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년간 한국산 냉장기기의 수입이 증가 -
- 한국산 냉장기기의 점유율은 3%, 수입국 상위 10위 내 -
-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가격경쟁력 뿐만이 아닌 품질도 주요 결정 요인 -

페루 냉장기기 시장 동향
 

자료원 : www.escueladerefrigeracion.edu.pe

□ 제품명 및 HSCODE

  ㅇ 제품명 : 기타 냉장고ㆍ냉동고와 그 밖의 냉장기구나 냉동기구(전기식인지에 상관없다), 열펌프(제8415호의 공기조절기는 제외한다)
    - HSCODE : 841869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시장규모 및 동향
    - 페루 냉장기기 시장은 주로 수입품이 시장을 과점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현지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 냉장기기의 최대 소비자는 호텔, 슈퍼마켓, 쇼핑몰 등이며, 냉매, 냉동고, 냉장실과 같은 장비들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음.
    - 최근 몇 년간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태이며, GWP(Global Warming Potential)과 같은 인식이 도입됨.

  ㅇ 시장 트렌드
    - 간략한 SWOT 분석

    - 페루 시장에는 현지 제조업이 있으며 냉장기기 생산업체는 주로 ①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에만 참여, ② 다른 국가(주로 중남미 지역)로의 수출에 집중하는 특이점을 보이고 있음.
    - 지난 3년간 냉장기기의 수출은 크게 변화함. 2017년에는 61만 4,000달러, 2018 년에는 57만 2,000달러, 2019년은 90만 달러를 기록함.

□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주요 수입국 동향

  ㅇ 최근 3년간 페루 냉장기기 수입액은 총 8,000만 달러이며, 6.2%의 성장세를 보임.
    - 다만, 과거 2년 간은(2017-18) 수입이 하락했으며 2019년에 큰 폭(26.9%)으로 수입이 상승 하였음.
    - 이는 원자재 가격의 호전으로 인해 페루 주요산업인 광산업 분야가 개선되어 최근 페루 경기가 호전 되었음을 방증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주요 수입국 수출현황

(단위: 백만달러)

자료원: Veritrade

  ㅇ 동 기간 동안 주요수입국은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이며, 한국은 7번째로 수입을 많이 하는 국가
    - 중국은 26%의 시장점유율을 보였고, 2017-19년 누적 총액 USD 2,000만을 기록하고 있음. 미국으로의 수입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스웨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2017년 대비, 2019년 4배 가량 수입량이 증가하였음.
    - 브라질 제품의 수입 점유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였으며 2019년도 기준 전년 대비 약 36%가량 수입이 하락하였는데 브라질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가 이미 페루 시장 내에서 자리잡아 제품 수명이 늘어 난 것이 저조한 수입의 원인으로 분석됨.

□ 한국 제품의 수입 규모 및 트렌드

  ㅇ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3%정도이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수입은 220만 달러로 상위 10개국 중 하나
    - 2017년 55만 4,000달러, 2018년 77만 6,000달러, 2019년 93만 4,000달러로 한국의 수출은 매년 평균 25.2%의 증가 추세에 있음.
    - 수입 품목 중 일부는 냉장기기(USD 781,498), 냉각기(USD 581,730) 및 냉장부품(USD 139,946)임.
    - 리마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식당 프랜차이즈 서비스에 사용되는 식품 보존용 냉장 장비도 4.1 %의 점유율로 유지될 것으로 보임.
    - 한국의 점유율은 지난 3년 동안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으며 제품의 수요가 많으며 내구성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음.

□ 유통 구조

  ㅇ 페루 내 냉장기기 유통구조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
    - 글로벌 기업 유통사: 일반적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기업 제품만을 취급함. A/S가 쉽고 준비된 부품 물량이 충분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 주요 고객층은 호텔, 마트, 식료품점 등
    - 농수산물 냉동식품 유통사: 유지/보수를 위해 개별적인 공급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현지에 대리점이 없는 해외 공급처를 선호하며 좋은 품질의 기기를 선호함.
    - 대리점/서비스공급사: 프로젝트성 사업을 주로 관여하고 있으며, 고객의 니즈 맞춤형 사업을 주로 하고 있음. 특정 브랜드의 대리점을 운용하고 있지 않으며, A/S도 이행하는 경우도 있음.

□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사

  ㅇ 주요 수입회사는 JOHNSON CONTROLS PERU와 TERMO SISTEMAS SAC, DAIKIN AIRCONDITIONING PERU SAC임.
    - JOHNSON CONTROLS PERU는 미국 브랜드 JOHNSON의 계열사, TERMO SISTEMAS SAC는 미국 브랜드 Mc Quay의 공식딜러, DAIKIN AIRCONDITIONING PERU SAC는 일본계 브랜드 페루 내 법인으로 주로 글로벌 기업의 페루 법인/지사/공식딜러임.
    - 이외에도 잉카콜라 제조 업체인 Arca Continental Lindley의 자회사인 Corporacion Jose R. Lindley SA와 해산물, 생선 등을 수출하는 Spring Valley Fruit SAC,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을 생산하는 Nestle Peru도 관련 품목의 주 수입업체임.
    - 식품 부문의 회사는 현지 및 해외로의 식품 및 음료유통/보존을 위해 냉장설비를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있음.

주요 브랜드 모델 정보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 관세율 및 수입 규제

  ㅇ 관세율
    - (관세율) 0%
    - (일반세율) 해당 제품에 부과되는 세금은 부가가치세 16%(생산∙유통되는 모든 단계에서 생성되는 부가가치에 대한 세금)와 지방진흥세 2%(부가가치세 대상 상품 판매, 서비스 공급 및 이용에 대한 세금)  

□ 시사점

  ㅇ 현지 바이어(HB REFRIGERACION S.A.의 Hugo Bustamante대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함.
    - 냉동 장비 부문은 경쟁이 치열하며 대부분의 Danfoss, Carrier, Copeland 브랜드가 우세하다고 언급하며, 공급 업체가 시장에 따른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페루기업이 한국에서 냉각기기를 수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함. 
    - 또한, 대량으로 구매하는 상황(입찰 등)에서는 한국기업이 지불 조건을 유연하게 적용하여 기업에 신용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줌.
    -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시장이 마비될 것이기 때문에, 회사는 새로운 장비를 가져 오는 데에 투자하기 보다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장비 유지/관리에 신경을 쓰려고 하기 때문에 예비 부품의 구입에 초점을 맞추고자 함.

  ㅇ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현지 시장이 경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냉장기기 분야에 대한 수요가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코로나19 관련, 여러 재제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진행되니 페루 정부의 완화책에 대한 지속적인 주시가 필요함.
    - 또한, 의료기기 시설관련 냉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다소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의료장비 관련 업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페루 현지 시장을 주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 : 리마상공회의소, LatinFocus, 페루 관세청(Sunat), Veri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