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19 “춘계 국제 상품전시회” 중국 참가기업 모집 시작

- 중국인이 바라보는 “춘계 국제상품전시회”의 홍보 포인트 : 북한의 대외환경 개선 기대 -
 - 북한, 중국 전시전문업체들과 위임장 등 작성하여 기업 모집. 참가금액 CNY 18,000~20,000선 -

중국 전시회 전문 웹사이트인 전역망(展易网)에 게재된 북한의 “춘계국제상품전람회” 홍보 포스터

자료원 : www.ex-easy.com

□ 전시회 개요

 

 ㅇ 전시회명 : 춘계국제상품전람회
 

 ㅇ 일시/장소 : 2019.05.20~2019.05.24 / 조선 평양, 평양 3대 혁명기념관
 

 ㅇ 모집기한 : 4월 중순(모집 전문 업체별 상이)
 

 ㅇ 주최/후원 : 조선대외경제성, 조성경공업부, 조선전자부,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조선상회, 조선대외투자협력위원회,
                        조선전람사, 조선민족협력위원회
 

 ㅇ 규모 : 6,000㎡, 참관기업 600개사, 관람객 8만 명
 

 ㅇ 품목 : 일상용품, 스포츠 레저용품, 의료제약,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차량 및 차량부품, 조명, 보안 용품 등 종합품목
 

 ㅇ 참고 : 평양 국제상품전시회는 북한 최대 국제행사로, 1988년 시작돼 매년 1회씩 개최되다가 2005년부터 봄, 가을 
                1년에 2회 개최하고 있음.

□ 중국이 보는 북한 전시회 홍보 포인트

 

 ㅇ 남북관계 회복, 북-미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
  - 중국의 참가기업 모집 업체는 최근 남-북, 북-미 간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언급하며, 북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함.
  - “안정적인 국제 환경을 확보한 뒤, 경제발전, 경제개발구 건설, 외자 유치 정책 등 개혁개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북한 내부인사의 말을 인용하며, 미래 북한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함.
  - 북한 시장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직접 가봐야 함을 홍보.

 

 ㅇ 중국이 보는 ‘국제상품 전람회’ 특징
  - 북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전시회
  - 북한은 현재 개혁개방 중이며, 물품이 매우 귀하고 시장은 크지만 경쟁은 작은 상황
  - 북한 국가급 전시회이자 현지 최대 규모
  - 전시회는 조선 인민의 명절 행사로 매년 입장객은 8~10만 명에 달함
  - 중국기업이 북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
  - 언론 노출도 높아 현지 언론을 통한 참가기업 무료 홍보 기회 
  - 북한 국제환경 개선에 따른 블루오션 등장
  - 북한 전시회에서의 소비 거래 화폐는 주로 미국 달러화로 거래되며, 물건 값이 중국보다 두 배나 비싸지만,
    북한 주민들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소비능력을 갖춤.

□ 북한 전시회 중국 측 참가자 모집 방식

 

 ㅇ 참가비용 : CNY 18,000~21,000 정도(모집 기업별 상이)
  - 부스 단위는 3x3=9㎡ 기준이며, 숙박비, 교통비, 비자 수속비 등 부대비용 및 부스임차료가 포함된 가격
  - 2019년 개최되는 각국의 전시회들에 비해 가장 낮은 가격대에 위치

전시회명	국가	규모	기간	참가가격(CNY)
2019 멕시코 국제노보 전시회	멕시코	12000㎡	2019-05-07 ~ 2019-05-09	30,500 - 32,500
2019년 베트남 도료, 잉크 및 인쇄공업 전시회	베트남	5000㎡	2019-06-26 ~ 2019-06-28	21,800 - 24,000
2019년 파키스탄 국제 선물 전시회	파키스탄	13000㎡	2019-11-22 ~ 2019-11-24	21,600 - 23,700
2019년 탄자니아 다르살렘 국제무역박람회 DITF	탄자니아	35000㎡	2019-06-28 ~ 2019-07-13	20,000 - 22,000
2019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농업 농기계전	에티오피아	20000㎡	2019-05-10 ~ 2019-05-14	18,000 - 19,800
2019 조선평양 춘계국제상품전시회	북한	6000㎡	2019-05-20 ~ 2019-05-24	18,000 - 21,000

 자료원 : 展易网

 

 ㅇ 권한위임서 또는 위임장 등을 체결해 중국 내 기업 모집
  - 2018년 11월 9일, 북한의 조선국제전람사는 중국 지역별 전시회 전문 업체들과 권한위임서를 체결하여
    “제22회 평양 춘계국제상품전시회”와 “제15회 평양추계국제상품전람회”의 중국업체 모집 등을 진행.

□ 시사점

 

 ㅇ 북한은 최소 7개월 전부터 전시회 준비를 시작하고 있으며, 중국내 지역별로 전시회 전문 기업들과 권한위임서 또는 
     위임장 등을 체결해 중국 참가기업을 모집. 참가비용은 기타 개발도상국의 전시회와 비교하더라도 가장 낮은 가격대 형성.

 

 ㅇ 2018년 9월 추계 국제상품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의 의견에 따르면 북한은 시장 잠재력은 크지만, 외부변수에 따른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장 대북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았으며, 이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국면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임.

자료원 : 展易网, 랴오닝성 양한전람서비스유한공사, 칭다오 무역관 해외시장뉴스, 상하이무역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