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개∙고양이 사료 시장 지난 5년간 연 평균 성장률 약 4% -

- 프리미엄 및 유기농 사료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 -

□ 상품명 및 HS 코드

  ◦ 상품명: 개∙고양이 사료

  ◦ HS Code: 2309.10

□ 시장규모

  ◦ 캐나다 반려견∙반려묘 사료 시장규모는 최근 5년 동안 지속 성장하여 2019년 C$22억 5,170만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4.6% 성장한 수치임.

    - 2019년 기준, 개∙고양이 사료 시장은 지난 5년간 약 4.2%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하였으며,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약 2.8% 달할 것으로 전망됨.

캐나다 개∙고양이 사료 시장규모

(단위: C$ 백만)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조사기관 아이비스월드(IBIS Worl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캐나다 전체 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C$92억에 달함.

    - 전체 동물 사료 시장 중 반려견, 반려묘 사료 시장의 비중이 41.5%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음.

캐나다 동물 사료 시장 품목별 비중

(단위: %)

자료: 아이비스월드(IBIS World)

  ◦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캐나다 내 반려견∙반려묘 수는 전년대비 0.68% 증가했으며 이는 5년전과 비교시 약 2.98% 증가한 수치임.

    - 반려견의 수는 705만 여 마리, 반려묘는 823 만 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됨.

  ◦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의 2018년 반려동물 관련 소비 규모는 약 C$88억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이 중 사료를 포함한 반려동물 음식물 구매에는 약 C$51.8억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남.

□ 시장동향

  ◦ 반려동물의 인간화(Pet Humanization)에 따른 프리미엄 사료 선택 급증

    - 캐나다 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 대부분이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써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건강한 사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

    - 사료 구매 시 구성 요소와 영양 성분을 비교하며 구매결정을 내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사료 제조기업들도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깐깐한 공정 및 심사과정을 통과한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프리미엄 사료를 선보이는 추세

  ◦ 반려동물의 크기, 종, 나이, 체중 조절 필요 여부 등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고 전문화 된 차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 특히 캐나다 도심을 중심으로한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소형견 수가 증가하면서 사료를 포함한 반려동물 용품도 소형견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영양성분, 나이 및 목적 등으로 구분된 전문 개∙고양이 사료 

자료: 퓨리나(Purina), 펫스마트(Petsmart) 웹사이트

□ 수입동향

  ◦ 개∙고양이 사료 시장은 2015년 이후 지속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5년전과 비교해 수입규모가 약 24% 증가함.

    - 최근 5년간 개∙고양이 사료 수입 규모는 안정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19년 기준, 전년대비 16.56% 증가한 수치를 기록

    - 미국이 캐나다 개∙고양이 사료 수입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 2017년 발효된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의 포괄적경제무엽협정(CETA)에 따라 낮아진 무역장벽으로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산 제품들의 수입 상승세가 관찰됨.

캐나다 개∙고양이 사료 수입 동향

(단위: C$ 백만, %)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 경쟁 동향 및 주요기업

  ◦ 개, 고양이 사료 모두 글로벌 기업인 네슬레(Nestle)와 마스(Mars)가 시장의 52.4%를 차지하고 있음.

    - 네슬레(Nestle)는29.2%, 마스(Mars)는 23.2%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 두 회사 모두 기존 중저가 브랜드 제품 외에도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프리미엄 브랜드 사료를 출시하여 자사 브랜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음.

    - 마스의 경우, 중저가 개 사료인 페디그리(Pedigree)와 고양이 사료 위스카스(Whiskas)로 각각 개∙고양이 사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더 많은 고객층 확보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인 아이엠즈(iams)를 인수한 바 있음.

    - 참고로 위스카스(Whiskas)의 2kg대 제품 가격은 C$8.49인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엠즈(iams)의 제품 가격은 C$19.99로 약 2배 이상 차이가 남.

캐나다 개∙고양이 사료 제조 기업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최근 챔피언(Champion), 블루 버팔로(Blue Buffalo), 로열 캐닌(Royal Canin)와 같은 최고급 원료와 천연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음.

    - 전년 대비 대형 브랜드의 사료시장 점유율은 정체되거나 소폭 하락한 반면, 프리미엄 사료로 전문화를 꾀한 브랜드는 상승세를 보임.

캐나다 개∙고양이 프리미엄 사료 제품

(단위: C$)

주: 판매되는 크기 중 가장 작은 크기(약 2.7~3.17kg) 기준이며, 세금 불포함 가격임.
자료: 아마존(Amazon), 펫스마트(Petsmart), 각 기업 웹사이트

□ 유통구조

  ◦ 2019년 기준, 캐나다 개∙고양이 사료 시장은 약 87.9%가 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10.5%가 온라인 시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음.

    -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이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물용품 전문점은 약 17%를 차지함.

    - 최근 오프라인 시장 이용률은 5년동안 소폭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2014년 6%의 시장 점유율에 그쳤던 온라인시장을 통한 유통 비율이 2019년 10.5%까지 상승하는 등 오프라인 중심 유통 체계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최근 반려동물 용품 전문 업체인 펫스마트(Petsmart), 펫랜드(Petland)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의 합리성과 짧은 쇼핑시간을 중시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현상으로 해석됨.

□ 관세율 및 인증

  ◦ 개∙고양이 사료는 2015년 1월 1일부로 발효된 한-캐나다 FTA에 의거하여 무관세율이 적용중

캐나다의 개∙고양이 사료 관세율

(단위: %)

주 1) 한-캐나다 FTA(Canada-Korea FTA) 특혜관세: 원산지가 한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한-캐나다 FTA는 2015.1.1. 발효되었으며, 2020년에는 한-캐 FTA 6년차 관세율이 적용됨.)

주2) 일반특혜관세(General Preferential Tariff): 원산지가 개발도상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

주3) 최혜국(Most Favored Nation) 관세: 캐나다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반 국가들의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주4)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특혜관세: 미국 및 멕시코산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주5)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관세: 회원국(일본, 뉴질랜드, 칠레, 싱가포르, 브루나이,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중 CPTPP를 비준한 국가에 적용되는 세율

자료: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 개∙고양이 사료의 캐나다 수입은,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의 동물검역시설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는 지정 국가에(미국,EU,호주,뉴질랜드) 한해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의 수입허가(Import Permit)를 통한 간소화된 수입 절차 시행 중

    - 한국은 지정 국가에 해당하지 않는 관계로, 경우에 따라 동물 수입-수출 부서(AIED, Animal Import-Export Division)에서 조사를 할 수 있으며, 조사가 통과가 되어야 캐나다 식품검역청에 수입허가를 신청할 수 있음.

    - 필요서류: 전문 수의사가 발급한 캐나다 동물 위생 수출 확인서(Canadian Zoosanitary Export Certificate) 및 수입허가 온라인 신청서

    - 신청서에는 생산공정 과정에서 포함된 모든 동물 부산물의 성분 목록, 종, 원산지 등을 기재해야 하며, 이는 가공된 동물 단백질, 정제된 식품 혹은 내장, 비료 등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동물 부산물 품목과 동물에서 생산되는 계란∙ 우유 등 또한 해당됨.

    - 또한 전반적인 식품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위해, 생산과정에서 완성까지 절차 및 흐름 차트(flow charts)제출도 필요

    * 더 자세한 사항은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https://www.inspection.gc.ca/animal-health/terrestrial-animals/imports/import-policies/animal-products-and-by-products/pet-food/facility-questionnaire/eng/1477064445539/1477064446107)

□ 시사점

  ◦ 캐나다 개∙고양이 사료 시장은 연 평균 2.8%씩 성장하여 2024년까지 C$ 25억 9,100만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캐나다 개∙고양이 사료 시장 전망

(단위: C$ 백만)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처럼 여기는 반려동물의 인간화, 휴머나이제이션(humanization) 트렌드가 대중화 되고 있음.

    -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소비자의 구매결정요인이 더 정교하고 다양해짐.

    - 또한, 캐나다 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사료의 경우도 탄수화물 함유량이 적고 다양한 비타민이 첨가되어 있는 천연 혹은 유기농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추세

  ◦ 현지 전문가는 캐나다 내에서 생산되는 개∙고양이 사료의 경우도 최근 들어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밝혔으며, 대형 기업들이 사료의 영양부분 보다는 이윤을 더 추구할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소규모 국내산 사료 브랜드의 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임.

    -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이 개∙고양이 사료에 관한 소비에 있어서 브랜드 인지도 보다는 제품의 성분을 우선시한다는 경향을 확인해 볼 수 있음.

  ◦ 반려동물 산업에 우호적인 분위기인 북미 시장은 상대적으로 전문 개∙고양이 사료가 일찍 보급되어 이미 시장은 성숙단계 수준임.

    - 지속 증가중인 개∙고양이 수와 1인가구, 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를 이끄는 밀레니엄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사료 및 유기농 사료로 제품의 차별화를 꾀한다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됨.

  ◦ 오프라인 시장을 통한 유통이 여전히 강세이지만, 온라인 유통시장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유통시장에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의 전략적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임.

    - 한국산 개∙고양이 사료 제품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 정부에서 요구하는 수입 인증, 절차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함.

자료: 아이비스월드(IBIS World), 유로모니터(Euromonitor), 퓨리나(Purina), 펫스마트(Petsmart), 아마존(Amazon),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