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한과 한국 동시여행이 가능해진다
- 이탈리아의 여행사 Mistral Tour, 북한과 한국 여행상품 판매  -
- 인터넷 언론을 중심으로 북한 여행사진이 공개되며 북한여행에 관심 -
 

□ 이탈리아 Mistral Tour, 북한과의 여행협정 체결
  
 ㅇ 이탈리아 여행전문지인 TTG Italia에서는 이탈리아 여행사와 북한의 여행협정 보도
  - B2B 전문 여행전문지에서 이탈리아 여행사인 Mistral Tour에서 북한과 여행협정을 맺었음을 보도함. 이 여행 협정은

    중국-북한-한국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총 15일 일정의 패키지여행으로 2019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

* 여행 일정 확인 사이트 :
https://www.qualitygroup.it/tour/Cina/nordsud_nord-e-sud-le-due-coree-riunificate?typeProduct=tour&first_date=27%2F03%2F2019#.W5aFcs4za70
 
 ㅇ Mistral Tour는 이탈리아 여행그룹인 Quality Group의 8개 자회사 중 하나
  - Quality Group은 1999년에 설립돼 소규모 여행사로 구성된 그룹으로 세계적인 휴양지 및 관광도시 뿐 아니라 예맨, 인도,

    리비아, 이란 등 전문 여행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음.
  - 이번 여행상품 개발에도 북한과 한국을 동시 상품으로 묶으며 정치적 접근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북한의 승인을

    받아내며 여행상품화에 성공

<TTG Italia에 실린 북한과의 여행협정 기사>

자료원: www.ttgitalia.com

□ 여행지 북한에 대한 관심 증가

 ㅇ 2018년 2월에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 선수팀 구성은 현지 언론에서도 큰 이슈로 부상
  - 급작스럽게 진전된 남북 화해모드와 북한 선수팀의 올림픽 참가로 단일팀 구성,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부장의

    악수하는 모습이 현지 유력 일간지에 대서특필 되며 북한에 대한 이미지가 급속도로 개선됨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기사>

자료원 : www.repubblica.it

 ㅇ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개선되며 김정은 위원장보다는 북한에 대한 관심 증가
  - 3월 이탈리아 문화․정치․여행으로 유명한 잡지 파노라마(Panorama)에서는 북한과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
  - 8월 또 다른 인터넷 기사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사람들이 북한을 방문한 여행기와 함께 사진들을 소개하며 숨겨진 여행지로서

    북한의 매력에 대해 상세히 기술함.

 ㅇ 이탈리아 사람들의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새로운 여행상품으로의 가능성을 확인
  - 이미 viaggiavventurenelmondo.it, goasia.it, viaggilevi.com, ilviaggio.biz, azalai.info 사이트를 통해 북한 여행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음.
  - 그러나 이탈리아의 여행사 Mistral Tour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소비자의 불안을 잠식시키고 여행으로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북한과 한국을 한 일정에 넣음. 북한에서 한국으로 직접 이동이 불가한 점을 고려하여 중국(북경)-북한(평양․개성)-중국(단동)-

    한국(인천․서울․경주․부산)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했으며 북한에서 합의하며 판매 시작

 
<이탈리아 사이트에서 북한 여행 소개>

자료원: www.panorama.it, it.sputniknews.com

□ 시사점

 ㅇ 남북관계가 개선되며 북미 관계 또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자 이탈리아에서도 북한의 체제를 넘어 북한 자체에 대한 관심 증가
  - 이탈리아에서 여행지로서 북한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있음
  - 북한과 한국을 한 일정으로 엮는 여행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이탈리아 여행사가 생기며 북한방문 여행상품의 종류 다양화로

    민간교류 확산의 조짐이 보이고 있음

자료원 : 일간지 La Reppublica, 잡지 Panorama와 TTG Italia, sputniknews, Corriere della Se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