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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기업과의 긴밀한 경제협력 희망
  • 북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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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07-14
  • 출처 : KOTRA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한국경제정보원'의 북한정보 관계자에 의하면, 한국의 새정부 출범 이후 북한당국은 한국기업들과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남한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는 분야는 크게

▶나진선봉지대에 대한 직접투자

▶공동 관광사업

▶농업기자재 공동생산 등이다.

나진선봉지대 개발과 관련하여 북한은 이달중 UNIDO와 협력하여 세계 각국의 관련인사를 초청하여 투자설명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북한은 한국기업과 관련인사들이 이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희망하며 한국기업인의 입국에 대비하여 북경~훈춘~나진˙선봉으로 이어지는 입국로를 계획중이라고 한다.

관광분야에서는 현대그룹과 금강산 관광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다른 한국기업들과도 관광사업을 협의중이다. 북한은 금강산 개방에 그치지 않고 여타 유명관광지에도 한국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정보원에 의하면 북한은 남한의 1개 기업에게 전체 관광사업을 위탁하기 보다는 여러 기업을 관광사업에 참여케 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업분야에서는 한국기업의 투자를 유치, 농업기자재 공동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한다. 북한은 독일 등 제3국 기업의 투자도 원하지만 체제에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국기업이 적극 투자하기를 원하는데, 이는 한국의 농업기술이 북한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북한당국은 나진˙선봉지대 외에도 남포-평양지역, 금강산-원산지역을 추가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남포-평양, 금강산-원산지역에는 한국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려 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한국과 제조업, 관광,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것은 내부 경제문제의 해결을 위한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으로 보아 북한은 과거와 같은 대남 적대정책 보다는 협력을 통해 실리를 추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 새정부의 대북 유화정책과도 일치하므로 남북간에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국경제정보원은 밝혔다.

* 베를린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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