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한 유통업체는 일부 브랜드가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소비자가 불신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이는 한국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2021년 7월 17~19일(2020년 개최 취소)에는 비엔티안에 위치한 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Laos’ International Water and Waste Water Industry Exhibition이 개최될 예정이므로 관심있는 기업은 참가를 고려해볼만 하다.

자료 : UN FPA, ADB, ITC Trademap, KOTRA 비엔티안무역관 인터뷰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