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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가발 시장동향
  • 상품DB
  • 가나
  • 아크라무역관 김소정
  • 2019-10-23
  • 출처 : KOTRA

- 아프리카의 지지 않는 유망산업, 가발 시장 -

- ‘가성비’를 내세운 생산 거점화 방식이 현지 진출에 유리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가발(HS Code 670419, 670420, 670490)

    - HS Code 6704(가발·가수염·눈썹·속눈썹·스위치 및 이와 유사한 것(사람 머리카락·동물의 털·방직용 섬유재료로 만든 것으로 한정한다), 사람 머리카락으로 된 제품(따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한정한다))의 하위분류


HS Code

품목명

6704.11

합성 방직용 섬유재료제의 것(전체가발)

6704.19

합성 방직용 섬유재료제의 것(기타)

6704.20

인모제의 것

6704.90

기타 재료제의 것

 

선정 사유

 

  ㅇ 아프리카인의 모발이 동양인, 유럽인과 달리 축모(縮毛)이기 때문에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가발이 필수품

    - 권역마다 사람의 모낭 형태가 다른데 아프리카인은 두피 표면으로부터 구부러진 형태의 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짐. 심한 곱슬머리는 쉽게 끊어지거나 두피를 파고들기 때문에 자연모의 상태에서 단정하게 기르기 어려움. 가발은 아프리카인 자연모가 연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의 폭을 넓혀줌.

 

  ㅇ 가발의 등장은 아프리카 여성에게 영원한 소비를 의미

    - 1980년대 이전에는 남녀노소 머리를 짧게 깎고 다녔으나 Extension 가발(붙임머리)이 등장하며, 여성들은 짧은 머리를 길게 만들 수 있게 됨. 최근 인모 및 합성모 가발이 전 세계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가발 소비자는 색깔, 길이, 종류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음.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완전히 삭발하고 통가발을 쓰는 경우도 있음.


  ㅇ 탈모남성용 가발, 의료용 가발 등의 수요가 높은 일본과 유럽의 가발 시장과는 달리 가나의 가발산업은 여성의 미용 목적이 대부분

    - 가나의 남성들은 평소에도 머리를 짧게 깎거나 삭발하기 때문에 탈모용 가발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음. 탈모용 가발 또는 의료용 가발은 빠졌거나 짧게 깎인 머리를 덮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가나에서 소비가 적게 이뤄짐. 가나 남성들은 특정 헤어스타일(레게머리) 외에는 가발을 소비하지 않음.

    - 가나의 젊은 여성들은 긴 머리에 대한 선망이 있음. 그리고 아름다운 헤어스타일은 옷과 함께 인상을 좌우하는 큰 부분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가나의 여성들의 가발 소비는 높은 비율로 패션과 미용을 목적으로 함.

 

시장현황

 

  ㅇ 가나에서 소비되는 가발은 크게 인모와 합성모, 혼합모(인모+합성모) 총 3가지임. 이전에는 값싼 합성모 가발을 주로 소비했으나 최근 인모 가발 공급이 활성화되자 소비도 함께 증가함.

    - 인모는 Virgin Hair, Remi Hair, Chinese Hair, Indian Hair 등이 있음. Virgin Hair와 Remi Hair는 파마나 염색 등의 시술을 받지 않은 최고급 천연모임. 두 인모는 의료용 가발로도 사용됨.

    - Chinese Hair는 곱슬기가 없는 직모로 풍부한 볼륨을 가지고 있음. Indian HairChinese Hair보다 얇고 곱슬기가 있음. 5~6년 전만 하더라도 인모 가발은 인도가 최대 수출국이었으나 값이 싼 직모라는 장점으로 마케팅해 현재 중국이 최대 수출국임. 실제로 전 세계 인모 가발 시장의 85%를 중국이 점유하고 있음.

 

  ㅇ 가발의 착용 방식에 따라 Braids, Weaves, Crochet으로 구분함.

 

착용 방식에 따른 가발 구분

종류

설명

비고

Braids

가장 흔한 형태의 붙임 머리 가발로, 실처럼 머리를 엮어 길게 땋아 내리는 형식임. 중간에 다양한 색을 넣어 땋을 수 있음.

두피에서 정사각형 모양으로 모발을 나누어 길게 땋아 내리는 Box Braids 형태가 가장 유명함.

시술 1번당 2주 정도 지속 가능함.

Weaves

여러 피스의 가발을 머리 사이에 핀으로 꽂거나 바느질하여 고정하는 방식. 가나의 경우 머리가 곱슬거리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실처럼 바느질해도 흘러내리지 않고 단단히 고정이 가능함.

헤어스타일과 모발 종류 (인모, 합성모)에 제약이 없음. 시술 1번당 2~4주 지속 가능함.

Crochet

느슨한 머리카락을 퀼트바늘로 넣어 뜨개질하는 형식. 혼자서도 착용이 가능하고 두피 자극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음.

주로 세네갈, 감비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음. 가나 여성들의 경우 crochet braids를 선호함.

자료: Darling

 

Braids, Weaves, Crochet 착용 예시

  

자료: 구글 이미지

 

수출입 동향

 

  ㅇ 2010년을 기점으로 가발 수출입 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16년 규모가 축소됨. 현재 회복세에 들어가고 있음.

    - 2018가발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0.5% 증가한 1230만 달러(147억 원).

 

가나 가발 수출입액 

자료: UN Comtrade

 

  ㅇ 최근 3개년 가나 수출 상위 10개국 및 수출액은 아래의 표와 같음.


2016~2018년 가나 수출 상위 10개국 및 금액
(단위: 천 달러)

순위

2016년

2017년

2018년

국가

수출액

국가

수출액

국가

수출액

전체

-

2,100

-

3,500

 -

2,500

1

나이지리아

2,000

남아프리카공화국

1,300

남아프리카공화국

1,000

2

스위스

38.1

나이지리아

1,200

나이지리아

827

3

미국

20.4

토고

437.7

토고

391.6

4

독일

20.1

베냉

209.2

탄자니아

87.9

5

벨기에

2.5

우간다

85.8

베냉

57.8

6

호주

2.3

탄자니아

61.1

우간다

36.4

7

뉴질랜드

2.3

프랑스

59.9

프랑스

25

8

라이베리아

1.5

캐나다

51.7

벨기에

15.8

9

캐나다

0.44

잠비아

20.0

나미비아

13.3

10

영국

0.15

호주

8.7

호주

3.7

자료: UN Comtrade


  ㅇ 최근 3개년 가나 수입 상위 10개국 및 수출액은 아래의 표와 같음.


  ㅇ 2016~2018년 대한민국은 꾸준히 가나의 수입 상위 10개국에 속해 있음.

    - 2018년 기준 가나의 대한국 가발 수입액은 24억700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로 전년대비 82.96% 증가해 전체 수입국 중 6위

    - 주요 수입국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와 토고, 나이지리아 등 인근 서아프리카국가들로 구성


2016~2018년 가나 수입 상위 10개국 및 금액
(단위: 천 달러)

순위

2016년

2017년

2018년

국가

수입액

국가

수입액

국가

수입액

전체

-

15,400

-

13,700

-

14,800

1

일본

9,000

일본

5,500

일본

7,700

2

중국

2,900

중국

3,700

중국

4,100

3

토고

1,300

말레이시아

2,500

말레이시아

977.7

4

대한민국

620.4

토고

880.1

토고

730.2

5

말레이시아

506.2

나이지리아

256.1

나이지리아

391.1

6

나이지리아

503.1

방글라데시

189.7

대한민국

247.7

7

캄보디아

178.0

모리셔스

172.6

아랍에미리트

186.9

8

요르단

160.8

대한민국

135.2

방글라데시

146.9

9

방글라데시

130.6

캄보디아

115.9

캄보디아

145.1

10

미국

31.6

인도

45.8

미국

22.0

자료: UN Comtrade


주요 경쟁기업


  ㅇ 주요 경쟁기업으로는 DARLING(레바논), Rebecca(중국)이 있음.

    - 가나 현지 기업보다 레바논,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더 큼. 가나 내 매출 순위는 Darling, Rebecca 순이지만 레바논 기업 Darling의 비중이 압도적임.

    - DARLING은 레바논 기업으로 현재 가나 내에 가장 인기가 많은 가발회사임. 레바논 사업가가 소유하고 한국인 감독자 아래 일본인들이 개발한 기술로 제조하고 있음. 1990년대 초반 케냐에 첫 공장을 설립한 후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총 5개국에 진출함. 2007년 세계 최고 품질인 일본 원사(kanekafuchi, koyokalon)를 사용해 품질을 향상시킴.

    - Rebecca Fashion은 1990년대부터 성장한 중국 기업으로 인모 가발을 제조함. 현재 Noble이라는 브랜드로 현재 30개국에 진출해 있음. 2003년에 나이지리아, 2010년 가나에 해외 공장을 설립함. 현지화 제조 공정 전략의 성공사례로 분류됨.

 

    소비 동향

     

      ㅇ 제품 특성상 가발은 직접 착용해 자연스러운지를 보고 구매를 결정함.

     

      ㅇ 미용실 또는 가발 가게에서 착용과 시술이 동시에 이뤄짐.

        - 머리카락에 엮어(땋기, 바느질하기 등) 가발을 착용하기 때문에 미용실은 가발의 구매와 착용을 함께 도와준다는 점에서 이점을 가짐. 미용실에서는 미용사가 고객의 모발 상태로 가발을 추천할 수 있음.

    - 가발 가게의 경우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는 길거리에서 흔히 찾을 수 있음. 주로 여성용 패션 가발을 판매하며 처음 구매하는 고객보다 재구매 고객이 많음.

 

가나의 가발 매장

 

 자료: KOTRA 아크라 무역관 직접 촬영


관세율 수입 규제


  ㅇ 가발 제품에 대한 별도 수입 규제는 없으며 관세율은 15% 적용

 

가발 제품과 관세율

HS Code

품목명

관세율(%)

6704.11

합성 방직용 섬유재료제의 것(전체 가발)

15

6704.19

합성 방직용 섬유재료제의 것(기타)

15

6704.20

인모제의 것

15

6704.90

기타 재료제의 것

15

자료: Ghana Revenue Authority

 

유통 구조


  ㅇ 가나 가발산업은 대체로 다음의 유통 구조를 가지고 있음.

    - 인모: 원모상 인모공장 가발공장 도매업체 소매업체 소비자

    - 합성모 및 혼합모: 가발제조공장 (수입·유통업체) 가발 전문 살롱 또는 온라인 상점 소비자

      · 주: 인모 공장은 인모를 다듬는 과정을 거친 후 정돈된 인모를 가발 공장에 판매

 

  ㅇ 규모가 큰 가발회사는 유통과정에서 쓰는 돈을 절감하기 위해 원모상에서 바로 인모를 들여와 가발을 제조하고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함.

 

  ㅇ 가나에는 도매업체와 거래하지 않고 가발공장에서 직접 들여와 가발을 판매하는 1인숍이 많음.

 

아프리카 가발산업 진출 한인 기업

 

  ㅇ 현재 가나에 진출한 한인 기업은 없음.

    - 이 전에 가나에 진출한 기업이 있었으나 철수했음. 

    - 많은 한인기업이 아프리카를 무대로 크게 성장하고 있음. 대표적으로 솔피아 그룹(Linda), 미성상사(Nina)가 있음.

 

  ㅇ Amina(토고)

    - Amina S.A.R.L은 토고의 로메자유구역(zone franche de Lomé)에 위치한 자유구역 내 최대 모 기업임. 중국, 인도, 일본으로부터 PVC·염화비닐로 만든 합성섬유를 수입해 합성모 가발을 전문적으로 제조함. 주변 서아프리카 국가 및 유럽,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20%는 토고에서 판매되고 있음.

    - 4000여 명의 직원을 둔 Amina는 자유구역의 혜택으로 토지세, 수출입 관세, 관리비(수도, 전기) 소비액을 거의 전액 면제받고 있음.

 

  ㅇ 솔피아 그룹(세네갈)

    - Linda라는 브랜드로 1983년 세네갈에 한국 가발업계 최초로 아프리카에 진출했음. 솔피아 그룹은 값싼 현지노동력을 활용한 생산거점화 방식을 잘 활용한 사례임.

    - 현재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 카메룬, 나이지리아, 토고, 코트디부아르 총 8개 국가에 진출함. 특히 세네갈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음.

 

  ㅇ 미성상사(세네갈)

    - Nina라는 브랜드로 1983년 세네갈에 가발 공장을 설립함. 가발을 착용하는 고객층을 심층 분석해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했고 국민기업으로 거듭남.

    - 현재 세네갈, 토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5개 국가에 진출함. 가나 주변의 서아프리카 국가에 진출해 있으나 가나 내 인지도는 없음.


□ 시사점

 

  ㅇ 다양해진 수요, 공급의 증가로 안정적인 시장 성장 전망

    - 인모 가발·헤어제품 업체 Hair Depot의 Accra Mall점 매니저 D씨에 의하면 최근 2~3년간 다양한 국가로부터 인모 가발이 수입되며 가발과 헤어제품 판매량이 급증함. D씨는 "가발은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패션용품이 아니라 개인의 첫인상과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나의 많은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가발을 사기 위해서라면 돈을 따로 모으더라도 살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함. 이는 가나 가발 시장은 탄탄한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욱 성장할 유망산업임을 의미함.

    - 이 전에 인도, 중국 수입산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 브라질, 몽골,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가발이 가나로 수입되고 있음. 가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이 다양해지자 유통 구조도 다양해짐. 개인 미용실 또는 가발 가게에서만 가발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 현재 가발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몰, 살롱(hair salon) 등 안정적인 공급망이 생기고 있음.

 

  ㅇ ‘가성비’와 ‘섬세함’을 내세운 진출 전략 짜기

    - 중국 가발의 저렴한 가격과 일본 가발의 높은 기술력을 동시에 잡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좋음. 한국 가발은 ‘가성비 가발’로 최고품질인 일본 가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점을 가짐. 저가 가발은 내열성이 부족하지만 한국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도 열에 강함.

    - 다양한 진출 루트를 고려해야 함. 가나의 가발 소비자는 가발 가게 또는 미용실에서 직접 구매하고 시술하기 때문임. 온라인 쇼핑몰은 한국처럼 다양한 착용 사진, 상세자료를 제공할 경우 그 한계를 허물 수 있음.

 

  ㅇ 값싼 현지노동력을 통한 생산 거점화

    - 가나의 최저임금은 1일(2019년, 8시간 기준) 9.68세디(약 2달러)임. 한국의 가발 제조 기술력을 가져와 가나에서 생산 거점화 방식을 취할 경우 노동 임금에서 크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

    - 가나는 ECOWAS(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의 회원국으로 아프리카 가발 유망 시장인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토고에 대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그리고 육로, 해로를 통한 운송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운송비를 절약한다는 이점을 가짐.

 


자료: UN Comtrade, 가나 국세청, Darling 홈페이지, 현지 언론, KOTRA 아크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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