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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전동스쿠터 시장동향
- 상품DB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심은정
- 2019-12-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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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빌리티, 퍼스널모빌리티,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대표주자인 전동스쿠터, 직장인들의 통근수단으로 각광-
-킥보드형 전동스쿠터는 부품, 오토바이형 전동스쿠터는 완제품 및 틈새시장공략필요-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전동스쿠터
- 전동스쿠터의 종류는 일반 오토바이와 유사한 모습의 오토바이형 전동스쿠터와 서서 타는 킥보드형 전동스쿠터 등이 있음
- 유럽에서는 킥보드형 전동스쿠터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 오토바이형 전동스쿠터의 이용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
- 이용 방식은 개인이 구매하여 소유하는 ‘개인전동스쿠터’와 공유서비스업체에게 사용시간당 요금을 지불하고 대여하는 ‘공유전동스쿠터’으로 나뉨
브뤼셀 거리의 공유전동스쿠터
자료: KOTRA브뤼셀무역관 촬영
ㅇ HS Code: 871160
ㅇ 선정사유
-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노력과 EU시민들의 높은 환경보호 의식으로 이모빌리티(E-mobility), 퍼스널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 mobility) 등 기존 이동수단을 대체하는 새로운 친환경 운송수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전동스쿠터가 유럽 내 도시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됨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시장규모
- 프랑스 마이크로모빌리티산업연맹(FP2M)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전동스쿠터 시장은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 전동스쿠터 시장규모는 약 120억~150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벨기에의 2018년 전동스쿠터 총 수입액은 3억 4천 달러로, 전년 대비 28.1% 증가함
- 2018년 제품 당 평균가격은 477유로로, 전동스쿠터가 처음 시장에 소개된 2016년 대비 37.8% 감소함
2025년 전 세계 전동스쿠터 시장 예상규모
(단위: 십 억달러)
자료: AFP
ㅇ 시장동향
- 2018년 HR컨설팅업체 SDworx의 조사에 따르면, 벨기에 근로자의 24%는 출퇴근에 1시간 반 이상을 소모하며, 평균 통근거리는 35km임
- 2017년 이후 친환경 이동수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 장거리 통근을 위해 기차나 지하철 내 접이식 자전거 혹은 전동스쿠터를 들고 타는 사람들이 증가함
- 벨기에는 네덜란드와 함께 국토의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진 저지대 국가로 자전거 이용 인구가 높고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음
- 전동스쿠터의 공유서비스는 2018년 벨기에에 도입되었으며, Lime(미국), Torty(벨기에), Led Bird, Dott(네덜란드), Flash(독일) 등이 벨기에 브뤼셀, 안트워프, 리에주 그리고 해안가 휴양도시에서 운영 중
ㅇ 소비동향
- 2019년 8월 브뤼셀 교통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 및 공용 전동스쿠터 이용자의 66%는 남성, 34%가 여성이었으며 평균나이는 33.4세로 조사됨
- 공유스쿠터 이용연령은 25-34세 젊은 층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스쿠터의 경우는 35-44세 30%, 45-54세 13%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개인스쿠터를 선호 함
- 직업별로는 사용자의 58%가 일반 직장인, 20%는 고위직 혹은 자영업자, 15%는 학생으로 조사 됨. 사용자의 83%가 혼자 이동 시 이용한다고 응답해, 전동스쿠터는 대표적인 퍼스널모빌리티로 자리매김 함
- 이용시간은 5분에서 10분사이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공유스쿠터의 요금구조(기본요금 1유로, 추가 0.15유로/분)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됨
전동스쿠터 사용자 평균 이용시간
자료: 브뤼셀 교통부
- 사용 목적은 출퇴근과 라스트마일(Last Mile)* 연결 등이 가장 많아, 전동스쿠터가 취미나 여가활동보다는 실생활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이동 시, 주요 교통수단에서 하차 후 최종 목적지까지의 간격 및 거리. 그 반대의 경우는 퍼스트마일(First Mile)이라 함
- 응답자의 46%는 다른 이동수단과 함께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함께 이용되는 교통수단으로는 기차,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이 90%를 차지. 전동스쿠터를 선택한 이유로는 시간절약과 주차문제 해결 등이 있었음
☐ 수입 동향
ㅇ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벨기에의 2018년 전동스쿠터 총 수입액은 3억 4천 달러로, 2017년 2억 6천 달러 대비28.1% 증가
- 수입국별로는 네덜란드가 1억 3천만 달러로 1위(39.48%), 중국이 1억 1천만 달러로 2위(33%)이며 불가리아, 대만, 독일 순
- 종전에는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전체 수입액의 47%로 가장 많았으나, 공유 스쿠터가 활성화 되면서 인근의 네덜란드,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벨기에 전동스쿠터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71160기준)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
연도별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2018/2017
1
네덜란드
N/A
86,640
133,551
N/A
32.80
39.48
54.14
2
중국
N/A
124,240
111,631
N/A
47.03
33.00
-10.15
3
불가리아
N/A
14,836
44,856
N/A
5.62
13.26
202.33
4
대만
N/A
15,140
18,990
N/A
5.73
5.61
25.43
5
독일
N/A
8,419
10,873
N/A
3.19
3.21
29.15
6
이탈리아
N/A
3,767
5,697
N/A
1.43
1.68
51.24
7
체코
N/A
3,868
5,186
N/A
1.46
1.53
34.06
8
프랑스
N/A
5,974
5,124
N/A
2.26
1.52
-14.23
9
캄보디아
N/A
0
741
N/A
0.00
0.22
0.00
10
헝가리
N/A
0
410
N/A
0.00
0.12
0.00
주: 이전까지 전동스쿠터는 일반오토바이 HS code 871190에 포함되었으나,
2016년부터 전동스쿠터 HS code 871160 별도 적용됨에 따라, 수입통계는 2017년 수치부터 조회 가능
자료: Global Trade Atlas (GTA, 2019.12.02)
ㅇ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2위), 대만(4위), 캄보디아(9위), 태국(15위), 홍콩(19위)등이 수출 중이나 한국 제품의 수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
ㅇ 주요 경쟁제품
제품사진
제품명(국가)
특징
Xiaomi M365 Pro (중국)
- 가격: 599유로
- 크기: 108 * 43 * 114 cm
- 무게: 14.2kg
- 최고속도: 25km/h
- 주행거리: 45km
- 벨기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 기존 모델에 비해, 배터리 성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디스플레이 탑재
Segway ES2
(미국회사였으나, 2015년 Xiaomi자회사 Ninebot이
인수합병하여 실질적으로 중국기업)
- 가격: 499유로
- 크기: 102 * 43 * 113 cm
- 무게: 11.3kg
- 최고속도: 25km/h
- 주행거리: 25km
- Segway사에서도 올해 11월 Xiaomi최신형모델과 같이 디지털 디스플레이 탑재, 최고속도 30km, 주행거리 60km의 신제품(679유로)을 출시함
ㅇ 유통구조
- 유명 브랜드의 경우, 크뢰펠(Krëfel), 반덴보레(Vanden Borre), 메디아마켓(MediaMarkt)과 같은 현지 전자제품 체인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통
- 저가형 모델은 스포츠용품점, 자전거용품점에서 판매되었으나, 최근 전동스쿠터의 인기가 늘면서 대형 슈퍼마켓의 스포츠용품 코너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전동스쿠터 전문판매점도 증가하는 추세
벨기에 슈퍼마켓에서 판매 중인 전동스쿠터
자료: KOTRA브뤼셀무역관촬영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한-EU FTA에 의거, HS code 871160의 벨기에 수입 관세율은 0%
ㅇ CE인증 취득 필수
ㅇ 규정 및 제도
- 전동스쿠터는 현재 자전거와 동일한 법규를 적용 받고 있으나, 2019년 5월 말 제한속도를 18km/h에서 25km/h로 변경. 단, 사용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공유 스쿠터의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인증이 요구됨
- 공유업체들이 급증하면서 안전문제 및 보행자들의 불편을 초래하자 2019년 9월 1일 벨기에 정부는 전동스쿠터 및 자전거 공유서비스 사업자등록 시, 기술적 안전성 확보, 개인정보 수집 및 보호, 정부가 지정한 주차 불가지역 준수하도록 하는 등 관련제도 정비
- 브뤼셀 교통부 대변인 Mathias Dobbels는 당장 정부의 규제와 개입보다는 전동스쿠터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시범사업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 밝힘
☐ 시사점
ㅇ 현지 안전규정강화에 따라 요구되는 관련 상품시장 진출 모색
- 유럽 이모빌리티 시장 성장과 더불어 배터리에 대한 규정을 강화되고 있음. 특히, 전동스쿠터의 배터리는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제품의 안전성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
- 전동스쿠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데 반해, 관련 규정마련이 미비하여 안전에 대한 문제들이 제기됨. 따라서, 헬멧과 같은 보호 장비 및 액세서리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
- 포장도로가 적은 유럽에서는 바퀴가 노면에 걸려 발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 판매자들은 바퀴 규격을 별도 표시하고 있으며, 소비자 역시 안전상의 이유로 너무 작은 바퀴 제품은 선호하지 않는 편 임
ㅇ 경쟁국의 높은 시장 점유율, 부품과 신규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 개인전동스쿠터는 중국제품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공유 및 배달서비스 업체는 제품 생산, 점검, 수리 등을 협력업체를 통해 운영하는 구조로, 이들 업체에 배터리 등 관련 부품의 납품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특히, 공유스쿠터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부품의 파손 및 고장이 빈번하여 부품교체 주기가 짧음
- 한편, 오토바이형 전동스쿠터는 전기자전거에 밀려 수요가 부진했으나, 2018년 플랑드르 지방정부에서 구입가격의 25%를 재정지원 한 후, 판매량이 급속히 증대되고 있음
- 시속 25km/h이상 성능의 오토바이형 전동스쿠터의 신규 등록은 2017년 349대였으나, 2019년 7월까지 1,338대로 283% 증가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 오토바이형 전동스쿠터 신규 등록건수
주: 2019년은 7월까지의 등록 건
자료: Statista
- 공유서비스업체, 배달서비스업체들을 중심으로 오토바이형 전동스쿠터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 경쟁국의 시장점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함
브뤼셀의 오토바이형 전동스쿠터
자료: KOTRA브뤼셀무역관 촬영
자료: WTA, Statista, 브뤼셀 교통부, 현지 언론 및 KOTRA 브뤼셀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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