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한 위생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으로 위생에 대한 인식 증가 -

- 코로나 19 사태 이후로도 수요는 계속 증가 예상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및 HS CODE

    - 손세정제: HS코드 340130

    - 손소독제: HS코드 300490

 

□ 손세정제 및 소독제 개요

 

  ○ 케냐의 사망원인 1위는 설사병(Diarrheal diseases)으로 11.8%를 차지하고 있음. 공동체의학 및 공중보건 국제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Community Medicine and Public Health) 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세정제(비누)로 손 씻는 것만으로도 설사로 인한 사망률을 45% 줄일 수 있다고 발표. 케냐는 지속적으로 위생 교육과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케냐 사망원인 질병

(단위: %)

자료: WORLD LIFE EXPECTANCY 웹사이트 ‘www.worldlifeexpectancy.com’

 

  ○ 케냐 정부는 국민 위생 개선에 민간부분이 중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Reckitt Benckiser 와 같은 국제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및 학교 중심으로 ‘Hand wash with soap’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 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세정제를 기존에는 바 비누(bar soap)를 주로 사용했으나, 요즘은 액체 및 젤 타입을 권장하고 있음. 이는 바 비누의 경우 세면대에 아무렇게나 방치 될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함에 따른 위생 등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임. 또한 대형쇼핑몰 및 현대화 상업 건물들이 많이 생기면서 화장실에 액체 및 젤 타입의 손 세정제(Hand washer) 를 비치하는 곳이 늘고 있음.

 

  ○ 중산층 증가 및 도시화 증가, 국가적 위생 캠페인 및 교육 등으로 개인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 중산층의 경우에는 위생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액체 및 젤 타입의 손 세정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 손 소독제의 경우 병원, 호텔 등에서 비치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고 개인 휴대용 손소독제에 대한 수요는 일반적으로 적었음. 그러나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모든 식당, 음식점, 건물입구 등에 손소독제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려서 손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수입 동향

 

  ○ HS코드 340130인 손세정제 수입은 2017년 99만 달러, 2018년 136만 달러, 2019년 156만 달러로 증가세임. 2019년 주요 수입국으로는 터키가 36만 달러(23.1%)로 1위 수입국이며 중국이 18만 달러 (11.3%)로 2위, 태국이 13만 달러(8.3%)로 3위였음. 특히, 중국은 2018년 대비 173.7% 증가하면서 큰 증가세를 보였음.

 

손세정제 수입동향(HS 코드:340130)

(단위: $US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7년		2018년		2019년		‘19/'18 증감률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총계		985	100.0	1,358	100.0	1,555	100.0	14.5
1	터키	247	25.1	537	39.5	360	23.1	-33.0
2	중국	30	3.0	64	4.7	175	11.3	173.7
3	태국	64	6.5	161	11.8	129	8.3	-20.0
4	영국	148	15.0	131	9.7	126	8.1	-4.0
5	미국	79	8.0	77	5.7	113	7.2	46.5
6	독일	12	1.2	17	1.2	108	7.0	549.8
7	바레인	116	11.7	44	3.3	97	6.3	119.9
8	인도	8	0.9	66	4.9	96	6.2	46.0
9	이집트	84	8.6	52	3.8	71	4.6	36.4
10	폴란드	-	0.0	-	0.0	37	2.4	0.0
23	대한민국	-	0.0	-	0.0	2	0.1	0.0

자료: Global Trade Atlas

 

  ○ HS코드 300490인 손소독제 수입은 2017년 3억 6457만 달러, 2018년 3억 8820만 달러, 2019년 4억 467만 달러로 증가세임. 2019년 최대 수입국으로는 인도로 2억 1916만 달러였으며 전체 수입액 중 54.2%를 차지하였음. 그 뒤로 중국이 3001만 달러 (7.4%), 미국이 2319만 달러(5.7%) 였음. 2019년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55만 달러였음.

 

손소독제 수입동향 (HS 코드: 300490)

(단위: $US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7년		2018년		2019년		‘19/'18 증감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전체	364,566	100.0	388,202	100.0	404,669	100.0	4.24
1	인도	194,254	53.3	213,337	55.0	219,157	54.2	2.73
2	중국	23,780	6.5	12,994	3.4	30,009	7.4	130.95
3	미국	13,094	3.6	24,673	6.4	23,191	5.7	-6.01
4	영국	14,902	4.1	15,152	3.9	14,455	3.6	-4.60
5	중국	8,817	2.4	13,823	3.6	14,138	3.5	2.28
6	프랑스	14,241	3.9	16,569	4.3	13,390	3.3	-19.18
7	파키스탄	9,305	2.6	8,973	2.3	11,006	2.7	22.65
8	스웨덴	5,487	1.5	8,997	2.3	8,924	2.2	-0.81
9	이탈리아	6,385	1.8	6,659	1.7	8,298	2.1	24.61
10	벨기에	5,743	1.6	8,127	2.1	6,883	1.7	-15.31
32	대한민국	697	0.2	573	0.2	554	0.1	-3.38

*주: HS코드 300490에는 휴대용 손소독제 뿐 아니라 병원용 소독제도 포함되어 있음

자료: Global Trade Atlas

 

□ 소비 트렌드 및 경쟁 동향

 

  ○ 케냐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손세정제가 판매되고 있음. 일반 판매용으로는 액체 및 젤 타입이 대부분이며,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손세정제에는 거품용 세정제도 사용되고 있음.

 

대형마트 진열 전경

자료: 나이로비 무역관

 

  ○ 소비자들은 보습제가 첨가되어 손의 건조함을 덜어주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점점 무알콜, 천연원료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함.

 

  ○ 손소독제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50ml의 작은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으며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중산층 여성이 선호하고 있음. 약국의 경우에는 큰 용량의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음. 선호제품으로는 흡수가 잘되어 끈적이지 않고 기능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함. 2017년 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Kemri)는 케냐 시중에서 판매되는 손 소독제 14개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의 제품이 기준에 못 미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 바 있었음.

 

  ○ Dettol 및 Lifebuoy 등의 글로벌 브랜드는 정부와 협력하여 공립학교에 손세정제를 무상 공급하여 손씻기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굳혀가고 있음.

 

  ○ Reckitt Benckiser사와 Unilever사의 제품은 케냐시장에 진출한지 오래 되었으며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여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음. 특히 Reckitt Benckiser사의 Dettol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음. 현지제조 브랜드인 Velvex, Fields of Africa, Safisha는 국제 브랜드 제품보다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케냐 인기 손 세정제 

자료: 주미아 온라인 쇼핑몰  및 각 제조사 홈페이지

 

케냐 인기 손소독제 

*주: 슈퍼마켓에 판매되는 휴대용 손소독제를 기준으로 함.

자료: 주미아 온라인 쇼핑몰  및 각 제조사 홈페이지

 

 

□ 유통 구조

 

  ○ 전형적인 시장 유통구조는 아래와 같이 이루어지고 있음.

자료: 나이로비 무역관

 

  ○ 손세정제 및 소독제의 판매는 오프라인 비중이 90%, 온라인 비중이 10%정도로 슈퍼마켓, 약국 등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가 주로 이루고 있음. 그러나 현재 코로나 19 유행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도 점점 증가세에 있음. 손소독제는 수입업자를 통해 병원으로도 직접 공급되고 있음.

 

□ 수입관세 및 관련제도

 

○ 수입관세

 

○ 그 밖의 세금

    - VAT 16%(코로나 사태로 14%로 일시적으로 인하)

    - 철도개발세(RDL): 2%

    - 수입신고세(IDF): 3.5%

 

  ○ 인증서: 한국에 있는 케냐 표준국 PVOC(Pre-Export Verification of Conformity) 에이전트의 CoC(수출 적합인증서, Certificate of Conformity)를 받아야 함. 한국에는 Intertek, Cotecna 가 사전 선적 검사를 대행하고 있음.

    - Intertek 웹사이트: http://www.intertek.co.kr/

    - Cotecna 웹사이트: https://www.cotecna.kr/

 

○ 케냐에 수입되는 의약품은 케냐 식약청의 승인이 필요하나 손소독제의 경우 소비재로 취급되어 케냐 식약청 승인이 불요함.

 

□ 시사점

 

  ○ 케냐의 손세정제 및 소독제의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의 경우 케냐의 전체적인 수입감소에도 불구하고 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전 인데도 증가세를 보였음. 앞으로도 정부의 꾸준한 위생교육과 도시화에 따른 사람들의 위생관념도 높아지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손 위생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앞으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케냐에서 제 3위 정도를 차지하는 대형유통점인 Naivas 세일즈 매니저와의 인터뷰에서 ' 액체 및 젤 타입의 손 세정제의 인기가 증가되면서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은 사람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원료 제품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천연 제품들을 많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지 경쟁가격만 조율이 가능하다면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독제의 경우는 손씻기 어려운 환경에 있을 때 매우 편하기 때문에 중산층 여성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 특히 요즘 코로나 19 발생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수입제품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현지제조가 늘어나고 있어서 한국제품의 진출은 많이 제한될 것 같다’라고 했음.

 

  ○ 손세정제의 경우 타 빠른 일용소비재(FMCG)와 마찬가지로 기존 시장에 많은 브랜드들이 진출하고 있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을 것으로 예상. 케냐에서도 천연원료를 사용한 저자극 제품들이 중산층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무알콜 식물성 천연원료 제품으로 현지시장 진출을 고려해야 함.

 

  ○ 현재 코로나 19확산으로 케냐 정부는 공공기관 및 빌딩 등에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비치해놓도록 지시하였음. 이 같은 트렌드는 코로나 19 종식 이후에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분석. 또한 의료기관 등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 먼저 수출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WORLD LIFE EXPECTANCY 웹사이트 ‘www.worldlifeexpectancy.com’, 슈퍼마켓 세일즈 매니저 인터뷰, 현지 일간지 종합, 나이로비무역관 보유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