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반려동물 시장 지난 5년간 연 21% 성장 -

-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로 시장 지속 성장 전망 -

□ HS Code 및 상품명

  ㅇ HS Code 2309.10: 개나 고양이용 사료(소매용으로 한정한다)

  ㅇ HS Code 4201.00: 동물용 마구(고삐줄, 끈, 무릎받이, 재갈, 안장용 방석, 안장에 다는 주머니, 개용 코트와 이와 유사한 것을 포함하며, 어떤 재료이든 상관없다)

□ 시장 동향

  ㅇ (사료 시장) 2019 기준 터키의 강아지∙고양이 사료 시장규모는 10억9,410만 리라(1억 9,257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14년 대비 연평균 21.1% 성장

   * (’14년) 4억1,970만 리라(7,387만 달러)→(’19년) 10억9,410만 리라(1억 9,257만 달러)

    - 반려동물의 수는 총 2,200만 마리에 달하며 그 중에 개는 약 120만 마리, 고양이는 380만 마리로 약 5천만 마리에 달함(2019 기준)

2015-2019년 터키 내 반려동물 현황

(단위 천 마리)

자료: Euromonitor

  ㅇ 터키의 개∙고양이 사료시장은 반려동물의 나이, 종, 목적 등에 따라 세분화돼 있어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사료 및 간식이 유통되고 있음.

   - 최근에는 특정 견∙묘종을 위한 맞춤형 사료, 그레인프리(grain-free), 하이포알러제닉(hypoallergenic) 처방식 등의 사료가 반려동물 오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개∙고양이 특성에 따른 사료 분류

자료: petzzshop.com

  ㅇ (반려동물용품 시장) 2019 기준 약 6,300만 달러 규모를 기록, 전년대비 24.8%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지속 확대 전망

    -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및 산책을 즐기고, 반려동물의 외모를 꾸미는 것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이동장비와 의류, 신발 등의 액세서리의 수요가 증가함.

    - 현지 소셜커머스 gittigidiyor(eBay) 마케팅팀 팀장 A씨에 따르면 2019 기준 지난 5년 동안 반려동물용품 판매가 2.5배 증가함.

    - Gittigidiyor에서 ‘18년 한 해 동안 개, 고양이용 의류판매는 10% 증가했으며, 기타 액세서리는 15%, 장난감 판매는 20% 증가함.

  ㅇ 소비자들은 관련제품 구매 시,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양이 모래는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

  ㅇ 터키의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확대된 데에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의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

  *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의 인간화): 반려동물을 동물을 넘어서 인간처럼 대하고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여 보살피는 트렌드를 뜻함.

    - SNS 내 해외의 반려동물과 주인의 관계 및 사례, 반려동물에 대한 캠페인 광고등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음.

    - 과거 유목민 생활을 하며 키웠던 목양견은 가족보다 가축의 개념으로 주종관계가 뚜렷했던 반면, 최근 빠른 도시화와 서구식 생활양식의 도입, 중산층의 성장 등으로 인해 수평적인 관계로 바뀌며 실내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도 증가 중

□ 수입 동향

  ㅇ (사료 시장) 2019 6,600만 달러 규모로 ‘18년 리라화 가치하락에도 불구 매년 성장세 기록

    - 수입시장의 상위 점유율은 유럽산 제품(88.4%)이 지배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산 제품이 전체 수입시장의 31%를 차지

  ㅇ 국내 제품은 터키 내 유통이 현재까지 미비하나 시장 성장성을 감안, 사전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17-’19 터키 개∙고양이 사료 수입 현황(HS Code 2309.10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반려동물용품 시장) 2019 161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18년 리라화의 하락세 이후 수입시장이 점차 위축되는 양상을 보임.

  ㅇ 중국산 제품이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서 독일, 인도산 제품 등이 상위 점유율 차지

    -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대가 높은 유럽, 캐나다산 제품과 가격경쟁력은 우수하나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타국가들의 제품으로 양분화된 시장 구조

    - 한국은 ‘18년 애견용 목줄, 하네스, 의류 등 204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음.

’17-’19 터키 반려동물용품 수입 현황(HS Code 4201.00 기준)

(단위: 천 달러, %)

       * ‘18년 대한민국 수출액 204$ 발생

자료: Global Trade Atlas

□ 경쟁 동향

  ㅇ (사료 시장) 글로벌기업인 네슬레와 마스가 시장 점유율의 1/3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아나돌루, 트로피칼, 리데르 등의 터키 기업들 제품 시장 내 유통 중

    - 네슬레와 마스는 중저가의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괄적으로 취급하며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차지, 터키업체들 또한 다양한 수입품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출시 중

’16-‘18년 터키 개∙고양이 사료 브랜드 및 모기업

자료: Euromonitor

  ㅇ (반려동물용품 시장) 로컬브랜드인 Pisipisi와 Van cat, 미국 브랜드인 Evereclean은 고양이모래를 취급하는 업체로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동 업체들은 탄탄한 유통구조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터키 내 소비자층을 확보함.

  ㅇ 지난 ‘18년 리라화 가치가 하락 이후,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필수 구매제품과 선택적 구매 제품으로 세분화되었으며, 각 시장 내에는 브랜드간의 점유율 변화가 있었음.

    - 반려동물 장난감, 액세서리 등을 취급하는 Trixie, Ferplast, Karlie 등의 브랜드들은 시장 내 점유율이 소폭 감소한 반면 고양이 모래를 주로 취급하는 Pisipisi, Van cat, Eczacibasi 등은 시장 내 점유율 상승

’16-‘18년 터키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및 모기업

자료: Euromonitor

□ 유통구조

  ㅇ 개∙고양이 사료와 반려동물용품 전반의 64.7%는 오프라인 소매점, 24.2%는 온라인 소매점, 11.1%는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음.

    - 오프라인 에서는 펫샵(33.6%), 슈퍼마켓(26.5%) 순으로 유통되고 있음.

    -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시장의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음( 6.7% (’14년)→ 24.2%(’19년))

□ 관세 및 규제

  ㅇ 개∙고양이 사료를 터키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터키 농림축산부에 신고해야 하며 제품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Confomity Letter(적합성평가인증서, 사료 수입 시 터키 세관에 제출하는 서류로, 제품에 대한 샘플 테스트 결과보고서를 터키 농림축산부에 제출, 적합할 시 인증서 발급) 필요

  ㅇ 터키는 HS Code 2309.10 제품에 대하여 기본 수입관세 8.5%를 부과하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에 대하여는 관세를 면제하고 있음.

HS Code 2309.10 터키 수입 관세율
(단위: %)

자료: Tariff-tr.com

  ㅇ HS Code 4201.00 제품은 기본 수입 관세 2.7%가 부과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FTA 체결국 원산 제품은 기본 수입관세가를 면제됨.

    - 그러나 FTA 체결국 원산 외에는 추가 관세 25%를 부과하여 제품이 낮은 가격에 터키로 수입되는 것을 막고 있음.

HS Code 4201.00 터키 내 수입 관세율

(단위: %)

자료: Tariff-tr.com

□ 시사점

  ㅇ 터키의 반려동물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고도 성장세를 보임.

     - 2019 기준 터키에는 약 5천만 마리의 반려견, 반려묘가 있으며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사료 시장이 형성되어있음. 사료시장은 연편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향후에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

     -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6,3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24%가량의 성장세를 보임.

  ㅇ 터키의 반려동물 사료 수입 시장의 상위 점유율은 유럽국가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품질이 좋지만 가격대가 높은 유럽, 캐나다산 제품과 가격대가 낮은 대신 품질도 상대적으로 낮은 파키스탄, 인도 등의 개발도상국산 제품으로 양분화 되어있음.

    - 한국산 제품은 터키 시장에 아직 진출하지 않았으나, 유럽산 제품의 대체재로 중간대의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시장 진출 고려 가능 

  ㅇ 한국산 제품은 사료, 용품 모두 FTA협정을 통해 무관세 적용

자료: Euromonitor, Gokturk Hayvan Sevenler dernegi(굑튜르크 동물애호협회), Sabah 일간지, CNN Turk 일간지, Tariff-tr.com, Global Trade Atlas, Petzzshop.com,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