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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료 부족으로 식량 생산 차질 우려
- 북한정보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0-07-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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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료 부족으로 식량 생산 부족 우려
□ 김정은, 5월 1일자 북한의 순천린비료 공장 준공식 참석ㅇ 조선중앙통신은 5월 1일 순천린비료 공장 준공식에 김정은이 직접 참석했다고 보도
- 북한 당중앙위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김재룡,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등도 참석
- 김정은은“순천린 비료공장의 준공은 북한 화공산업을 한 계단 더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본다”면서 “린비료(인산 비료)
생산의 정상화를 위해 원료 확보와 생산 체제의 완비 및 환경보호 등 공장 운영관리에 주력할 것을 당부함.ㅇ 김정은은 새해 첫 공개 활동으로 순천린비료 공장 건설현장을 시찰했을 정도로 비료공장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는 중임.
- 순천린비료공장은 원료 투입으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고 북한의 에너지절약형 공정개발
전략의 대표적 사례임.ㅇ 순천린비료(임산비료) 공장 개요
- 순천린비료 공장은 평안남도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식민지 시기인 1940년에 설립되어 당시에는 주로 석회질비료를 생산
- 1953년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비료생산 공장이 됨.
- 2017년 7월 자동화 공정 프로젝트 시작, 2020년 5월 1일 준공식
<순천린비료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한 김정은>자료: 조선중앙통신사
□ 북한 비료시장 현황
ㅇ 북한 내 비료 부족
- 2018년 북한의 곡물 수확량은 495.1만 톤에 불과하며, 전년 대비 50.3만 톤 감소함. 2018년 생산량은 최근 10년 중 최저치에
해당
- 식량을 증산시키기 위해 화학 비료는 필수적임.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비료 생산량은 2016년 85만 톤에서 2018년 63만 톤으로 25% 감소
- 또 전기 및 원료 조달의 어려움으로 2019년 북한 최대 비료공장인 흥남비료연합 공장은 사실상 생산 중단된다는 소리도 나온
적이 있음.
- 화학비료가 부족해서 매년 봄이 되면 북한 농민들은 강에서 진흙을 캐 밭으로 나른다고 전해짐.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한
고육지책임.
- 이에 따라 김정은은 순천린공장 건설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음.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생산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어야 하는 김정은 입장에서는 순천 린공장 준공식을 성대하게 거행함.ㅇ 북한 대중국 수입비료 현황
- 북한은 비료 생산량이 부족하여 외부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국제 대북재제로 수입량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
- 2018년 중국산 비료 수입규모는 847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2.7% 증가하였으나, 2019년 중국산 비료 수입규모는 43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1% 감소
- 중국으로부터 제일 많이 수입한 비료종류는 질소비료이며, 2018년 중국산 질소비료 수입규모는 8074만 달러에 달하여 전체
중국산 비료 수입규모의 95.25%를 차지<2016년 – 2019년 북한의 대중국 비료수입 현황 (단위:억 불, %)>
자료: KITA
□ 북한, 식량 부족 우려
ㅇ 북한은 지속적인 국내경제 불황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음. 배급제를
시행하는 북한은 주민에게 나누어주는 식량이 체제유지의 핵심이기 때문에, 식량 증산을 위해 각종 방안을 구사하고 있음.
- 북한은 생물비료와 농작물 성장 활성제를 자체적으로 적극 개발 추진
- 최근에는 당국이 나서서 비료, 농약 등 농자재를 적시에 보장해야 한다고 지시하고 있지만, 비료 등 농자재는 지속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전해짐.ㅇ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북한을‘식량 부족국가’로 지정
-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에 미칠 코로나19 여파는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전망,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지원을 위해 북한과 협력 중이라고 밝힘.
□ 시사점ㅇ 비료 생산이 충분해야 식량생산량도 정상화되고, 이러한 비료생산 정상화를 위해서는 석탄, 석유 및 관련 설비 등이 충분해야
하는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으로 현 상황에서 이를 보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북한 식량은 단기적으로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순천린비료 공장에서 다량의 비료를 생산해야 하기에 지속적으로
김정은은 순천린비료 공장 시찰을 통해 비료생산을 독려할 것으로 보임.자료원: 新华网、新闻联播,凤凰网 및 광저우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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