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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인스턴트 누들 시장동향
  • 상품DB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황준혁
  • 2020-08-13
  • 출처 : KOTRA

-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외출·외식 빈도가 줄어들며 식사 대용품으로 각광 -

- Indomie와 Maggi 등 유명 브랜드의 시장 주도 속 한국 라면 인기도 점차 높아져 -

 

 

 

□ 상품개요

 

  ㅇ 상품명: 인스턴트 누들 및 파스타 등 면류 (HS코드: 1902)

    - HS Code 1902는 파스타(조리한 것인지 또는 고기나 그 밖의 물품으로 속을 채운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스파게티, 마카로니, 누들, 라자니아, 뇨키, 라비올리, 카넬로니 등과 같이 그 밖의 방법으로 조제한 것을 포함)와 쿠스쿠스(조제여부 무관)이며 해당 코드 안에 인스턴트 라면이 포함

    - 선정사유: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조리방법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로 현지 주민들의 외출과 외식 빈도가 줄어들며 식사 대용품으로 인스턴트 누들을 소비하는 경우도 늘어가고 있음.

 

□ 시장 규모 및 동향

 

2017~2019년 UAE 인스턴트 누들 시장 추이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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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로모니터(도표 작성: KOTRA 두바이 무역관)

 

  ㅇ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UAE의 인스턴트 누들(컵 및 파우치) 판매액은 US$ 1억1000만 규모로 연간 누들 및 파스타 등 면류 시장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향후 UAE의 인스턴트 누들 시장 규모는 연평균 4.4%씩 성장해 2024년에 이르러 그 규모가 1억39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파스타(냉동 및 드라이)의 예상 연평균 성장률인 2.6%에 비해 높은 수준임.

    - UAE 시장의 경우 인스턴트 누들 중에서도 파우치(봉지)형 판매가 활발하며, 컵 형태 제품 대비 판매액이 2배 이상 높고 판매액 증가 속도도 빠름.

 

  ㅇ UAE 인스턴트 누들 시장에서는 아시안 스타일의 인스턴트 누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서 수입된 치킨, 야채, 해물맛의 스프형 라면과 볶음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 UAE 내 높은 아시아계 이주 노동자 비중과 최근 관광 및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중국인들의 유입 증가가 해당 제품군 소비 증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최근 3년간 수출입동향


최근 3년간 UAE의 인스턴트 누들 수입내역

(단위 : US$ 천)

HS Code

190230

국명

2017년

2018년

2019년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전 세계 수입액

14,414

100

12,420

100

22,819

100

1

한국

1243

8.62

698

5.62

4,105

17.99

2

말레이시아

3,476

24.12

3,855

31.04

3,308

14.50

3

필리핀

177

1.23

166

1.34

3,226

14.14

4

사우디아라비아

3,154

21.88

2,151

17.32

2,873

12.59

5

인도네시아

437

3.03

246

1.98

2,282

10.00

6

싱가포르

2,366

16.41

2,382

19.18

2,222

9.74

7

중국

310

2.15

385

3.10

1,511

6.62

8

태국

189

1.31

150

1.21

1,000

4.38

9

인도

255

1.77

462

3.72

522

2.29

10

이탈리아

594

4.12

294

2.37

394

1.73

자료: ITC Trade Map

 

  ㅇ (수입) 현지 식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한국으로부터 인스턴트 누들의 수입 급증은 2017년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농심(신라면)과 삼양(불닭볶음면) 중심의 한국산 라면 인기몰이가 그 원인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힘. 구체적으로 두 제품에 대한 인기 증가가 여타 한국산 인스턴트 누들 품목 전반의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해당 시장으로의 신규기업 유입과 수입되는 인스턴트 누들 품목의 다변화를 유발한 것이라 분석함.

    - 이외 현지 최고 인기 제품인 Indomie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와 시장점유율 2위인 Maggi 제품이 생산되는 말레이시아 등 인스턴트 누들 제조가 활발한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수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 UAE 인스턴트 누들 수입시장은 수입 상위 3개국의 비중이 50%를 넘지 않으며, 다양한 글로벌 제품들이 각축하고 있는 경쟁시장인 만큼 주요 수입국 간 수입액 및 비중 변동도 잦음.

 

  ㅇ (수출) 한편, UAE의 인스턴트 누들 대외 수출의 경우 2019년 기준 615만 달러 가량이 전 세계로 수출됐으며, 이 중 83.7%에 해당하는 515만 달러가 인근의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되고 있음.

    -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2019년 한 해 동안 56000만 개의 라면을 소비했으며 전체 조사 국가 중 총 19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음. 추가로 조사 대상이 된 52개국에 포함된 중동국(이집트, 터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스턴트 누들 소비가 활발함.

 

□ 경쟁동향

 

점유율

제품명

취급 기업

제품 사진

1

Indomie

Pinehill Arabia Food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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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ggi

Nestle Middle East F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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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oka

Tat Hui Foods Pte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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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ucky me

Monde Nissi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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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ong Shim

Nong Shim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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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UAE 인스턴트 누들 시장은 인도네시아 제품인 Indomie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수 년째 부동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음. 점유율 2위로는 Nestle사의 Maggi가 뒤를 잇고 있음. 이외에도 싱가포르의 Koka와 필리핀의 Lucky Me 등 아시아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ㅇ 한국산 제품의 경우 농심의 제품이 수 년째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삼양과 팔도, 오뚜기 등 후발진입 기업들의 제품도 한인마트 등의 한국 상품점뿐만 아니라 현지 하이퍼마켓 및 슈퍼마켓 체인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음.

 

현지 최대 하이퍼마켓인 Carrefour입점 한국 인스턴트 누들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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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arrefour 웹사이트

 

□ 수입규제 및 유통

 

  ㅇ (관세율) GCC 관세협정에 따라 표준관세율 5% 적용

 

  ㅇ (등록 및 라벨) UAE로 수입되는 식품류의 경우 각 토후별 담당기관을 통해 제품을 사전 등록해야 하며, 두바이의 경우 두바이 시청(DM, Dubai Municipality) FIRS(Food Import Re-export System)에 제품 사전등록을 진행해야 함. 다만 실제 제품등록의 수행주체는 UAE에 비즈니스 라이센스를 보유한 현지기업인 바 현지파트너(수입자) 선정 후 구체적인 논의 필요

    - UAE 정부는 기존, 각 토후별로 나눠진 수입 식품 등록시스템을 통합하고자 ZAD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FIRS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음.

 

ZAD 웹사이트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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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우측 하단에 각 토후별 식품수입 담당기관의 로고가 안내돼 있음.

자료: ZAD 웹사이트

 

  ㅇ (인증) 육류 및 가금류가 포함된 제품의 경우 UAE 표준측량청인 ESMA(Emirates Authority For Standardization & Metrology)의 지정 인증기관을 통해 발급한 할랄 인증서를 제출해야 통관이 가능함.

    - 할랄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인증 취득과 별도로 인증마크 부착을 위해서는 별도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함. UAE의 단일 할랄 규격기준을 제정, 관장하는 기관인 ESMA는 글로벌 인정기관(HAB, Halal Accreditation Body)을 선정해 할랄 인증기관(HCB, Halal Certification Body)을 평가, 인증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했으며 현재기준 총 55개 할랄 인증기관이 ESMA에 등록돼 있음.

    - ESMA가 승인한 한국의 인정기관으로는 한국인정지원센터(KAB, Korea Accreditation Board)가 있으며, ESMA가 승인한 최초의 한국 할랄 인증기관으로는 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IHCC. International Halal Certification Center)가 있음. 아울러 할랄협회(KOHAS)의 경우 ESMA에 등록된 공식 인증기관은 아니나 해외 공식 인증기관인 IFANCA와 협약체결을 통해 할랄인증 동시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간접적으로 ESMA 할랄인증 취득도 지원하고 있음.
 
    ·
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 웹사이트: http://www.ihcc.co.kr/main/index.php
   · 할랄협회 웹사이트: https://www.kohas.or.kr/

 

UAE 할랄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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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SMA

 

□ 인터뷰 및 전망

 

  (현지 슈퍼마켓 체인 운영사 Baqer Mohebi Enterprises 담당자) 최근 한국산 인스턴트 누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자사 매장 내에도 적지 않은 한국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음. 한국산 인스턴트 누들의 경우 기존 아시아 제품들과 차별화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Indomie Maggi 등의 기존 제품을 추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한국산 제품들의 경우 뛰어난 품질과 맛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현장 마케팅이 활발하지 않음. 구체적으로 Indomie Maggi 등의 제품들은 하이퍼마켓 내 소형 Kiosk를 운영해 고객을 대상으로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얻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한국 제품들은 이러한 마케팅 시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 아울러 한국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UAE 내 인구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남아 및 타 아랍권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출시가 관건이며, Nestle사의 Maggi Curry Noodle 제품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음.

 

Nestle의 Maggi Curry Noodle 제품과 프로모션 Kiosk

external_imageMaggie Promotion Concept – We3 Concepts

자료: Carrefour 웹사이트 및 현지 언론

 

  ㅇ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인한 UAE 진출 통로 다변화

    - 코로나 사태 발발 후 불필요한 대인접촉을 피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사태 이전보다 온라인 결제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의 수도 늘어가고 있음.

    - 실제로 Amazon UAE Noon.com 등 현지 E-마켓플레이스 이용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 향후 이러한 변화가 인스턴트 누들을 비롯한 국내 식품 및 소비재 기업들의 UAE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ㅇ K-컬쳐 확산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

    - 소셜 미디어와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 TV, 음악 등이 UAE로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콘텐츠를 통해 노출된 한국 제품들이 인기를 얻는 경우도 적지 않음. 더욱이 UAE의 경우 인구 구성이 젊어 이러한 K-컬쳐 활용 마케팅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자료: 유로모니터, ITC Trade Map, ESMA, 현지언론, Carrefour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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