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돕기 뉴욕협의회 관계자는 대북한 구호식품 배급상황 확인을 위해 오는 11월 28일부터 약 1주일간 평양을 방문하게 된 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대표단은 동협의회 사무총장인 김원기 목사와 기타 한인단체장 5-6명선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대상선편 으로 시애틀-중국천진을 거쳐 기차로 북한 서포역에 운송될 9만 5천여개 돼지고기 통조림 배급상황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아울 러 동협의회는 내년 4차 지원시 식료품외에 농작물 생산을 지원키 위한 비료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제기아, 질병, 문맹퇴치를 목적으로 생긴 국제기구 JST는 북한에 합영공장을 설립, 쌀, 옥수수, 분유, 설탕 등을 원료 로 영양 쌀가루를 생산해 지난 4월부터 북한내 탁아소 등지에 공급해오고 있는데, 뉴욕 JST의 안경숙 이사는 최근 뉴욕서 가진 방북 보고대회에서 우리민족돕기 뉴욕협의회가 지원한 1만달러로 설탕과 분유 등 영양 쌀가루 원료를 구입, 올 12월중 북한에 지 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뉴욕 JST는 지난 6월 북한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뒤 조선족 3명을 상주시켜 영양 쌀가루 생산과 공급을 감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뉴욕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