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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中 관영매체가 전하는 북한의 모습은?
  • 북한정보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9-09-20
  • 출처 : KOTRA

최근 中 관영매체가 전하는 북한의 모습은?
- 북한의 경제개방, 방북 관광과 북중 문화교류 활황에 방점 -
- 북중 수교 70주년 맞아 북한의‘친근한 이웃국가’ 이미지 구축에 주력 -


자료원: 신화망(新華網)


□ 개요


 ㅇ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중국 주요 관영매체들은 북한 관련 기사내용을 꾸준히 전하고 있음
  - 1달에 1편 수준인 북한 관련 보도는 북한 경제개방, 북한 관광·북중 문화교류 활황 등이 주를 이룸


□ 보도 내용


① 평양 고급 백화점 오픈으로 북한의 자립형 경제발전 노선 엿보다(신화사 '19.5.14일 기사내용)

ㅇ 올 4월 평양 대성백화점 오픈과 운영상황은 북한 인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반영
  - 대성백화점은 수백에서 수천 달러에 달하는 패션, 가전, 전자제품, 화장품·시계 등 명품제품 취급
  - 백화점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은 평양 시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었음을 의미
   * 인터뷰에 응한 평양시민은 “이러한 고급 백화점은 몇 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우리의 경제와 생활수준이 향상됐으며 평양시민의 구매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답변


 ㅇ 2011년 말 출범한 김정은 정권의 경제발전조치가 효과를 거뒀음을 반증
  - 김정은 정권은 적극적으로 경제발전 조치를 실행했으며 2018년 4월 개최된 북한 노동당 7차 회의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추진”하는 신 전략적 노선을 제시
  - 2019년 4월,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제14차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또 한번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제건설을 추진하고 사회주의 물질적 기초를 다진다”고 강조
  - 지역간, 업종간 경합을 장려하고 ‘노동을 많이 할수록 얻는 것도 많다“고 강조했으며
    계획이외 물자의 시장유통을 허용하고 정부의 시장에 대한 관여를 줄였음
  - 국유기업이 시장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국유기업에 대한 간섭도 축소
  - 2012년 이래 북한 종합시장, 바, 커피숍, 수영장, 오락시설, 볼링장 등 시장경제의 요소가 증가세
  - 북한은 사상 가장 엄격한 경제제재를 받고 있지만 시장 활성화와 민생개선에 총력


② 북중 관광협력은 바야흐로 힘차게 발전하고 있다(신화사 '19.6.19일 기사내용)
   북한 국가관광총국 관광홍보국 김춘희 국장 인터뷰(신화사 '19.7.26일 기사내용)

 ㅇ 2018년 3월 북한 김정은 위원장 첫 방중 이후 중국인의 방북 관광 급증세
  - 방북 중국인 관광객 수 연간 20만 명 수준으로 관광 목적 이외에도
    문화체육교류와 비즈니스를 위한 방북이 급증해 호텔 및 가이드 공급 부족상황까지 발생
  - 대다수 관광객은 북한의 환경, 가이드의 서비스, 북한 음식 등에 만족


북한 마식령스키장(좌), 묘향산 보현사(우)

자료원: 신화망(新華網)

 

ㅇ 중국인은 북한 외국인 관광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러한 시장수요에 맞춰 북한은 중국어 가이드 인재육성에 박차
  - 인터뷰에 응한 북한 평양관광대학 교수에 따르면 북한은 매년 봄부터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며
    매일 약 1천명의 관광객이 방북하는데 이중 70%는 중국인임

 ㅇ 북한 여행사와 관련 부처는 보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개선, 고품질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
  - 김춘희 북한 관광홍보국장은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통신 인프라를 개선하고 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는 등 관광시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힘


김춘희 북한 관광홍보국장

자료원: 신화망(新華網)

 

③ 북한 원산 송도원종합식료공장 현장방문(신화사 '19.8.27일 기사내용)

 ㅇ 2010년 2월 양산 이래 현재 공장부지 3만㎡, 종업원 수 360명, 
     다양한 현대화 설비로 과자, 사탕, 빵, 음료수 등 200여 가지 상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공장으로 발전
  -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의 권영철 총공정사는 공장의 식품 생산량은 2017년 6800톤,
    2018년 7500톤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8000톤 상회 예상

 

ㅇ 급성장 비결은 인재교육 중시와 기술혁신에 있음
  - 송도원은 신 제품 및 설비 연구개발을 중요시하며 직원 기술수준 향상에 힘을 쏟아왔음
  - R&D팀을 구성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현대화 설비를 개발, 도입하여
    생산과정에 대한 디지털 컨트롤 실현
  - 공장은 대학생 영입뿐만 아니라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직원의 기술수준 향상을 지원
  - 종합 업적 평가를 통해 직원의 기여도에 따라 급여를 차등 지급함으로써 생산효율을 저해하는 기존 인력관리방식을 타파
  - 송도원은 2025년까지 생산과정의 모든 수동작업을 없애고 자동화 생산으로 바꿀 예정


송도원종합식료공장 현대화 생산

자료원: 신화망(新華網)


□ 시사점


 ㅇ 북중 70주년을 맞아 중국의 북한 관련 보도는 과거의 혈맹을 강조하기보다 북한의 현대화, 시장화 등을 강조
  - 북한인민은 구매력이 있고 북한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북한 공장은 중국의 공장처럼 생산효율 제고를 위해 자동화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 중국의 20~40대 젊은 세대는 6.25전쟁보다 개혁개방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음
  - ‘북한은 폐쇄된 국가’라는 기존 인식을 깨고‘시장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친근한 이웃국가’로 전하는 편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유리함


자료원: 신화사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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