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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침구류 시장 동향
  • 상품DB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19-12-24
  • 출처 : KOTRA

- 한국산 침구 대미 수출,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 보여 -

- 경기 회복세와 인당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美 침구 시장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전망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침구류

 

  ◦ HS Code: 9404.90

    - 매트리스 서포트(Mattress supports), 매트리스, 침낭(Sleeping bags)을 제외한 각종 이불, 쿠션 및 베개 등의 침구류가 포함

 

□ 시장 규모 및 동향

 

  ◦ 시장 규모

    - 산업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Freedonia의 미국 침구 및 세면용품 시장 보고서(Bed & Bath Furnishing: United States, 2018 10월 발간)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내 전체 침구 및 세면용 수건(Towels and washcloths)에 대한 수요는 2007년부터 연평균 약 2.5% 성장한 수치인 약 1073000만 달러로 집계됨.

    - 2006년의 미국 부동산 시장 붕괴 및 그에 따른 경기 침체로 2009년에는 해당 시장에 대한 수요가 10% 급락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 2010년부터는 미국인의 가처분 소득 증가와 경기 회복으로 인해 이 시장의 수요는 약 16% 증가함.

    - 2010년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한 뒤부터 2017년까지 해당 시장 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향후 2022년에는 침구 및 수건류에 대한 수요가 연평균 2.3% 성장한 약 1203000만 달러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Freedonia는 예측함.

 

2012~2022년 미국 내 침구 및 수건류 수요 변화 추이

(단위: US$ 백만)

구분

2012

2017

2022*

2007~2017

연평균 성장률

2017~2022

연평균 성장률*

침대 시트 및 베개커버

2,835

3,240

3,540

3.0%

1.8%

담요 및 이불

2,225

2,820

3,020

1.7%

1.4%

베개 및 쿠션

1,820

2,620

3,100

3.8%

3.4%

세면용 수건류

1,765

2,050

2,370

1.4%

2.9%

전체

8,645

10,730

12,030

2.5%

2.3%

*: 2022년 수요와 연평균 성장률은 예상치

자료: Freedonia(Bed & Bath Furnishing: United States, 2018 10월 발간)

 

    - Freedonia는 미국 전체 침구 시장을 크게 1) 침대 시트 및 베개커버, 2) 담요 및 이불, 3) 베개 및 쿠션으로 나누고 있으며, 이 중 침대 시트 및 베개커버가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2017년 기준 전체 침구 및 수건류 시장 규모인 1073000만 달러 중 침대 시트 및 베개커버 품목은 약 324000만 달러 규모이며, 이는 2022년까지 약 35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임.

    - 담요 및 이불의 경우 2017년 약 28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약 302000만 달러 규모로의 증가가 예상됨.

    - 베개 및 쿠션 품목은 침구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2022년까지 연평균 3.4%의 성장세를 보이며 약 31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시장 동향

    - 2006년의 경기 침체 당시, 침구 등에 대한 소비를 대폭 줄였던 미국 소비자들은 경기 회복과 더불어 점차 가처분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다시 침구 관련 소비를 늘리는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음. 특히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고급스러운 재질로 만든 프리미엄(Premium) 제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함.

    - 최근 미국 침구 시장의 트렌드로는 ‘고급 제품(High-end products), ‘친환경(Environmentally Friendly), ‘미니멀리즘(Minimalism)’ 등을 꼽을 수 있음.

    - 지난 몇 년째 유행하고 있는 미니멀리즘 트렌드로 인해, 미국 침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성적인 색감(Neutral Color)과 고급 재료(Luxurious material)로 만들어진 침구 제품이 널리 선호되고 있음.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기반의 고급 텍스타일(Textile) 제품 브랜드인 ‘Coyuchi’는 2018 100% 유기농 순면으로 만들어진 침대 시트를 출시해 주목받은 바 있으며, 알레르기 저자극성(Hypo-Allergenic) 원료로 만들어 원활한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성 베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음.

 

□ 수입 동향

 

  ◦ 미국 침구류 수입 동향

    - 미국의 침구류 수입액은 2018년 기준, 268664만 달러를 기록함.

    - 침구류의 최대 수입국은 2018년 약 214761만 달러를 기록한 중국으로, 중국산 침구 제품은 미국 전체 침구류 수입 시장에서 약 80%라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중국에 이은 2위와 3위의 수입국은 인도와 멕시코로, 인도로부터의 수입액은 약 22571만 달러를,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액은 약 12652만 달러를 기록함. 인도와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 시장에서 각각 약 8.4% 4.7%의 비중을 보임.

 

최근 3년간 미국의 침구류 수입 동향(HS Code 9404.90 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 Global Trade Atlas(2019.11.22)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 2018년 미국의 한국산 침구류 수입액은 전년 대비 미세하게 하락한 약 662만 달러를 기록함.

    - 한국산 침구류는 미국 전체 침구류 수입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1% 미만의 매우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5개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꾸준히 그 수입액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

 

□ 경쟁 동향

 

  ◦ 경쟁 현황

    - Freedonia에 따르면 미국 침구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Welspun India, Springs Global Icahn Enterprises를 꼽을 수 있으나, 이 세 기업의 시장 점유율 또한 10% 내외로 해당 시장 내 뚜렷한 메이저 플레이어는 특별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됨.

    - Welspun India는 미국 내 침실 및 욕실용품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Spaces’와 ‘Christy’ 브랜드로 알려짐. 해당 기업의 미국 내 매출은 약 63700만 달러이며, Disney와 같은 유명 기업에 납품 라이선스를 획득해 유통 중임.

    - Springs Global은 ‘Springmaid’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 내 가장 큰 침구 도매 기업 중 하나임.

    - Icahn Enterprises의 경우 Vellux, Martex, Utica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Under the Canopy’ 및 ‘IZOD’와 같은 라이선스 브랜드 제품도 유통하고 있음.

 

  ◦ 미국 침구류 시장의 주요 브랜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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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00001de4be71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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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00001de4be73

EMB00001de4be74

기업명

Welspun India

Icahn Enterprises

Springs Global

자료: Freedonia, 각 사 웹사이트

 

□ 주요 유통채널

 

  ◦ 침구류 유통채널

    - 미국에서 침구류는 다양한 채널로 유통되는데, 주요 유통 채널로는 대형 체인점(Mass Merchants), 가구 전문점(Specialty Stores), 백화점(Department Store) 및 인터넷 판매점(Internet retailers)을 들 수 있음.

    - 인터넷 쇼핑의 인기는 미국 침구류 시장의 유통에도 변화를 몰고 옴. 온라인 쇼핑으로 가장 유명한 Amazon은 침구류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침구류를 포함한 가구 및 가정용품 분야에서 2018년에만 약 28%의 매출 증가를 기록함.

 

□ 관세율 및 수입규제

 

  ◦ 관세율

    -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9404.90의 경우 하위 품목에 따라 적게는 4.4%에서부터 많게는 12.8%까지의 일반 세율이 적용되지만, 한국산의 경우 한미 FTA로 인한 관세 혜택으로 무관세가 적용됨.

 

  ◦ 수입 및 통관 제도

    -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서는 미국에서 생산, 판매 및 유통되고 있는 모든 소비재를 소비자 안전법안에 따라 규제하고 있음. 특히 유아 및 어린이의 접근이 가능한 모든 제품의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

    - 2008 8월에 개정된 소비자 제품 안전 개선법안(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 2008 11 12일 이후에 생산된 모든 수입 소비자 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증빙을 미리 갖추고 제품 통관 시 미 세관이 증빙을 요구할 경우 의무적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한편, 캘리포니아주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제품에 ‘Proposition 65’에서 지정하는 유해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거나 발생하는지 사전에 검토해 독성물질이 노출될 경우 OEHHA의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함.

 

□ 시사점

 

  ◦ 경기 회복과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침구류 수요 꾸준한 성장 예상, ‘프리미엄’ 제품 더욱 강조될 전망

    - 2008~2009년을 전후한 경기 침체의 시기 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비교적 큰 비용이 들어가는 가구 분야에서 가능하면 소비를 자제하거나 가구 구매를 추후로 미루어 둔 바 있으며 가구와 함께 침구류에 대한 소비 또한 줄였던 것으로 분석됨.

    -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인당 가처분 소득 또한 증가함에 따라, 미국 침구류 시장은 줄어들었던 수요를 회복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몇 년간 미국 침구 시장의 큰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던 프리미엄·고급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산업을 불문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같은 트렌드의 영향으로 침구류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로 제작된 제품이나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생산된 제품 등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트렌디한 가구, 침구 및 인테리어 소품 판매점으로 알려진 W사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장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적인 소재로 침구가 생산되었는지 혹은 양질의 섬유로 만들어졌는지 등에 관심을 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함.

    - 이처럼 프리미엄과 친환경·지속가능한 제품이 향후에도 큰 화두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소재인 ‘유기농 면(Organic Cotton), ‘이집트 목화(Egyptian Cotton)’ 등이 미국 침구 시장에서 그 입지를 굳건히 하며 꾸준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임.

 

  ◦ 관련 업계는 아래의 사항 염두에 두고 시장 접근 필요할 것

    - 미국 침구류 업계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향후 미국 침구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관련 우리 기업들은, 침구 원료의 사용, 공급 및 사업 운영 방식, 소비자 마케팅 등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고급화’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널리 적용할 필요가 있음.

    - 침구류 쇼핑 시장에서도 온라인 판매점의 성장세가 오프라인 판매점의 성장세를 앞서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나 소비자에게도 매우 친숙한 온라인 판매계의 선두주자 Amazon 또한 침구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음.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온라인 유통 채널의 적극적인 활용이 권장됨.

    - 한편,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적인 침구 유통 채널이 아닌 의류 및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또한 침구류 등의 ‘홈(Home)’ 컬렉션을 추가로 선보이고 있어, 이와 같은 다양한 채널에서의 마케팅을 고려하는 것도 미국 침구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 Freedonia,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정보포털, 각 사 웹사이트,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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