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과자류 시장, 향후 5년간 CAGR 6% 성장 전망 -

- 건강과 웰니스의 유행으로 시리얼 바, 과일·견과류 바가 인기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과자류

 

  ㅇ HS Code: 1905.90

 

□ 시장 규모 및 시장동향

 

러시아 과자류(비스킷, 스낵 바, 과일스낵)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루블)

자료: Euromonitor

 

  ㅇ 러시아 과자류(HS Code 1905.90)시장은 향후 5년간 CAGR 6%로 성장해 2024년 2945억 루블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함. 현재 비스킷류가 해당 카테고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나 성장률 면에서는 2019년 과일·견과류 바가 현재가치성장 21%로 가장 크게 성장함.

 

  ㅇ 시리얼 바, 과일·견과류 바는 건강과 웰니스의 인기로 빠른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향후 5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시리얼바는 ‘Corny’와 ‘Nestlé Fitness’ 두 글로벌 브랜드의 선두경쟁이 치열함.

 

  ㅇ 과일 스낵은 대부분 건조 과일로 비공식적으로 유통되는 비포장 건조 과일이 포장 건조 과일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해당 시장의 발전이 더딘 편임. 또한 포장 건조 과일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데 환율 변동이 클 경우 가격 변동이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위험이 지속되므로 성장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봄.

      

□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러시아 과자류 수입동향

(단위: US$)

주: HS Code 1905.90 기준, 증감률은 2018년 기준 전년대비

자료: GTA(조회일자: 2019.11.13.)

 

□ 대한 수입동향

 

  ㅇ 러시아의 한국 과자류 수입액은 2018년 기준 약 561만 달러로 수입국 8위를 차지하며, 전체 수입액(2억4023만 달러)의 2.32%를 기록하고 있음. 2017년 수입액 508만 달러보다 약 10.24% 증가함.

 

  ㅇ 이는 한류 열풍에 따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과자류를 접할 수 있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한류 열풍이 더해질수록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러시아 진출 주요 한국 제품

자료: Ozon.ru

 

□ 현지 경쟁 동향

 

러시아 과자류 상위 5개 브랜드

자료: Euromonitor, 각 브랜드 홈페이지

 

  ㅇ Kellogg Rus는 2018년 12월 ‘Lyubiatovo’ 브랜드에 새로운 비스킷 라인을 출시하며, 입지를 강화함. 제품은 뮤즐리와 현지의 천연 원료를 사용해 건강 식품의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이동 중에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패키징을 도입함.

 

‘Lyubiatovo’ 신제품 뮤즐리 쿠키

자료: 각 브랜드 홈페이지

  ㅇ 현지 기업들은 매장에서 자사 제품이 눈에 띄도록 리브랜딩 및 신제품 런칭에 주력함. ‘Lyubimy Kray’는 건강 트렌드에 맞춰 ‘Posidelkino No Sugar 비스킷’을 출시하고 ‘Sladonezh’는 자사의 웨이퍼 제품을 리브랜딩하며,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포장을 도입함.

 

(좌) Posidelkino No Sugar 비스킷 / (우) Sladonezh 웨하스 신제품

자료: 각 브랜드 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2018년 기준 러시아 과자류 제품은 점포판매(99.6%), 비점포판매(0.4%)로 유통 대부분이 오프라인 상점을 통해 이뤄짐.

 

  ㅇ 점포판매에서는 식료품점이 96.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특히 슈퍼마켓(38.4%), 소규모 개인 상점(29.9%), 편의점(15%), 대형마트(10.8%)에서 활발한 판매가 이뤄짐.

 

□ 관세율 및 인증

 

  ㅇ 관세율

  

자료: Alta.ru

 

  ㅇ 러시아 식품 수출을 위해서는 러시아의 독자적인 GOST-R 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3국의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의 통합 인증 제도인 TRCU(Test Regulation of Custom Union)인증을 받아야 함. 국내 인증 대행업체를 통해 인증이 가능함.

 

□ 시사점

 

  ㅇ 러시아의 경제상황이 점차 나아지면서 과자류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 실제로 2018년 러시아 소비자들은 소비에트 이후 가장 많은 양인 연평균 25.5kg의 과자를 소비했으며, 그중 가장 큰 부분인 9.6kg를 차지한 제품은 비스킷, 스위트 롤, 와플 등의 단 과자류였음.

 

  ㅇ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 과자류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K-POP 스타와 함께하는 적극적인 SNS 마케팅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상품 노출 빈도를 높이고 인지도를 제고하는 하나의 효과적인 진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임.

 

  ㅇ 현지 대형마트 점원 Mr. Konstatin은 개별포장된 스낵 바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제품 종류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브랜드인 'Bite'의 100% 자연 원료를 사용한 신제품 라인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응답함. 이처럼 건강한 원료의 스낵 바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건강과 간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 기업의 다이어트 바·곡물 바와 같은 제품들도 진출 잠재력이 높음.

 

 

자료: Euromonitor, GTA, Alta, World Food Moscow,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