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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관급 시찰단 3월중 북한방문 예정
  • 북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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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07-14
  • 출처 : KOTRA

지난 3월 8일자 대만 연합보는 대만 외교부가 최근 비밀리에 각 관련부서에 공문을 보내어 3월중 북한시찰단을 구성하고 최소한 차관급 인사가 同 시찰단을 인솔하여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하였다.

同 보도와 관련 대만 외교부의 胡志剛 부장은 차관급 인사가 인솔하는 북한시찰단 구성 계획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며 최근 논의되었던 비자발급이 가능한 무역사무소 개설은 가까운 시일내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력히 부인하였다. 또한 그는 현재 민간단체가 북한과 접촉을 하고 있다는 說도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밝히고 북한과의 관계증진은 국제환경과 북한의 진의를 파악한 후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일을 두고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보는 대만 외교부의 한 관련인사가 경제부 江丙坤 前부장, 감찰위원회 林秋山 위원 등이 북한 등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으나 중국을 의식하여 진전을 보이지 못하였다 하나 북한과는 계속 긴밀한 접촉을 취해왔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하였다.

또한, 북한의 식량문제가 갈수록 악화되자 대만의 민간단체에서 의류와 1만톤의 쌀을 북한에 전달하였고 농업기술단을 북한에 보내어 북한 농경기술을 개선,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간 북한과 대만의 접촉은 중국을 의식하여 형식상 민간기관인 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臺北市 수출입협회를 창구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대만 정부 차관급 인사의 방북이 성사될 것인지는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북한과 대만은 同 민간기관 사이의 접촉을 통하여 98년중 상호 무역사무소 설치, 직항로 개설, 투자보장협정 및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이페이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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