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재활운동 시장의 발전에 따른 고주파 마사지기 제품 전망 양호 -

- 젊은 층이 주요 소비자로 부상 중, 국내외 브랜드 간 시장 경쟁이 치열 -

 

  

□ 상품명 및 HS Code

□ 시장동향

  ㅇ 고주파 마사지기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입소문을 통해 성공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입함.

   - 고주파 마사지기는 영문의 Fascial Gun에서 유래된 것으로 원리는 고주파 진동을 통해 진동치료법(Percussion Therapy)을 시행하는 것을 뜻함. 즉 기존의 전통적인 폼롤러 혹은 마사지 볼과 비교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근육과 근막을 이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고주파 마사지기는 해외의 운동 업계에서 재활과 치료 목적의 설비로 사용되어 왔으며 2018년 중국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임. 이는 격한 운동 후 근육이완을 도와줄 수 있으며 일상적인 마사지기로도 함께 활용할 수 있음.

   - 고주파 마사지기의 유행은 미국 NBA 농구 선수들이 사용하면서부터 시작됐으며 국내의 샤오홍수(小红书), 웨이보(微博), BiliBili(B站), 틱톡 등 온라인 SNS 상에서 빠르게 전파되며 중국에서 유행으로 번지기 시작했음. 이에 따라 고주파 마사지기에 대한 관련 내용 및 사용법에 대한 검색량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고주파 마사지기가 일시에 유행처럼 번짐에 따라 재활운동 분야에서 대중적인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임.

   - 참고로 중국매체 36커(36氪)에 따르면 고주파 마사지기는 '2019년 소비자의 환영(인기)디지털 제품 Top10'에서 AirPods Pro, VIVO 핸드폰 2종, VR 안경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음.

  ㅇ 젊은층의 소비자들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의 고주파 마사지기 시장

   - 고주파 마사지기는 주로 대도시의 1,2선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중국 내 사용자의 60%를 차지하고 있음. 가격대는 2000~5000위안의 수입제품으로부터 몇 백 위안대의 중국산까지 매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음.

   - 2019년 6월, 티몰(天猫)의 고주파 마사지기 판매량은 8만1400대이며 해당 판매액은 4892만5900위안을 기록했음. 이어서 7월의 판매량은 9.26만 대에 달했으며 판매액은 4300만1500위안을 기록했고, 8월 판매량과 판매액은 각각11만4000대와 5267만4300만 위안까지 증가했음.

   - 2019년 타오바오 '12.12'쇼핑데이(双12)에 발표한 '90허우 삶 소중히 하기 가이드(90后惜命指南)'에 따르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90허우(90后)의 고주파 마사지기 소비량은 300%나 증가했다고 밝혔음.

   - 2020년 4월 10일, 루오용하오(罗永浩)가 틱톡에서 진행한 두번째 라이브 방송 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윈마이(云麦) 고주파 마사지기로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5446대이며 총 판매액은 489만6000위안에 달했음.

   

美 NBA 스타의 영향으로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한 고주파 마사지기

 

  자료: 신랑중측(新浪众测)

□ 수입동향

  ㅇ 고주파 마사지기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19년 들어 소폭 하락함.

    - 2015년부터 중국의 고주파 마사지기 수입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 들어 최고치인 1억5080만4천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6.7%나 증가함.

    - 2017년, 중국의 고주파 마사지기 수입 증가율은 142.80%으로써 최고의 성장 기록을 달성했음.

    - 단, 2019년에는 중국의 고주파 마사지기 수입액이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32.60% 하락함.

중국 고주파마사지기 수입액 (90191010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

  ㅇ 일본산 수입비중이 가장 크며 한국 제품은 5위를 차지

    - 2019년, 중국이 수입하는 고주파 마사지기의 상위 3위 국가(지역)는 각각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임.

    - 그중 일본의 수입액은 가장 높으며 총 수입액의 45.5%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9년 들어 전년 동기 대비 37.1% 하락함.

중국 고주파 마사지기 TOP 10 수입국(지역)  (90191010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ㅇ 대한국 수입 동향

    - 2017년, 한국산 고주파 마사지기 수입은 961만9000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7.7%나 급증한 수치임.

    - 2017-2019년, 한국산 고주파 마사지기 수입액이 연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43.5%까지 크게 하락했음.

    - 2019년, 고주파 마사지기 대한 수입액은 411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4% 하락했으며 2018년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음. 

2015-2019년 중국 고주파마사지기 대한국 수입액 (9019.10.10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 경쟁동향

  ㅇ 해외 브랜드가 여전히 강세이나 가격 우세로 무장한 중국 브랜드의 성장세도 나날이 커져가는 중

   -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한 해외브랜드의 가격대는 300 달러 정도이며 가성비 측면에서 약세이나 해외 브랜드들이 제품의 연구 개발에 대량의 자금을 투입하며 기술력 부문에서 나날이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임. 해외 브랜드의 높은 기술력과 많은 운동 전문가들의 제품에 대한 호평과 인정에 따라 시장 내 주류로 자리잡음.

   - 중국산 고주파 마사지기는 대부분 천 위안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원가 하락과 기술의 향상 및 보급에 따라 더욱 많은 국산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임. Keep, 리닝 등 기존 업체들도 모두 고주파 마사지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아울러 중국산은 가격 우세가 뚜렷하여 재활운동 분야 등에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보급되어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현재, 중국의 고주파 마사지기 시장은 여전히 도입기 및 성장기로 제품 브랜드가 새롭게 많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현재까지 독점 혹은 절대적 우세를 차지하는 브랜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제품의 마케팅과 홍보, 기술력에서 앞서는 기업이 생겨날 경우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함.

 

중국시장 주요 고주파마사지기 브랜드

（단위: 개, 위안）

브랜드	모델명	가격（위안）	안마헤드 수량	사용시간	진동속도(회/1분）
Hyperice	Hypervolt Plus	4,580	5개	2h	3단계 1800-3200
잉타이 (应泰)	2658	598	6개	8h	3단계  1800-3200
MERACH	NEX	1,199	4개	4h	5단계  2200-3200
Booster	lightsaber	469	6개	6h	6단계  1800-3200
PHOENIX	A2	299	4개	2h-4h	3단계  1800-3200
Keep	G1	1,199	4개	10h	32단계  1500-3200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 유통구조, 관세율 및 수입규제

  ㅇ 유통구조 

   - 해외 브랜드의 고주파 마사지기 가격은 비교적 높은 편임. 제품을 유통, 취급에 소용되는 운영 비용이 높고 오프라인 매장도 매우 적은 편이어서 대도시 등  주요 1선 도시의 판매 매장과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거래가 비교적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 해외브랜드와는 달리 중국 브랜드의 경우 오프라인 판매 매장이 비교적 많이 분포돼 있으며 오프라인 운동 전문 매장과 브랜드 매장 등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 할 수 있음. 하지만 해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주 유통, 판매경로는 온라인 판매채널임.

  ㅇ 관세율 

- 2020년 한국산 고주파 마사지기(9019.10.10. 기준)의 세율은 한중FTA에서 규정한 세율에 따르며 최저 세율은 6.0%임.

자료: 중국자유무역구서비스망(中国自由贸易区服务网)

   -  한중FTA협정 관세 양허 규정

   * 관세 양허 유형: 10(원산지화물의 관세는 본 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일자부터 10년 내에 등비 하향하며 10년 후의 1월1일부터 세금을 면제)

  ㅇ 수입규제 및 인증

   - 중국 제품 수입 관련 법규에 의하면,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고주파 마사지기(9019.10.10기준)의 경우 3C인증 신고를 거칠 필요가 없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운동재활산업연맹의 부회장 순샤오이(孙晓怡)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고주파 마사지기 시장은 매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해당 제품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명확한 규범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음. 일부 국가의 경우 고주파 마사지기에 대한 기업표준 등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나 중국은 아직 명확한 국가표준과 업계표준 등이 없는 실정임. 표준을 출시하기 전 정부의 관련 부처에서는 시장의 감독관리를 강화해야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고 덧붙였음.

  ㅇ 최근 2년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고주파 마사지기는 시장 내 많은 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들 또한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배경으로 고주파 마사지기 시장에 새롭게 뛰어 들고 있는 상황임. 또한 기업 간 연합을 통한 공동제품을 출시하는 케이스도 있음. 예를 들어 브랜드의 이름을 직접 따온 Keep 고주파 마사지기, 샤오미(小米)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윈마이(云麦) 고주파 마사지기 등이 있음. 윈마이(云麦) 제품은 시장 내 출시됨과 동시에 샤오미의 온라인 플랫폼인 '샤오미 여우핀(小米有品)'에서 판매돼 눈길을 끌기도 했음. 고주파 마사지기 기업들은 자신만의 강점분야를 무기로 상호 간의 연합을 통해 제품의 지명도를 확대하는 동시에 제품의 기능 또한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고 있는 상태임. 우리 기업의 경우 향후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중국의 고주파 마사지기 제품의 시장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는 동시에 해외 및 중국 내 타사 제품과의 차별성과 기술적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우수한 한국 브랜드를 자체 개발해 시장에 출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 중국소비자망(中国消费者网), 신랑망(新浪网), 쯔후(知乎), 타오바오(淘宝网), 한국무역협회,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