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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북한의 대외무역동향
  • 북한의대외무역동향
  • 2009-08-11
  • 출처 : KOTRA

2008년 대외무역 총액은 전년대비 29.7% 증가한 38억 1천 6백만 달러로 ‘9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은 전년대비 각각 23.0%, 32.8% 증가한 11억 3천만 달러, 26억 8천 5백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90년 이후 최대 적자인 15억 5천 5백만 달러로 여전히 수입 비중이 훨씬 큰 대외 무역구조의 특성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 대상국인 중국과의 교역비중이 52.6%(’05년), 56.7%(’06년), 67.1%(‘07년)에 이어 2008년 73.0%로 대중 교역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북한의 대중수입은 최근 10년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대중 무역규모와 무역수지 적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중국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3.2%), 인도(3.2%), 러시아(2.9%), 브라질(2.1%)이 대북한 교역 비중의 2~5위를 차지하였다. 


품목별로는 광물성생산품, 비금속류 수출비중이 전체의 58.1%를 차지하며 여전히 1차 산품 위주의 수출 산업 특성을 보였다. 북한의 최대 수출품인 광물성생산품은 수출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는 광물성생산품, 섬유류 등에서, 감소는 동물성, 식물성 제품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은 북한의 어려운 외환 사정, 중국의 식량수출 통제정책, 국제곡물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식량 수입량이 감소하였다. 


2008년 북한은 국제금융위기의 악화, 국제 곡물 시장의 불안정 등 열악한 대외여건 속에서 '91년 이후 최고치의 총 교역규모를 달성했다. 이는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투자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이 대외무역을 확대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북한의 핵실험과 국제사회의 대북경제제재 등의 악재 속에서 북한 대외무역이 어떤 궤적을 그리며 나아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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