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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도 상반기 북한의 대일본 교역액 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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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7-1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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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상반기중 북한-일본간 수출입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한 1억9,953만불로 나타났다. 북한의 대일본 수출은 14.7% 감소한 1억 501만불, 대일본 수입은 전년동기비 18.1% 증가한 9,452만불을 기록하였다. 이는 북한의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과의 상반기 교역총액(1억 9,011만불)을 초과하는 액수로 상반기 실적으로만 보면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북한의 제1교역 상대국의 위치를 차지한 셈이다. 일본이 중국을 추월한 것은 북한-중국간 교역총액이 전년동기비 35.6%나 감소한 반면 북한-일본간 교역총액은 전년동기비 1.8% 감소에 그쳤기 때문인데 일본의 대북한 식량지원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북한-일본간 '98년 상반기 교역동향의 특징을 살펴보면
▶일본으로부터의 식량(쌀)지원이 대폭 증가하였고(3만 8천톤, 2,000만불 상당)
▶섬유류를 중심으로한 위탁가공교역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증가, 수출감소로 대일본 무역수지흑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일본의 대북 식량지원을 제외하면 북한의 대일수입은 6.9% 감소함으로써 북한의 대일 수출입은 상반기중 11.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므로 식량지원이 양국간 교역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북-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일본이 이에 강경대응할 뜻을 밝히고 있어 하반기 양국간 교역량은 급감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볼때 북한의 최대교역국인 중국과의 교역이 급감하고 일본과의 교역도 식량지원을 제외하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북한 대외무역액 전체의 약 53%를 점유하고 있는 양국의 교역이 이러한 추세라면 하반기에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와 같은 특기할 상황발생이 없는 한 금년 북한의 대외무역액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일본의 대북한 교역액 추이 * (단위:US$천)
연도
중국
일본
계(A)
무역총액(B)
비율(%, A/B)
90
482,740
476,582
959,322
4,720,000
20.3
91
610,450
507,567
1,118,017
2,720,000
41.1
92
696,570
481,585
1,178,155
2,660,000
44.3
93
899,640
472,005
1,371,645
2,641,000
51.9
94
623,740
493,464
1,117,204
2,108,000
53.0
95
549,793
594,637
1,144,430
2,052,000
55.8
96
565,667
518,406
1,084,073
1,976,000
54.9
97
656,292
480,288
1,136,580
2,151,905
52.8
(자료원: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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